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가 그 새끼야?

#42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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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허윽, 허억...이거, 이것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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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규현

아가씨, 데려왔습니다

지민의 꼴은 말이 아니었다

얼마나 저항했는지 얼굴엔 생채기가 나고

목은 줄로 매어져 애완견마냥 끌려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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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흐윽, 이거..이거어...

전여주

...닥쳐, 공비서는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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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규현

네, 알겠습니다

여주의 말에 규현은 지민의 목과 이어진 줄을 건네고는 나가버렸다

전여주

갔지...?

탁, 문이 닫히자 황급히 지민을 살피는 여주이다

전여주

미친미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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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하윽, 줄, 줄 아파아..아프다고오..

한껏 물기있는 목소리에 급하게 목의 줄을 풀었다

전여주

미친새끼들, 얼마나 세게 묶은거야, 다 죽여버려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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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끄윽..끄읍....

전여주

나 봐바, 응?

여주의 나긋한 목소리에 고갤 든 지민이 잔뜩 눈물범벅인 얼굴로 여주와 마주했다

전여주

히익, 얼굴봐..다 상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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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게..이게 뭔데에...왜, 나 진짜..너 안죽이는데에...

전여주

알아, 안지 지민이가 나한테 안그러지..뚝, 울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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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근데에, 왜 내가 니 샌드, 백이냐고, 왜애...흐윽, 끅..

전여주

ㅁ..미안해, 이 방법밖에 없었어

전여주

너 살려서 빼내려면 이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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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나, 나 이제 쥐어 터지는거야..? 막..마악, 죽을때까지 맞는거냐고오....

전여주

아가, 울지 말고..응? 뚝 해야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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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ㄴ..나, 나 죽여도 돼, 그냥..그냥 우리 엄마만 좀..흐어엉..

전여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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