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Zombie (인 좀비)
In Zombie 23화.


23화.

...

화장실 인도 프로젝트.

우리는 세팀으로 나뉘어 1,2,3학년 층을 모두 돌아보며 용무가 급한사람을 전부 모았다.

그 후 최대한 사상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안전 수칙 몇가지를 알려준 뒤 함께 복도를 나와 화장실로 향하는데..

나와 같은 팀이된 민현오빠와 관린이와 배진영은 주변을 예의 주시하며 최대한 좀비를 피해 아이들을 이끌었다.

그렇게 모든 복도를 나와 화장실을 얼마 안남기고 걸음을 옮기던중..

아이들
"헙.."

알 수없는 소리와 함께 경악을 금치 못하는 아이들의 표정이 보였고 그에 무슨일인가 싶어 나는 아이들의 시선이 향한곳으로 눈을 돌려보았다.


그러자 보이는 좀비로 변한채 복도를 서성이고 있는 체육선생님..

그 모습은 너무나도 흉측해, 평소 즐겨입으시던 푸른 운동복을 걸치지 않으셨다면 알아 볼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 모습은 보고는 놀란만도 한데 꿋꿋이 입을 틀어막고는 참아내는 애들.

나는 재빨리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가 안에 좀비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한칸한칸을 뒤져보고 일부로 발을 굴려 소리도 내보았다.

그렇게 확실히 좀비가 없는걸 확인한 나는

다시 문을 열고 나와 기다리고있던 여자애들을 차례로 화장실 안으로 들여보냈다.


곧이어 남자화장실을 확인하러 들어간 배진영도 확인을 마친건지 문을 열고 나오는데..

그런 배진영의 뒤로 도대체 어떻게 한건지 머리가 잔뜩 뭉개진 좀비 한마리가 질질 끌려나오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는 경악을 하는 남자애들..

그런 남자애들 보고 어서 빨리 들어가란듯 화장실쪽으로 손을 두어번 휘젓고 마는 배진영의 행동에 하나같이 바지춤을 붙잡고 화장실 안으로 뛰어들어가는 남자애들이였다.


배진영
"아..피곤해"

손에 쥐고있던 좀비의 머리채를 땅에 그대로 떨구어 놓고는 고개를 좌우로 기울이며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는 배진영.


이여주
"수고했어"

내 말에 나를 쳐다보던 배진영은 주먹을 쥔 손을 내 앞으로 내밀었고 그런 배진영을 지켜보던 나는

배진영의 주먹 앞으로 나의 주먹을 내밀어 보였다.

툭-


주먹이 부딪히자 베시시 웃어보이는 배진영.

그때..

"꺄아아악!!"

오늘 하루종일 비명소리를 들어서 그런지 내 귓가에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환청인가 싶어 귓가를 검지손가락으로 문질러 보았다.

그순간

삐빅-

때마침 들려오는 무전기 연결음에 무전기를 귓가에 꾹- 눌러 밀착한뒤 곧이어 들려오는 말에 집중했다.


강의건
"우리쪽에 한 여자애가 좀비 보더니 도망을 쳐서 좀비가 따라가는 중이야, 정확하게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ㅈ.."


이여주
"여기야, 이층"

나는 무전기에서 들려오는 의건 오빠의 말에 집중하다 곧이어 내가 바라보고 있던 복도 끝에서 힘껏 달려오고 있는 여자애 한명이 보여 말을 끊고는 총을 위로 들어올렸다.

철컥-

아직은 여자가 나의 앞에 있는 상황인지라 내쪽으로 달려오는 여자를 피해 총을 조준하기 어려워 나도 앞으로 다가가는데..

그러자 보이는, 여자가 뛸 수록 더 미쳐서 날뛰어 오는 좀비들 때문에 나는 여자를 막아야겠단 생각을 했고 곧이어 여자를 향해 소리쳤다.


이여주
"멈춰!!"

그 상황에서 내 목소리를 듣고 멈춰서기가 쉽지만은 않았는지 두려움과 불안함이 가득찬 눈빛으로 나를 보며 뛰어오는 여자

나는 여자가 내 앞까지 다가오는 순간 그와 동시에 눈 앞에 보이는 좀비들을 향해 총을 쏘려 방아쇠를 당기려는데..

우다다다닥-

여자는 순식간에 나를 지나쳐 여자화장실 쪽으로 향했다.


이여주
"안돼!!"

활짝-

큰소리로 소리친게 무색할 정도로 빠른속도로 문을 열고 기어코 화장실 안으로 들어서는 여자..

"크와아아악!!"

"크우오아아악!"

그리고 그런 여자를 뒷따라 화장실로 달려가는 좀비들..

나는 재빨리 여자를 뒷따라 화장실로 들어가는 좀비들을 향해 총에 방아쇠를 당겼다.

탕-

탕-

탕-

그러나 몇발의 총알로 순식간에 화장실로 파고들어가는 여러마리의 좀비들을 모두 죽이기에는 역부족이였다.

"꺄아아아악!!!"

"살려줘!!!"

"까아아아약!!!"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되어 버린 화장실 안..

그 상황을 지켜보던 관린이도 배진영도 민현 선배도 상황이 잘못 돌아가고 있음을 인지하곤 화장실 안으로 뛰어 들어갔고..

곧이어 나도 화장실 앞으로 달려가 화장실 문고리를 붙잡았다.

활짝-

좀비에서는...


자까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자까
"남남 남대문을.."



자까
"씁!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