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Zombie (인 좀비)
In Zombie 56화.


56화.

...

답을 말해주는 재환이 오빠.


김재환
"온도지. 시체의 차가움과 인간의 기본적인 체온 난 그 차이를 말한거야"

재환이오빠의 말을 듣는 순간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왜 그 당연한걸 생각지 못해 모두가 입을 다물고 각자의 머리를 짚고 있던건지..

재환이 오빠의 말을 듣고나니 어느정도 틀이 만들어 지는듯 했다.

재환오빠의 말대로라면 좀비는 온도를 감지하는 능력이 뛰어날거라는 가설이 절로 세워지며 고로 좀비는 약한 열이나 소리에 잘 반응하는 존재란 판단이 스게 된다.

모두 가설에 그치며 판단으로 정의하는 이유는 말그대로 이 문제는 우리의 입에서 나온 우리들만의 가정된 생각이며 확실한 증거 없이 세운 우리의 의미가 부여된 결론이였으니깐.

한마디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좀비는..

온도에 예민하지 않을까?

만약 우리가 세운 가설이 맞다면 그러면 그것을 이용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였다.

그렇게 또 각자만의 생각에 빠져있으면 그 사이를 가장 먼저 치고 들어오는 의건오빠의 목소리.


강의건
"우리 학교 보일러실이 어디지?"

갑자기 보일러실의 위치를 묻는데..


박지훈
"학교 외곽에 있잖아."

그에 머리를 긁적이며 답을 하던 박지훈은 멍하니 의건오빠를 지켜보다 눈을 동그랗게 뜨며 입을 열었다.



박지훈
"설마.. 터트리자고 하는건 아니지?"

에이 설마..

박지훈의 난데없는 추측에 다들 피식- 웃지만 그런 우리와 달리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의건오빠의 모습에 일제히 표정을 고쳐보이며 반응감각을 상실한듯 멍을 치다 이내 하나둘 화들짝 놀래기 시작했다.


하성운
"미쳤어? 학교에 불 옮겨붙으면 어떡할라고!"

의건 오빠의 어깨를 붙잡으며 심히 놀란 표정으로 말을 하는 성운오빠.

그런 성운오빠를 돌아보던 의건오빠는 머리를 긁적였고 곧이어 가볍게 무산되려나 싶었으나 갑자기 잠잠히 듣고 있던 성우오빠가 성운이 오빠의 어깨를 붙잡더니 고개를 까딱이며 입을 열었다.


옹성우
"학교를 태울 수 없잖아, 그리고 그렇게 안가까워. 중간에 운동장 있어서 불이 넘어 올 일도 없고"

점점 분위기가 보일러 실을 터트리잔 쪽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그 일을 도맡아야 할 사람은 단 한사람, 박지훈 밖에 없기에 모두가 박지훈을 쳐다보며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그러자 시선을 느낀건지 주변을 쭉 둘러보던 박지훈은 앞머리를 헝클이며 눈을 한손으로 가리고 고민을 하는듯 하더니 이내 눈을 가린 손을 천천히 내리며 결정을 한건지 입을 열었다.


박지훈
"어짜피 지금 터트릴거 아니잖아. 그날에.. 터트릴거잖아"

박지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의건오빠와 성우오빠.

그 둘의 모습을 한참동안 가만히 지켜보던 박지훈은 고개를 돌려 무언가를 찾는듯 하더니 나를 향해 말했다.



박지훈
"공구 어딨어?"

.

.

.

결국 성우오빠와 관린이와 함께 보일러 실을 찾아간 박지훈..


하성운
"굳이 그걸 터트려야 돼냐? 다른 법도 있잖아"


강의건
"근데 이게 가장 확실하잖아"

굳이 보일러 실을 터트려야 하냐는 성운이 오빠의 말에 이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반박한 의건 오빠는 몇개의 총알을 손에 쥔채 이리저리 굴리며 깊은 생각에 빠진듯 허공만 응시하고 있었고

그런 둘을 지켜보고 있으면 옆에서 잠잠코 있던 민현오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황민현
"예기치 못한 상황에 쓰게 될거야. 무조건 터트린다는게 아니야"

민현오빠의 시선은 성운이 오빠를 향해 있었고 자신에게 한 말이란걸 알아챈 성운이 오빠는 한숨을 푹- 쉬더니 고개를 돌려 나부터 시작해 일원들을 찬찬히 둘러보다 마지막으로 민현오빠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하성운
"그때 저기까지 가서 누가 터트릴건데.."

성운이 오빠의 물음에 일제히 입을 다물었고 성운이 오빠는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다 이내 할 말이 많은듯 자세를 잡고 말을 시작했다.


하성운
"지훈이가 아무리 기계를 잘만져도 시한 폭탄같은건 못만들어."


하성운
"만약 시간을 두고 점화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온다 해도 그 점화를 하러 갈 사람은 수많은 좀비들 사이에서 무사할 것 같아?"

성운이 오빠의 말에 전부 고개를 끄덕이며 고개를 숙여보이는데.. 그때

바로 내 옆에 앉아있던 박우진의 분주한 움직임이 눈에 들어와 박우진을 쳐다보니 손을 짧게 들고는 자신의 머리칼을 정리하며 입을 여는 박우진이 보였다.

"내가 할게."

좀비에서는...



자까
"우진아!!안돼!!!!!!!!!"

작가묘: 우진이를 2D로 앓다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