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반인반수 학교 (시즌5)
18화 강화인간


정신없이 15km는 뛰어온 연준


최연준
허억...헉


최연준
제발...무사해라


최연준
얘는...아직도 자네

힘이 풀려 주저앉았다


최연준
...

6개의 색안을 깨워도 약했던게 서러웠을까

아니면

색안을 깨워도 동료 하나 못 구했다는 사실이 슬펐던걸까

주저앉은 채로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최연준
나는...왜...

타닷


유시아
왜 그렇게 울고 있어...


최연준
결경을...조직에서 못 구했어..

?


최연준
근데...언제 온거야?


최연준
그리고 어떻게 알고 온거야?


유시아
언젠가 이럴 날이 올줄 알았거든


최연준
ㅁ...뭐?


유시아
일단...들어가서 얘기하자

어찌하여 시아 집에 들어옴


유시아
신기하지 않아?


유시아
불이 다 꺼졌는데도 빠른 속도로 탈출이 가능 했던게


최연준
알아듣게 말해봐


유시아
너 몸에 신기한 일 있어?


최연준
눈이 바뀌는거


유시아
과연 지구상에 어떤 일반인이


유시아
그것도 자유자재로


유시아
자신의 눈의 색을 바꿀수 있을까?


유시아
너도 느꼈겠지만


유시아
넌 인간이 아니야


최연준
그건 뭔 말?


유시아
넌 강화인간


유시아
정확하게 말하면 실험당해서 능력이 생긴 인간


최연준
어떻게 그런 짓을


유시아
연준아 현실적으로 생각해


유시아
지금은 2150년


유시아
과학이 너무 발전해서


유시아
사람을 허락없이 실험하고


유시아
인공수정은 기본이고


유시아
생물 복제 우수한 유전자만 뽑아낸 배아


유시아
이런것들이 다반사야


유시아
너도...그중에 하나고


유시아
물론 나도...그렇지만


최연준
...


유시아
하지만 강화인간도 두가지로 나뉘어


유시아
하나는 태생 강화인간


유시아
하나는 후 강화인간


유시아
너는 태생 강화인간으로 분류돼


최연준
너마저 헛소리 하지마!!


최연준
아무리 그 개같은 놈들이


최연준
부모인데 그러겠냐고


유시아
연준...

쾅!!

문을 세게 닫고 잠궈버리는 연준


유시아
아직은 많이 혼란스러울거야...


유시아
걔는 괜찮으려나...

한편

치이익...


주결경
흐아악!!!

툭

조직원들
야 고개 들어

촤악


주결경
쿨럭...

조직원들
그 인간의 능력들 당장 말해

조직원들
그리고 니 친구의 정체도 말해


주결경
ㅋ


주결경
내가 그정도로 의리없는 몸은 아니어서 말이지


주결경
그리고 나 인간 뭐하는지도 몰랐어

아빠
인간이 하니까 우스워 보이는군

아빠
그럴때는 감정 따위 없는걸 부르면 돼지 ㅎ

아빠
HY

터벅터벅


송하영
네

아빠
다시는 날지 못하게 해

아빠
그리고 말할때까지 절대 봐주지 말고

아빠
고.문.해


송하영
네

점점 결경에게 다가오는 HY


송하영
볼품없는 짐승주제 항복할것이지


주결경
ㅋ 너는 인간도 짐승도 아니잖아


주결경
로봇따위가 뭐


송하영
그렇지

스악


주결경
끄읍...


송하영
아니지


송하영
정확히 말하면


송하영
사람인데 감정이 없지


송하영
그러니까 넌

상처가 난 곳을 손가락으로 서서히 찢는 HY


송하영
드래곤의 모습은 없어지는거지 ㅎ

쫘악


주결경
으윽!!!

찌직


주결경
끄아아악!!!!!!


송하영
말해


송하영
그 인간의 능력이 뭔지


주결경
끄으...절대...


주결경
아니...몰라


송하영
내가 여자여서 우습게 보이는구나 ㅎ


주결경
뭔지도 궁금하지 않거든? ㅋ


송하영
그 여유 언제까지 갈까..ㅋㅋ


송하영
너의 약점은 이미 다 알고있어


송하영
날개 꼬리


송하영
피부


송하영
그리고 역린


주결경
'이거...진짜...나를 죽이려고 작정했네...'


송하영
지금은 사람의 모습이니까


송하영
팔 꼬리뼈


송하영
너의 피부


송하영
그리고...


