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뤄질 수 없어요, 당신이랑은 [연중] [작소]

22_주현이의 선택

- 그날 저녁

여주는 아침에 주현이가 했던 말들을 되새기며 나갈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만약 나간다고 하여도 오빠들한테는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도 문제였고..

이 여주

" 나가야 하나.. "

이 여주

" 말아야 하나.. "

이 여주

" 으으음... "

이 여주

" 그래, 결심했어. "

" 나가야 겠다. "

나는 조심스럽게 거실로 나오자 거실에는 아무도 없고 쥐 죽은 듯 조용했다.

이 여주

" ..뭐야. "

이 여주

" 왜 아무도 없ㅈ.. "

...

이 여주

" 아, 맞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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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민

" 민규랑 놀러 나갈 건데 갈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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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 그걸 뭘 물어봐, 어차피 다 나갈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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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훈

" 이렇게 떠들고 있을 시간에 나가는게 더 빠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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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 맞아 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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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민

" ..알았어, 나가자 여주야.. "

이 여주

" ..난 안 나갈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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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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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 안 나간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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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민

" 너가 좋아하는 민규 보러 가는데..? "

이 여주

" 응..! "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주현이랑 한 약속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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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훈

" 그럼 나도 안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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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민

" ..형은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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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훈

" 여주가 안 가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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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훈

" 그리고 어떻게 여주를 집에 혼자 두냐. "

이 여주

" 나 그렇게 어린 애 아니거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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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 맞아, 여주도 이제 많이 컸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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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민

" 그리고 형은 꼭 가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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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훈

"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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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민

" 저번에 안 왔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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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훈

" 그딴게 어디있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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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석민

" 얼른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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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 갔다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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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훈

" 야, 야 이 석민!!! "

이 여주

" 아 참.. 그랬지.. "

이 여주

" 그럼 눈치보고 안 나가도 되고 좋지 뭐~ "

이 여주

" 그러고 보니까 어디로 나오라고 이야기도 안 했잖아.. "

이 여주

" 이래서야 뭐 만날 수는 있는지.. "

톡톡톡 -

이 여주

" 누구ㅇ.. "

이 여주

" 배 주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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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주현

(( 끄덕

이 여주

" 야! 너는 만나자고 했으면 장소ㄹ.. "

주현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는 나를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갔다.

이 여주

" ㅇ, 야 배 주현..! 어디 가는데..!! "

이 여주

" 아 이것 좀 놔 봐!! "

탁 -

이 여주

" 무슨 일인데 그래!! "

주현이는 한숨을 푹 쉬고는 갑자기 육지 위로 올라갔다.

이 여주

" 거기는 왜 올라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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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주현

(( 웃음

그리곤 알 수 없는 웃음을 짓고는 작은 유리 병 두 개를 여주에게 보여주었다.

이 여주

" ..그게 뭔데? "

주현이는 유리 병 하나의 뚜껑을 열고는 알 수 없는 액체를 벌컥벌컥 들이켰다.

이 여주

" 야..! 그게 뭔데 마셔..!! "

주현이가 그 액체를 마시자마자 주현이의 꼬리가 순식간에..

다리로 변했다.

이 여주

" 너 설마.. "

이 여주

" 그럼 말을 못 했던 것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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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주현

(( 끄덕

이 여주

" ..너 미쳤어!!?? "

여주는 주현이를 퍽퍽 때리면서 온갖 잔소리를 했고,

주현이는 여주의 잔소리가 듣기 싫다는 둥 손으로 귀를 막고는 얼굴을 찌푸렸다.

이 여주

" 하아.. 그래서, 왜 사람이 되려고 한 건데. "

이 여주

" 아.. 너 말 못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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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주현

(( 도리도리

주현이는 고개를 좌우로 세차게 흔들고는 해변 모레에 글자를 적기 시작했다.

이 여주

" 그러니까 저번에 그 해변에서 봤던 그 남자 때문에 인간이 된 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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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주현

(( 끄덕끄덕

이 여주

" ..너 진짜 미쳤지? "

이 여주

" 하아.. 이미 저질러졌는데 뭐 내가 어떻게 막겠냐.. "

이 여주

" 근데.. "

이 여주

" 너 육지에 사는 거 괜찮겠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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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주현

(( 갸우뚱

이 여주

" ..진짜 너가 내 친구지만.. " (( 한숨

이 여주

" 위에서 살려면 인어 생활이랑 많이 다르니까 적응해야 할 것도 많을 거 아니야. "

이 여주

" 잘 적응해서 살 수 있냐고. "

주현이는 주먹을 불끈 지고는 당연하다는 듯이 나를 쳐다봤다.

이 여주

" 그래.. "

이 여주

" ..가서도 잘 살고. "

이 여주

" 나 잊지 말고 자주 찾아와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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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주현

(( 끄덕끄덕

이 여주

" ..그럼 나 간다. "

내가 가려고 하자 주현이는 뭐가 그렇게 급한지 나를 붙잡았다.

이 여주

" ..왜? "

내가 물어보자 주현이는 내 손에 무언가를 꼬옥 쥐여주었다.

이 여주

" 이건.. "

아까 주현이가 마셨던 것과 똑같은 유리 병.

이 여주

" 이걸 왜 나한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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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주현

" 나 보고 싶을 때. " ( 입 모양

이 여주

" 나.. 보고.. 싶을 때.. "

이 여주

" ..그러니까, 너 보고 싶으면 나보고 사람되서 찾아오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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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주현

(( 끄덕끄덕

이 여주

" 됐거든, 그럴 일 절대 없다. "

이 여주

" ..가져가 나 필요 없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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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주현

(( 도리도리

내가 안 가져가겠다고 끝까지 우겼지만 주현이도 나보고 가져가라며 끝까지 우겼고,

결국에는 내가 지고 말았다.

이 여주

" 나 간다..~ "

주현이와 대화를 마치고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나는 혹시나 오빠들이 들어왔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집으로 들어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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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훈

" 이여주.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우리 여주가 어딜 다녀왔을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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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찬

" 시간도 늦고 밖에 엄청 어두운데. "

오빠들은 이미 집에 들어와 있었다.

이 여주

" 죄송합니다.. "

다 써서 업로드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나가지더니 써 놨던게 다 날아가서..

2000자 넘게 썼던 건데 다시 손수 다시 적었네요..

작가가 이렇게 고생했는데 손팅은 해주고 가요.. (๑•́₋•̩̥̀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