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지다
사랑에 빠지다_09


겁 먹지마 너의 옆엔 언제나 내가 있잖아 울지마

여주의 몸이 많이 회복되고 다음 날이었다


이여주
안녕하세요!


오세훈
오 선배 이제 괜찮아요?


이여주
응 ㅎㅎ

여주는 병원 사람들한테 인사하고 자신의 방에 들어와 앉았다


이여주
어? 뭐지?

입고 온 자켓을 옷걸이에 걸어두고 병원 가운으로 갈아입을려고 하던 차에 책상을 보았다


그 책상 위에 편지 하나랑 비타음료가 올려져 있었다

여주는 누가 올려 놓은지 알고 예상한 뒤 편지를 열었보았다

하지만 편지는 여주가 생각한 사람과 다른 거였다


변백현
To. 여주쌤 쌤 저 변백현입니다 저 전교 10등안에 들었어요! 쌤이 약속했죠 저 10등안에 들면 맛있는거 사준다는거? 그래서 쌤 방 들렀는데 없어서 이렇게 편지 쓰고 음료 올려놓고 가요 담에 꼭 만나요 From. 잘생긴 변백현 드림


이여주
백현이구나 ㅎㅎ 담에 연락줘야겠다 ㅎㅎ

여주는 진료 시작 전 1층 커피숍에 가서 커피를 시키고 찬열에게 전화를 걸었다

고객님이 전화를 받을수가 없어…


이여주
왜 안 받지?

여주는 한번 더 전화를 걸어보았다


이여주
여보세요? 오빠!


박찬열
여주야 나 지금 일하는 중이야 나중에 하자


이여주
어..아, 그럼 언제 시간..

뚝

하고 전화를 끊어버린 찬열이다


이여주
하긴 지금 일하고 있겠지..

하고 여주는 커피를 가지고 진료실로 올라갔다

02:35 PM


이여주
많이 바쁜가...

여주는 휴대폰을 바라보다가 무음으로 해놓고 가운 주머니에 넣고 회진을 돌러 가는 여주이다


여주는 회진을 돌고 수술 어시스트로 들어갔다가 자신의 방에 와서 휴대폰을 확인했다

열오빠♥ 부재중 11통

열오빠♥보이스톡 3통

열오빠♥ 문자 2통

-여주야 바빠?- PM:3:03

-여주야 끝나고 옥상으로 와- PM:6:00


이여주
뭐지?

여주는 가운을 벗고 입고온 재킷을 입고 가방을 챙긴 뒤 화장실에 들어가 수정 메이크업을 하고 옥상으로 올라가는 여주이다


이여주
찬열오빠!

옥상에 올라가니 찬열이 문 앞에 기대어 있었다 평소와 다른 표정으로


박찬열
이거 누구야

찬열이 손에서 무언가를 보여주었다

그것은 백현의 편지였다


이여주
아 그거 내 전담 환자였는데 내가 시험 잘 치면 뭐 맛있는거 사준다고 했거든 근데 왜?


박찬열
그래? 근데 전화랑 문자 왜 안보는데?


이여주
그건 일하고 있었잖아 회진 도는데 전화소리 나며 어떻게 안돼잖아


박찬열
아, 아까 내가 전화 빨리 끊은거 복수냐?

찬열이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


이여주
아니야 그런거 오늘 회진 돌고 있다가 5시간 수술 어시스트로 들어갔다가 폰 확인 한거야 오빠 갑자기 왜 그래


박찬열
그럼 그 있는 시간에 폰을 확인 했어야지


이여주
환자 개인 면담 있었어 갑자기 왜


박찬열
하...

한숨을 쉬는 찬열이다


이여주
오빠가 뭔데 한숨을 쉬는데..!! 하... 나 간다..

하고 눈물을 삼키며 옥상을 내려가는 여주이다


이여주
흐으윽... 갑자기 왜 저러는건데... 날 못 믿는거야...?

하고 화장실에 들어가 물을 틀고 우는 여주이다

날 못 믿는거야 진짜...?

-아까전 찬열 시점-

아까 오전이 바빠 여주 전화를 빨리 끊었었다

그래서 오후에 여주방에 살짝 들어갔다

들어가니 편지랑 비타음료가 있었다


박찬열
잉? 누가 준거지?

난 편지 내용도 안 읽고 무작정 화가 났었다 여주 남친이기에

그래서 여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문자도 보내고

그때만은 여주가 일 하고 있는지 몰랐다

무작정 여주를 보기만을 원했다

-현재-

여주가 나간 뒤 난 생각했다

여주에게 미안해 진다

그래서 나는 여주를 찾으러 옥상에서 내려갔다




하지만

여주는 집에 간건지 없었다

여주야...!!

그렇게 나는 지금 내 자신이 바보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