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뤄질 수 없어요, 당신이랑은 [연중] [작소]
27_드디어 찾았다


난 집을 나오자마자 무작정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그 소문의 이야기가 내 귀에 들리기라도 하면 재빠르게 가서 물어봤다.

그 이야기는 누구한테 들었는지, 어디서 들었는지, 혹시 제일 처음 이야기한 사람이 누군지 아는지..


이 여주
" 하아.. 이 속도로 어떻게 그 인어를 찾아.. "

그 인어를 찾기 위해서 몇 시간을 쉬지 않고 돌아다녔지만,

그렇게 열심히 돌아다닌 것에 비해 그 소문의 출처가 누구인지에 대한 조그마한 힌트조차 얻지 못했다.

이 여주
" 그렇게 돌아다녔는데... "

이 여주
" 흡, 그러게.. 흐으.. 그러게 올라가지 말지. "

이 여주
" 왜.. 왜 말을 안 들어서.. "

그렇게 또 주현이를 그리워하면서, 그때 막지 못한 나를 자책하면서 울고 있는데,

누군가의 손이 내 어깨로 올라왔다.

" 여주야. "


배 주은
" 왜 울고 있어.. "

이 여주
" 흐으.. 흑, 언니.. 끅... "

이 여주
" 주현이.. 주현이 내가 못 막았어.. "

이 여주
" 그때 내가 막았으면.. 그랬으면 주현이는... "

이 여주
" 나 때문에.. 흡, 나 때문에 주현이가.. "


배 주은
" ..괜찮아, 너 때문 아니야. " ( 꼬옥

" 괜찮아. "


• • •


이 여주
" 으으.. 뭐야.. "

끼익 -


배 주은
" 일어났네? "

이 여주
" 어..? "


배 주은
" 얼마나 힘들었으면 울다가 잠들어. "

이 여주
" 나 또 그랬어..? "


배 주은
" 또 그랬다니? "

이 여주
" 아, 아니야.. "


배 주은
" 아침 좀 먹을래? "

이 여주
" ..벌써 아침이야? "

나는 이 방에 있는 창문으로 밖을 바라봤다.

밖은 벌써 아침이 되어 밝은 빛줄기가 들어와 이 방을 환하게 비추었다.

이 여주
" 진짜 아침이네.. "


배 주은
" 밥 먹으러 가자. "

이 여주
" 응.. "



배 주은
" 너 이거 밥 다 먹고 얼른 집 들어가야 해, 알았지? "

이 여주
" 왜..? "


배 주은
" 왜긴, 너 걔네한테 아무 말도 안 하고 외박한 거 아니야? "

이 여주
" 아.. 오빠들? "

...

이 여주
" 맞긴 한데.. "


배 주은
" 그리고 어제 너 만나기 전에 걔네가 우리 집 찾아왔었어. "


배 주은
" 셋 다 숨 몰아쉬면서 너 어디 있는지 아냐고 만약 찾으면 바로 집으로 보내라고 했는데, "


배 주은
" 내가 좀 많이 데리고 있었네. "

이 여주
" 상관 없는데.. "


배 주은
" 너네 오빠들이 엄청 걱정하고 있을 걸. "

이 여주
" 그럴라나.. "

그때,

그때, 밖에서 주은이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배 주은
" 나 잠깐 나갔다 올게 - "

나는 주은 언니에게 알았다고 답한 후 아까 내가 잠을 잤던 그 방으로 다시 들어왔다.



이 지훈
" 배 주은..!! "


이 석민
" 누나..!! 여주, 여주 아직도 못 봤어요..? "


이 찬
" 여주.. 어제 집에 안 들어왔어요.. "


배 주은
" 알았으니까 진정 좀 해라. "


배 주은
" 여주 찾았고, 지금 우리 집에 있어. "


배 주은
" 그러니까 걱정하ㅈ, "


이 찬
" 진짜요..!? "


이 석민
" 여주야..!! "


이 지훈
" 이 여주 어디있어..!! "



배 주은
" ..참 진짜, 쟤네들은 여주 없으면 못 살겠네. "


배 주은
" 그 방 말고 주현이 방!! "


이 여주
" ..배 주현. "

나는 주현이의 방을 둘러보면서 하나하나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들을 회상하기 시작했다.

이 여주
" 내가 그때 널 말렸어야 했는데.. "

이 여주
" 미안해.. "

아무리 사과를 해도 주현이에게 닿지 않을 걸 알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그것밖에 없었으니까.

이 여주
" ... "

그리고 여주는 한참 생각에 잠기는 듯 싶더니.

이 여주
" ..좋아, 그렇게 하는 거야. "

이 여주
" 위험하겠지만.. 이 방법 밖에는 없어. "

...

벌컥 -


이 석민
" 여주야! "


이 찬
" 여주야..!! "


이 지훈
" ..이 여주 진짜. "

콰당 -

이 여주
" 아야야.. "


이 찬
"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 ( 울먹


이 석민
" 너 누가 말도 없이 외박하래.. "


이 석민
" 진짜 걱정돼서... " ( 울먹

이 여주
" 아니 왜 울고 그래..! " ( 당황

석민이와 찬이는 여주의 품에서 계속해서 엉엉 울었다.

이 여주
" 하아.. 알았어 알았어.. " ( 토닥토닥


배 주은
" 누가 오빠고 누가 동생인지 모르겠다. "



배 주은
" 넌 안 반갑냐. "


이 지훈
" ..안 반갑겠냐, 당연히 반갑지. "


배 주은
" 근데 왜 그러고 멀뚱멀뚱 서 있냐. "


배 주은
" 가서 안기기라도 하지. "


이 지훈
" 됐네요, 그냥 이렇게 무사하게 있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뭐. "


배 주은
" 표현 좀 하고 사세요, 표현 좀; "


이 지훈
" 제가 알아서 합니다~ "



이 지훈
" 이 석민, 이 찬 언제까지 그러고 있을 거야. "


이 지훈
" 우리도 이제 집으로 가야지. "

이 여주
" 맞아.. 이제 일어나자.. "

이 여주
" 눈물 닦고 뚝! "


이 찬
" 뚝.. "


이 석민
" 뚝 했어.. "

이 여주
" 아구 착하네 - " ( 쓰담

이 여주
" 이제 집 가야지! "


이 여주
" 언니 이제 가볼게요! "


이 지훈
" 간다 배 주은. "


배 주은
" 가라, 잘 가 여주야 - "


손팅 ๑>ᴗ< 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