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느낌 사랑일까
혼잣말


힘없이 집으로온 대휘가 침대로 쓰러진다 그리곤 눈을 감고 생각한다


이대휘
.....

사실 대휘는 아까 진영을 봤다 하지만 갈수없었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어떤남자와 있었는데 진영이 너무 예쁘게 웃고 있어서 다가가지 못했다


이대휘
아 짜증나 누구지? 설마 애인인가? 그런건가? 으아!!!

그렇게 혼자 성질을 내다 잠이 들어버리는 대휘 얼핏봐서는 눈에 눈물이 있었던것 같다

똑같이 집으로온 진영 거실에 있는 아버지를 보자 표정이 굳어지고 빠르게 방으로 사라진다 방으로 오자마자 주저앉는다


배진영
하...진짜 배진영 미쳤냐? 왜이래 저사람 뭐가 무섭다고 이렇게 주저앉는데 너 미쳤구나 미쳤어

혼잣말로 스스로에게 말하는 진영 한참을 그러고 있었을까 전화가 울린다 액정에 뜨는 이름을 보고 살짝 웃는다


배진영
왜 전화야 나 집이지 방금전까지 같이 있어놓고 뭐냐 됐다 너도 집이나 가 끝는다

전화를 끊고 씻으러 욕실로 들어가다 나지막히 중얼거리는 진영


배진영
그래도 너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지훈아

눈을 떠보니 아침이다 아침부터 강의가 있어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나가는 대휘 지하철까지왔는데 비가 와서 후딱 뛰어 편의점에 가서 우산을 사온다 기분좋게 우산을 사서 지하철을 타는 대휘


이대휘
(배진영 오늘은 꼭)

어제 생각이 났지만 흔들흔들 생각하지 않으려 애쓴다 밖의 풍경을 바라보다 보니 목적지에 도착했고 내리는 대휘 지하철을 벗어나 걷고있는데 누군가 대휘의 우산속으로 들어온다


배진영
저 혹시 저기 대학교까지만 우산 좀 같이 쓸 수 있을까요?


이대휘
......

대휘가 고개를 옆으로 돌렸을때 눈에 들어오는건 진영이었다 진영도 대휘를 봤다 살짝 인상을 쓰고는 대휘에게서 떨어진다


배진영
아닙니다 가던길 가세요

우산없이 빗속을 달리려는 진영 그때 저번처럼 자신의 손목을 잡는 대휘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