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의사 전정국
#21


#21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열심히 팬픽 써보겠습니다★

(알수없음)
-죽어

????

...뭐야

소름이 돋았다.

누구길래 나보고...죽으라고 하는걸까?

핸드폰을 잡은 손이 덜덜 떨렸다.

당장이라도 핸드폰을 부숴버리고 싶었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간신히 문자를 보냈다.


강여주
-누구세요?

(알수없음)
-죽어

눈물이 나왔다.


강여주
-왜그러시는건데요

그때 누군가가 문을 쾅쾅 하는 소리가 들렸다.

...누구지?

나는 핸드폰을 저 멀리로 던져버리고 조심조심 현관쪽으로 다가갔다.

???
안에 있어?

남자의 목소리였다.

그남자는 문을 더 쾅쾅 두드리기 시작했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
여주야? 안에 있어?

익숙한 목소리.

설마...

나는 달려가서 문을 열었다.


전정국
"..여주 괜찮아?"

한숨이 나왔다.

누군가 나를 지켜줄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느껴졌다.


강여주
"...."

뒤에는 박지민과 김태형도 있었다.


전정국
"무슨일 있었어? 말좀 해봐!"


강여주
"...핸드폰."

전정국은 방안에 내던져진 핸드폰을 확인하고는, 들고있던 짐을 뒤에 있던 김태형에게 맡기고 신발을 신은채로 집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문자를 보고 난 전정국이 말했다.


전정국
"...이거 뭐야?"

나는 고개를 휘저었다.


김태형
"왜? 뭔데"


박지민
"...."

뭔가 알고있는 듯한 박지민의 표정.

박지민은 보일듯 말듯 씁쓸한 미소를 짓더니 나를 가볍게 안고서 집안으로 뛰어갔다.

김태형도 함께.

셋은 핸드폰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몇마디 대화를 나누더니, 나에게 들어와보라고 했다.


전정국
"...어떻게 된거야?"


강여주
"몰라 그냥...문자가 왔길래 보니까..."


김태형
"전화번호가 안나와있는데 뭘 어떻게 해야되지?"


박지민
"...일단 경찰에 신고를 해야지. 안그래?"


전정국
"(한숨)..그래 일단 경찰에 신고를 해야지"

전정국이 머리를 넘기며 말했다.


김태형
"아무래도...그때 여주 칼로 어떻게 하려고 했던 사람이랑 연관이 되있지 않을까?"


전정국
"...뭐 그럴 확률도 있고. 근데 우리 그 놈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게 없으니"


박지민
"...여주 괜찮아?"


강여주
"...아니"


박지민
"오늘은 제가 여주랑 같이 있어줄게요(징지)"

그때 전정국과 김태형이 박지민을 째려봤다.


전정국
"뭐라고? 남친인 내가 같이 있어야지이!!"


김태형
"뭐래ㅋㅋ여기서 여주랑 제일 오래 알고지낸거 저거등여????"


박지민
"몇달동안 못만난건 나거든?"

셋은 시끄럽게 떠들다가 갑자기 나에게 물었다.


김태형
"너는? 여주는 누구랑 있고 싶어?"

난 멍하니 있다가 대답했다.


강여주
"...어? 나는...."


전정국
"당연히 나랑 있어야지!"


박지민
"아뉘거등? 지금 여주한테 제일 반가운 사람은 나라구!"

아...시끄러워


강여주
"시끄러우니까 다 닭쳐!"

...이제야 좀 조용하네


강여주
"그냥...이런걸로 싸우지 말고"

셋이 나를 기대에 찬 눈빛으로 바라봤다.


강여주
"다같이...우리집에서...오늘 하루만..."


김태형
"...그래 뭐 이방법밖에는 없는것 같네"


강여주
"뭐야...별로냐??"


전정국
"아냐!! 여주랑 잔다니 엄청나게 조아♥ 히"

...귀여워ㅠ


박지민
"...우리 밥먹으러 어디로 갈까요? 여주네 집엔 먹을거 없을게 뻔하고"

...


강여주
"그냥 집에서 먹으면 안될까?"


전정국
"엉? 왜?"


강여주
"...밖에 나가는거...무서워."

사실 아까도 이지은과 겨우 집으로 돌아온거였다.

또 어떤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무서워서 밖에 나갈수가 없었다.

원랜 안그랬는데 며칠전부터...


김태형
"엄..그래? 그럼 피자나 치킨이나 뭐 짜장면 시켜먹을까?"


강여주
"응...! 나 짜장면..."


박지민
"그럼 나도 짜장면이랑...탕수육이랑 먹을래"


전정국
"ㅇㅇ나는 볶음밥. 님은?"


김태형
"아. 저는 짬뽕을 먹도록 하죠"


박지민
"ㅇㅋ 오늘은...내가 살게 나중에 갚으셈ㅋ"


김태형
"...뭐래"


강여주
"ㅋㅋㅋㅋ"


전정국
"여주 잠깐만 방으로 와봐"


김태형
"먼데 또"


전정국
"응 니 알 바 아니고, 잠깐이면 되니까 진짜 1분만.응?"

...무슨 일이지?


강여주
"아..뭐"


전정국
"ㅎ 고마워"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전정국은 나를 벽으로 밀어붙였다.

진짜 뭔디...


강여주
"힉, 머해??"

전정국이 피식 하고 웃더니 내 얼굴을 감싸고 입술에 쬬옥 소리가 나게 뽑뽀를 했다.

머야..


전정국
"잘지냈어?ㅎ"

설마.. 이얘기 하려고 들어온거?


강여주
"...나야 잘 지냈지. 너는?"


전정국
"ㅎ...다행이다."

전정국이 나를 꽉 안았다.


강여주
"뭐야...갑자기 왜그래?"

그때 무언가 축축한것이 내 얼굴로 떨어졌다.


강여주
"...너 울어?"


전정국
"아니야, 내가 왜 울어?"

모야..진짜 우네?


강여주
"왜울어...괜히 마음 약해지게"


전정국
"..보고시퍼써"


강여주
"..?"


전정국
"흐에엥"

뭐야??왜그러는건데!!?


강여주
"야아! 왜울어!?"


전정국
"그냥, 너 보니까 너무 좋아서 (코 씁)"


강여주
"이제보니까 완전 애기네 애기♥"


전정국
"뭐래 나 이래뵈도 상놤자거등?"


강여주
"ㅋㅋ어딜봐서 "


강여주
"...그것보다 너 가서 잘 지냈어? 카톡 확인도 안하구 많이 바빴나 보네"


전정국
"엉...마니 힘들어쪄"


강여주
"오구오구 그랬쪄여? 우리애기"

나는 전정국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줬다.


전정국
"헤헤♥"

전정국이 내 얼굴에 뽀뽀를 해댔다.


강여주
"ㅎ..."

이젠...익숙해 뭐 이정도야

그때 방문을 누군가 두드렸다.

..분위기 좋은데(?) 무슨 짓이야


김태형
"님들아! 1분만 있는다면서어! 얼른 나와라?!"


강여주
"Aㅏ..."


전정국
"나가자..."

문을 열고 나가자 짜장면 냄새가 콧속으로 파고들어왔다.


강여주
"맛있겠다...♥"

나는 핸드폰에서 벨소리가 나는것을 애써 무시하며 짜장면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