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뤄질 수 없어요, 당신이랑은 [연중] [작소]

08_이번 프로젝트는

최 승철 image

최 승철

" 아~ 신입비서? "

김 민규 image

김 민규

" 네! "

강 비서

" 활기차고 좋네요~ "

김 민규 image

김 민규

" 아, 감사합니다! "

최 승철 image

최 승철

" 편하게 대해요, 우리 뭐 그렇게 나쁜 사람들 아니니까 - "

김 민규 image

김 민규

" 그래도, 한참 선배님들이신 걸요.. "

강 비서

" 푸흡, 우리는 그런 거 신경 안 써요. "

최 승철 image

최 승철

" 맞아요, 그러니까 그냥 편하게 대해줘요. "

김 민규 image

김 민규

" 아, 네..! "

직원 A

" 이런 방향으로 • • •. "

문 준휘 image

문 준휘

" 좋네요. "

B그룹 회장

" 근데 그 부분에서 살짝 이렇게 바꾸는 건 어떤가요.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아뇨, 그 방법보다 이 방법이 더 좋은 거 같은데요. "

미팅을 하는 순간에서도 B그룹 회장과 부회장의 신경전은 계속되었다.

승관은 지금 이 순간에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아무 말 못한다는 걸 알아 평소에는 이야기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들을 마음껏 방출하였다.

M그룹 회장

" 전 이 방법이 더 좋다 생각하는데요. "

문 준휘 image

문 준휘

" 전 부회장님 아이디어가 더 좋은 거 같은데. "

문 준휘 image

문 준휘

"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

어떠냐는 준휘의 질문에 모두들 서로 눈치를 보다가 다들 괜찮다고, 좋다고 하였고

다수결을 따라 과반수로 승관의 아이디어로 진행하게 되었다.

승관의 아이디어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번 프로젝트의 주도자도

승관이였다.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감사합니다. "

승관은 자신의 아이디어가 됐다는 그 사실보다 자신의 아버지를 이겼다는 사실에 더 기뻐했다.

문 준휘 image

문 준휘

"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마치도록 하죠.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수고했다며 인사를 하고 이번 미팅은 이렇게 끝이났다.

문 준휘 image

문 준휘

" 수고하셨어요.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회장님도 수고하셨습니다. "

문 준휘 image

문 준휘

" 다음에 또 뵙도록하죠, 그럼 전 이만. "

쾅 -

모든 직원들도 다 나가고 이 회의실에는 오직 승관과 그의 아버지 B그룹의 회장, 그 둘만 남아있었다.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M그룹 회장님이 보는 눈이 있으시네요, 누구랑은 다르게. "

B그룹 회장

" 뭐?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어때요, 아들한테 진 기분이? "

B그룹 회장

" ..부 승관!!!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항상 자기 마음대로만 하시더니.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이번엔 자기 마음대로 안 풀리시니까 많이 분하시겠어요?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아무튼 이번 프로젝트는 제가 맡았으니까, 열심히 해보려구요- "

승관은 자신의 아버지를 향해서 들리라는 식으로 작게 웃음을 터트리고는 회의실을 나왔다.

민규는 M그룹 회장님과 같이 이미 이 자리를 떠난지 오래였고 다른 직원들도 하나, 둘 회의실에서 나왔다.

최 승철 image

최 승철

" ..회장님이랑 부회장님은 왜 안 나오시지? "

강 비서

" 그러게요.. 들어가볼 수도 없고.. "

강 비서

"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겠죠..? "

최 승철 image

최 승철

" 설마요.. "

그때 회의실의 문이 열렸고 승관은 웃은 얼굴로 그들을 맞이했다.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많이 기다렸지 강비서. "

강 비서

" 아뇨, 그렇게 많이 안 기다렸습니다.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다행이다. "

최 승철 image

최 승철

" 아 근데, 회장님은..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안에 있어, 들어가봐.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강비서, 가자. "

강 비서

" 네. "

승관은 자신의 사무실로 돌아오는 그 길 내내 계속 싱글벙글 웃고있었다.

부회장 부 승관의 얼굴로가 아닌, 19세 소년 부 승관의 얼굴로.

강 비서

" ..부회장님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었습니까?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이번 M그룹이랑 같이하는 프로젝트를 내가 맡게 됐거든 - "

강 비서

" 정말요..?!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그럼 정말이지.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지금쯤 아버지 엄청 배 아프실 거야 - "

부 승관 image

부 승관

" 이번 프로젝트 주도자가 자기가 아니라 나니까. "

끼이익 -

최 승철 image

최 승철

" 회장님.. "

쾅 -

B그룹 회장은 옆에 있던 책상을 주먹으로 쾅하고 내려쳤다.

그 소리는 회의실 안 전체에 울려퍼졌고 승철도 그 소리에 움찔하였다.

최 승철 image

최 승철

" ..회장님, 이제 가시죠. "

B그룹 회장

" 하아.. 그러지. "

손팅 ♡(˃͈ દ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