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여친 X 응큼한 남친
#03 : 벗어, 벗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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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사실 난 원래 다니던 친구들이 있는건 사실이였다.

하지만 전정국이랑 사귀고 난뒤 나랑 같이다니는 애들은

점점 나를 멀리하고, 그리고 나랑 같이다니는 사람은 변했다.

드르륵-


정호석
여주~!!!!!!!

드르륵 문을 열고 반에 들어와서 내 이름을 크게 부르는 호석이였다.

얘는 호석이. 정호석 전교에서 꽤 유명한 사람중 한명이다


정호석
전정국이 여주 데리고 오래!!!

호석이가 유명한 이유는, 당연히 친절하고

그리고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면... 주변에 여자가 많다.

아니 바람둥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그냥 두루두루 잘 논다고, 소문을 듣고

실제로 친해지니 정말 거리낌 없이 분위기 메이커다.


정호석
아니아니 그래서- 오늘 수영이랑-

호석의 쫑알거림이 내 귀에 들렸다.


정호석
아니그래서 그랬다니까? 진짜


김여주
헐....그거 완전 미친년 아니야?


정호석
그니까ㅜㅜ 호석이 슬퍼ㅜㅜㅜ

난데없이 것잡을수 없이 이야기 하다가 결국엔 호석이 차인 전여친 이야기까지 다달하고 있을때였다.


박지민
뭐냐? 정호석


정호석
어? 지미니!!!!


박지민
아 앵기면 죽는다.

복도에서 마주친 지민은 호석이 달려가 안기 전에 손절을 치는 것이였다.

나는 느꼈다. 역시 짝짝짝 나도 정호석 처음만날때 저렇게 했어야 했는데,

왜 이렇게 답해주면서 개고생 하고 있을까


박지민
야 빨리가야해


박지민
전정국 지금 너 늦게와서 화났어.

뭐????

하 전정국 결국 또 이럴줄 알았다.

정말 인내심이라고는 1도 없지만 그 다행이여도 내 말은 조금이라도 듣는다.

아니 아주 조금이라는게 문제지.


김여주
저....그 정국아...


전정국
응


김여주
나, 왜 늦었냐-


전정국
앉아.

오자마자 잔뜩 낮은목소리에 날 노려보는 전정국이 보였다.

뒤에서는 김태형과 김석진이 신나게 게임을 하던 중이였다.


김태형
아 씨발 아니아니 거기말고


김태형
야!! 김석진!!


김석진
ㅎㅎ 씹새끼야 니가 처 해봐

그러면서 둘이 티키타카하다가 결국 평화롭게 게임을 하는 모습이 보였다.

역시 남자애들은 오래전부터 이해할수 없었다.

그럴꺼면 왜 싸우고, 아니 애초에 게임이 싸울일인가...

그러면서 점점 내 시선이 그쪽으로 향하자 전정국이 입을 열었다.


전정국
김여주,


전정국
나 안보여?

아차.... 전정국, 이 심기속에서 내가 그를 잠재울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전정국이 한숨을 쉬더니 말했다.


전정국
벗어,


김여주
ㅇ,어?


전정국
벗으라고,

난데없이 벗으라는 그에 난 어버버거릴수 밖에 없었다.


전정국
니가 그랬잖아, 한번만 더 늦으면 벗는다고

아 생각이 났다. 아....

"알았다니까? 진짜 한번만 더 늦으면 내가 옷 벗어서 벌설께"

아... 나 진짜 병신

이 응큼한 애앞에서 왜 그런소리를.....


전정국
...그렇게 변태라는 눈빛으로 보지마라? 니가 벗는다고 한거거든?

진짜... 그래도 내 말의 포인트는

"옷 벗어서" 가 아니라 "벌설께" 였는데....

전정국에게는 해석이 잘못된거 같았다.


김석진
야, 뭐야 쟤네 싸워?


김태형
몰라, 그런가 보지 뭐


김석진
근데 싸우는데 옷은 왜 벗는다는 거야?

김석진의 말에 김태형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당황하고는 얼굴이 붉어져 더듬거렸다.


김태형
그거야...뭐? 벗....어? 벗는다....고?

그러고는 나한테 시선을 집중하는게 보였다.

난 조금 울먹이는태도로 전정국을 바라봤다.


김여주
...진짜 벗어?


전정국
ㅇ,야 그 울지는 말고....

결국 울어버렸다. 전정국을 노려보면서 울어버렸다.

진짜....왜 눈물이 나오는지는 나도 모르겠는데

나 연기에 체질이 있다.


전정국
아, 알았어. 울지마


김여주
응..? 안할꺼야?


전정국
ㅁ,뭘 안한다는거야.


전정국
그럼 키스만 해줘

그리고 내 입술을 훔치러 내 어깨를 잡고 앞으로 다가오는 그였다.

조금 달달했다. 분명 키스인데 찍득보다는 달달에 가까웠다. 부드러웠다. 진짜.... 잘한다.


김태형
아, 씨발 눈버렸어.


김석진
ㅇㅇ 나도, 매점이나 가자

그리고 익숙한듯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교실밖으로 나가는 둘이였다.

작가
아 여러분, 제가

작가
약간 흐름을 못맞추는거 같은데

작가
한 2편정도 더 올리면

작가
금방 적응되서 다른작가님들처럼

작가
재미있게 잘쓸수 있을꺼 같아요...!

작가
필력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