‘신분사회에서 꽃은 필수 없는 법’
‘3. 사랑하지만’


밤이 되고-

설여주
야 민윤기.. 내려가자


민윤기
응

지금 엄청 어색한 분위기..

설여주
오늘 별 예쁘네..


민윤기
그러게

설여주
별보는거 진짜 오랜만이다


민윤기
나도 오랜만에 별 보니까 좋다.. ㅎㅎ

하지만 지금의 문제는

말하는 소리에 묻혀 발 걸음 소리를 못들어버렸다는 것

터벅- 터벅-


전정국
.. 뭐하는 거지


전정국
곧 파티가 끝나는데

설여주
아.. 죄송합니다


전정국
그리고 너 남자노예


민윤기
네?


전정국
넌 비켜ㅋ


전정국
곧 황후될 여자야

설여주
.. 네?

설여주
그냥 입궁 아닌가요?


민윤기
.. 그게 무슨..

설여주
.. 여기 황후 뽑으려고 만든 자리입니까?


전정국
응 ㅎㅋ

설여주
아.. 뭐 그래요 알겠습니다


민윤기
..! 야 너!

설여주
근데 조건 몇개만 들어주십시오.((상황파악이 빠른 편


전정국
그러지

설여주
민윤기 넌 가봐


민윤기
뭐?

설여주
귀에 대고)) 너 사랑하니까.. 언른!


민윤기
끄덕- 알았어

설여주
피식-

윤기가 간 후


전정국
나한테도 웃어주지?

설여주
죄송합니다.

탁- 탁-

정국이가 점점 여주에게 다가오고 있었어.

설여주
뒷걸음질 치며)) 뭐하는 겁니까


전정국
너무 예쁜데.. 나를 싫어하나봐?

설여주
..


전정국
대답해봐 궁금하네

설여주
.. 싫어합니다


전정국
피식- 여자는 이런 맛이 있어야지

설여주
일단 좀 비키시죠


전정국
그러지


전정국
일단 조건이 뭔데?

설여주
조건 몇개까지 가능합니까?


전정국
니가 원하는 만큼 하지만 그 중에서 몇개만 허락할게

설여주
네

설여주
첫번째는 윤기 귀족으로 올려주기.


전정국
그 남자 이름이 윤기 인가?

설여주
네


전정국
그래 계속 말하거라

설여주
네

설여주
두번째 황태자님에 관한 모든것 알려주기

설여주
세번째 윤기 집 주기

설여주
네번째 하루만 윤기랑 같이 좋은 방 하나 빌려주기

설여주
다섯번째 윤기를 잊어주기

설여주
여섯번째 윤기한테 생활비 주기

설여주
일곱번째 윤기에게도 기본적인 귀족들의 권한 주기

설여주
끝입니다

꽈악-


전정국
주먹을 말아 쥐며)) 거의 윤기라는 애를 위한건가


전정국
ㅋ 근데 그럼 너가 싫어하는 모든건 다 해도 상관없어?

설여주
윤기만 챙겨주시면 상관없습니다


전정국
그럼 윤기와 관련없는 모든짓은 다 해도 된다는 거네


전정국
좋아..


전정국
이제 궁으로 들어가자

설여주
아뇨 하루는 시간 주셔야죠


전정국
끄덕-

설여주
감사합니다

윤기를 데리고 가는 중


민윤기
어디가는데..

설여주
따라와


민윤기
무슨일 인지만 말해봐

설여주
나중에


민윤기
.. 알았어

도착


민윤기
여긴 왜?

설여주
음.. 오늘 여기서 자

설여주
너 잠 많으니까 오늘은 편하게 자라고


민윤기
어..? 어


민윤기
먼저 침대에 누움))

설여주
난 다른거 하다가 잘게


민윤기
응

몇 분 뒤

툭-

설여주
침대에 앉으며))

설여주
잘자네ㅎㅎ 오늘이 마지막인데

설여주
나도 자야지..

설여주
이불 안으로 들어가며))

슬쩍-

설여주
..??


민윤기
여주야 내가 자는줄 알았어?

설여주
..!


민윤기
남녀가 같은 침대에


민윤기
그것도 이미


민윤기
서로 사랑이라는걸 확인했는데


민윤기
“그냥 자는게 가능해?”

설여주
아.. 아니 그게

설여주
내가 바닥에서 잘게..!


민윤기
늦었어ㅋ

설여주
.. ‘망했네’

다음 날

설여주
먼저 일어남))

설여주
아야.. 진짜 아프네

설여주
저 미친새끼

여주는 급하게 널부러져 있는 옷을 입고

다 입고 나니까

윤기는 일어나고


민윤기
..// 어제 무슨일 있었냐?

