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Zombie (인 좀비)

In Zombie 16화.

16화.

...

모든 불이 전부 꺼져버렸다.

그에 하나둘 놀라 긴장을 타고 있으니 한쪽 벽면에 커다란 화면이 띄어졌다.

화면속에는 수많은 좀비들의 사진이 띄어졌고 그걸 보곤 수근대기 시작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갔다.

그때

화면에 크게 띄어진 글귀.

지금부터 좀비 퇴치를 위한 조직을 선발하는 테스트를 시작 하겠습니다.

모두가 화면을 빤히 쳐다보고 있을때쯤 화면 아래 한개의 면으로 이어진줄 알았던 벽이 갈라서더니 좌우로 열렸고

그 벽이 열리자 수많은 문들이 눈앞에 펼쳐졌다.

그에 하나같이 입을 다물지 못하는 사람들..

그 와중에 환하게 빛을내던 화면에서는 또 다른 글귀를 띄워 보였다.

한명씩 문 안으로 들어가 주세요.

그 글귀가 뜨자마자 뭣도 모르고 문 안으로 달려가는 사람들..

우선 상황을 좀 더 지켜 보려했던 나는 가만히 서서는 문안으로 들어갔던 사람들이 나오기만을 기달렸다.

그때.

"끄아아악!!"

"꺄아악!!"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떠보이며 아직도 나오지 않는 사람들을 걱정할때쯤..

내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이의웅 image

이의웅

"재밌겠다"

보통 정상적인 사고를 타고난 사람이라면 비명소리에 걱정이나 놀람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게 당연지사..

그러나 오히려 재밌겠다며 차마 갈피를잡지 못할 방향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모습에 나는 어쩜 이의웅이라는 이 아이가 생각보다 조금은 이상하고 무서운 아이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의웅 image

이의웅

"우리도 이제 들어가자"

지켜보기만 하는건 질린건지 보조개를 띄워 웃으며 우리도 이만 들어가 보자며 앞장서는 이의웅.

그런 이의웅을 따라 나선 나는 먼저 문안으로 들어가는 이의웅을 지켜보다 이내 내 눈앞에 놓인 문고리를 붙잡고 돌려보았다.

달칵-

문을 열고 들어서자 보이는 커다란 화면하나.

그 화면속에는 어두운 배경안에 하얀색으로 글이 띄워져 있었다.

당신은 좀비를 두려워 합니까?

나는 질문을 보자마자 아래 예, 아니요로 구분되어있는 버튼중 아니요를 당당하게 눌렀다.

그순간.

모든 공간은 어두워져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공간이 되었다.

그에 멍하니 서있기도 잠시..

반짝이던 화면에 전체적으로 좀비의 괴상한 얼굴이 띄워졌고 그걸 보던 나는 헛웃음을 터트렸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장난하나.."

스케일에 비해 상당히 수준낮은 테스트에 어이가 없어 헛웃음을 치다가도 은근히 느껴지는 재미에 다음 사항들과 질문들을 읽으며 모두 답을 내 마음가는데로 해주었다.

그렇게 마지막 사항까지 모든 답을 끝내고 나니 안녕히 가시라는 문자가 화면에 띄어졌다.

나는 시시하게 끝난게 못내 아쉬워 화면을 빤히 쳐다보다가 이내 뒤를돌아 문고리를 붙잡는데..

그때.

"크와아와!!"

바로 위에서 들려오는 알 수 없는 괴상한 소리에 고개를 들어올렸고 그순간..

툭-

내 머리와 부딪힌 무언가..

나는 순식간에 내 머리와 부딪힌 물체를 무작정 손으로 붙잡았다.

그리고 거침없이 당겨버렸다.

우드득..

무슨 생각에 그랬는지 몰라도 조금은 놀랐던게 확실하다.. 갑작스런 상황에 예기치 못한 나의 행동이 모든걸 말해주고 있었다.

그렇게 내 손 안에서 느껴지는 폭신한 느낌에 문을 열고 나오며 손 안에 물건을 확인해 보는데..

내 손안에는 곰돌이 인형이 한쪽 다리가 찢겨진채 들려있었다.

확인하고 나니 아차 싶은 마음에 다시 걸어둘까 고민을 했지만.. 다시 걸어놓는것도 모양새가 웃길것만같아 결국 손에 인형을 든채 걸음을 옮기는데..

곧이어 나온 이의웅은 내곁으로 다가오더니 놀란 표정으로 내 손에 쥐어진 곰인형을 쳐다보며 말했다.

이의웅 image

이의웅

"너..대단하다.."

이여주 image

이여주

"이런걸.. 그렇게 웃으면서 칭찬하지마.."

이의웅 image

이의웅

"그럼 정색하고 말할까?"

이의웅 image

이의웅

"대단해"

이여주 image

이여주

푸흐- "그게 뭐야.."

짧게 웃음이 터진 나는 이의웅의 장난섞인 말투와 행동에 금방 긴장을 풀어버렸고 그런 날 보고 같이 웃던 이의웅은 내손에 들린 인형을 도로 방문앞에 잘 갖다놓고는 내게 다가오더니..

가볍게 내 어깨에 손을 올려 당기며 입을 열었다.

이의웅 image

이의웅

"안녕히 가시래, 가자 우리도"

좀비에서는...

자까 image

자까

"가즈아~!!!"

자까 image

자까

"근데 어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