송하영
목 뒤를 자르면 죽겠지? ㅋㅋ


송하영
이제 충분히 알았지? 그러면 말해


주결경
싫어


송하영
그래 ㅎ


송하영
나도 더이상 묻지 않을게

HY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문을 당하는 결경


주결경
끅...끄악!!!

온몸에 피가 흘렀지만

연준과 채영을 위해 절대로 입을 열지 않았다

조직원들
'와...c 겁나 싸이코를 데려왔네...우리도 잘못 건드리면 죽을듯..'


송하영
재밌네


박채영
ㄱ...결경!!


박채영
ㅇ..없네


최연준
깼어?


박채영
응...


박채영
근데 분위기가...왜 이렇게 심각해?


최연준
지금 말하는게 좋겠지?


유시아
그럴것 같아


최연준
채영...잘들어


최연준
너가 먼저 수면제로 쓰러졌을때


최연준
결경이 나..보고 너 데리고 가라하고


최연준
조직이랑...싸우고 있어


박채영
ㄱ..결경이?


최연준
그리고...너한테 전해달래


최연준
뒤따라 가니까...걱정 마라고


유시아
'그 대사가 전형적인 사망 플레그...'


박채영
ㅇ...안돼..


박채영
ㄱ...

그동안 못해줬던게 한순간에 생각났는지

그자리에서 절규하였다


박채영
ㅇ...안돼!!


박채영
어제까지만 해도...웃으며 있던 애가...


박채영
아직...같이 못본 영화도...많고..


박채영
ㅁ..미안해...결경...

연준의 품속에서 한참을 울었다

역시 착잡한 연준


유시아
'무조건...그 드래곤을 굴복하게 하려고 사이코 같은 병기로 고문할거야...'


유시아
'죽지 말아야 하는데...'

스윽


최연준
끄흡...


유시아
뭐하는거야!!

적안으로 자해를 하던 연준

마침 지나가던 시아가 바로 저지했다


최연준
ㄴ..난 죽어야해


최연준
여친의 친구도 못지켰는데


최연준
뭘 지키겠다고


유시아
안돼...죽지마


유시아
넌 결경에게 빚을 진거야


유시아
정신차려


최연준
뭔 빚


최연준
나같은건 죽어야 마땅해

이성의 끈을 놓은듯한 눈빛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유시아
그만해

팍

연준의 손목을 쳐 커터칼을 떨어뜨리게 하고

바로 주웠다


최연준
내놔!!


유시아
지금 너를 정신차리게 하려면 이것밖에 없겠다

잠시 고민하더니

자신의 팔 다리를 사정없이 커터칼로 그어댔다


최연준
뭐하는거야


최연준
그만 둬


유시아
가까이 오지마

스윽

자신의 목에 갖다댄다


최연준
ㄴ..내려놔


유시아
너가 정신 차릴때까지 할거야


최연준
ㄴ..내가 잘못했어 제발 그만해

어릴때부터 같이 자라와서 그런건지

시아가 위험에 처하는건 무섭고 싫어하는 연준


유시아
이제 정신차렸어?


최연준
ㅇ..응 제발 그만해


최연준
너 다치는거 싫어


유시아
이제 돌아가자


박채영
...

죄책감과 우울증이 든걸까

연준을 봐도 기뻐하지 않았다


박채영
내가 그때...조금만 더 버텼더라면...

커플이 되고나서 결경이 뒷전이었던 자신이 미워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신만 데리고 탈출한 연준이 미워졌다


최연준
채영아...


최연준
괜찮아?

하지만 오래된 절친을 놔두고 온 연준을 미워하는 감정이 더 컸던 탓일까


박채영
내 이름 부르지도 마


박채영
방관자


박채영
내 친구 죽도록 놔둔 배신자 주제

그 두마디는 연준에게는 뺄수도 없는 대못을 찔러넣은거나 마찬가지였다


박채영
너를 믿었는데


박채영
아니었나봐

그러고 방문을 걸어잠그고 어둡게 불도 안키고

방에 혼자 있었다


최연준
...

당장이라도 칼을 들어 자살하고 싶은 연준


유시아
너 절대 너 스스로 죽지마


유시아
결경이..너희 둘 살리려고 자신을 희생한거야


유시아
그리고 쟤를 너에게 부탁한거잖아


유시아
너가 빚을 갚는 방법은


유시아
끝까지 살아서 둘이 같이 있는거고


유시아
그 조직을 복수하는게 갚는거야


유시아
알겠어?


최연준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