설여주
개새끼


민윤기
이불로 가려서 상체만 보임))

설여주
니 새끼 복근도 있었냐

설여주
몰랐네 참


민윤기
..//

설여주
빨랑 옷 입어 오늘 많이놀자

설여주
24시간 벌써 10시간 썻어


민윤기
뭐가?

설여주
됬어 빨리


민윤기
으응

설여주
그대로 있음))


민윤기
안나가?

설여주
지가 벗어놓고 지랄한다 그냥


민윤기
아 아니..//

설여주
허리 아프니깐 빨리^^


민윤기
아 응..!


민윤기
바로 입음))

설여주
어휴 진도가 그냥..


민윤기
죄송^^

설여주
웅^^

설여주
나가자 일단


민윤기
그래

산책 중

설여주
‘오늘이 마지막인데..’


민윤기
오늘이 마지막인거 알아

설여주
어..? 어..


민윤기
그래서 그런거야


민윤기
니 처음이 되고 싶어서


민윤기
너의 첫사랑이 되고 싶었어


민윤기
모든것에 처음이 되고 싶었단 말이야


민윤기
키스도.. 그런 경험까지도..

좀 오글거리고 생소한 말이지만.. 어쩌겠어 그게

진심일 뿐인건데

설여주
응.. 나도

설여주
고마워


민윤기
피식- 진짜 처음부터 우리가 귀족이었다면..

설여주
만나긴 했겠냐..ㅋㅋ


민윤기
그러게ㅋㅋ

터벅-


전정국
마

설여주
마주


민윤기
마주쳐


전정국
마주쳐 버

설여주
마주쳐 버렸


민윤기
마주쳐 버렸네

설여주
..!

설여주
여주만 마주침)) 윤기야 다른데 가자

탁-


전정국
여주의 어깨를 잡으며)) 피해?

휙-


민윤기
뭐야

설여주
하아.. 그냥 지나가시지


전정국
... 날 진짜로 싫어하긴 하나보지

설여주
윤기야 그냥 가자

설여주
황태자님 오늘은..


민윤기
황태자 전하?


전정국
왜


민윤기
.. 오늘은 중요한 날이지만


민윤기
여주 잘 챙겨줘요


민윤기
싫어하는 짓 하지마시고


민윤기
나까지 잊을 정도로


민윤기
나 없이 살게


민윤기
잘 살게


전정국
.. 그러지


민윤기
피식-

설여주
민윤기?


민윤기
가자

설여주
.. 응

둘이 가고


전정국
뭐지.. 이게 맞는걸까.. 처음 본 사람한테 빠져서 모든걸 망쳐놓고..


전정국
아 몰라-!

몇 시간 뒤

설여주
벌써 시간이..


민윤기
여주야..

설여주
까치발을 하고 윤기의 얼굴을 살짝 잡음))


민윤기
..?

설여주
사랑해

그 후 둘은 진득히 키스를 했다

타액이 섞이고 그 후로 아무소리도 날수 없었다

설여주
..

설여주
갈게 잘지내

설여주
귀족만 가지고 있는 패를 주며)) 사랑해

투둑-

서로 눈물이 나버린 거야..

설여주
진짜 간다ㅎㅎ

여주가 간 후

여주는

설여주
여기 오라고 했는데..


전정국
왔네

설여주
아.. 네


전정국
들어가지

설여주
네

설여주
..


전정국
민윤기 보고싶냐?

설여주
.. 네 보고싶어요


전정국
.. 그래 그럴수있지

설여주
네


전정국
그래서 지금 여기 괜찮나?

설여주
아뇨

설여주
다 별로인데요


전정국
언제 마음을 열어주겠나?

설여주
저야 모르죠

설여주
..


전정국
민윤기는 너를 어떻게 꼬드긴 건지..


전정국
걘 상상 이상인가 보내

설여주
친구였습니다

설여주
꼬드기고 그런 이상한게 아니라

설여주
처음부터 친구였습니다


전정국
ㅋ 그래


전정국
근데 어제


전정국
같은방을 쓴걸로 알고있는데 별일 없었지?

설여주
내 저한텐 별일 없었습니다


전정국
‘저한테는’ 이건 왜 들어간거지?

설여주
저한테는 별일 없었다구요

설여주
황태자님께는 큰일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설여주
전 이만 들어가 볼게요 아무방이나 쓰겠습니다

2253자네요❣️

사랑해요❤️

다음 편은 좀 늦을지도 모르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