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가 그 새끼야?

#105 극과 극, 행복과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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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하아....흡..! 흐....

방안에 울려퍼지는 한숨섞인 신음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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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씨발...또, 또 왜이래....

한껏 침대와 밀착시킨 몸이 부르르 떨린다

시트는 모두 구겨진지 오래

이미 몸과 마음은 한없이 추락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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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후..후으...그래, 그냥, 그냥 가벼운 몸살이야...약, 약...

결국

자신이 몸살이 걸렸다고 치부해버린 정국이다

이유가 태형인지도 모르고

한편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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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dia

이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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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흐흫...왔어요오~

Vindia의 한마디에 쪼르르 달려와 안긴 태형이 해맑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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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dia

자아- 오늘은 뭐먹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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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dia

면? 밥? 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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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으응, 배 안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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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dia

그으래? 그럼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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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태형에겐 절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노예, 반인반수로 팔려온 사람은 주인의 영역(집) 밖에 나갈 수 없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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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dia

왜애~ 나가자, 밖에 덥긴해도 재밌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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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ㅈ..진짜요..? 나 막 나가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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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dia

왜? 별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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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아니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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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dia

태형아, 나랑 있는 동안은 사람 대접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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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dia

너 계속 숙이는거 보는 내가 다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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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헤헤...사랑해요, 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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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나 주인님 너무 좋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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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dia

푸흐..나도 너 좋아, 이제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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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나가요ㅎㅎ

태형은 행복했다

정국의 옆이 아니라 Vindia의 옆에서

하지만 정국은 아니었지

태형에겐 정국이 필요없었지만

정국은 간절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눈팅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