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뤄질 수 없어요, 당신이랑은 [연중] [작소]
35_우리 구면인가?


이 여주
" 그럼 오늘 아무 계획도 없어? "


이 석민
" 무슨 계획? "

이 여주
" 뭐.. 어디 놀러 간다던가 그런 계획..? "


이 지훈
" 딱히 없는데, "


이 지훈
" 오늘도 뭐 어디 놀러 가고 싶어? "

이 여주
" 아니 그건 아니고.. "

이 여주
" 그냥 물어본 거지..~ "

...

생각해보니 놀러 가고 싶어도 마땅히 놀러 갈 데도 없고 해서 나는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이 여주
" 진짜 어떻게 놀러 갈 곳이 그렇게 없냐.. "

...

" 시간도 얼마 안 남았는데.. "

풀썩 -

이 여주
" 내일 저녁이면 올라가야 하는데.. "

여주는 침대 위에서 뒹굴뒹굴 굴러다니다가,

이 여주
" ..아, 이게 뭐야.. "

딱딱한 무언가가 내 등에 닿는 느낌이 들어 이불을 들쳐보니,



이 여주
" 이게 왜 여기 있지..? "

이 여주
" 내가 저번에 잘 숨겨두고 갔는ㄷ.. "

...

이 여주
" 아.. 그때 급해서 그냥 침대로 들고 왔구나.."

이 여주
" ..안 깨져서 다행이네 "

이 여주
" 하긴.. 깨졌으면 엄청 큰일 나겠지.. "

이 여주
" 그래도 오빠들이 못 봐서 다행이다.. "

이 여주
" 아니 다행인 건가..? "

이 여주
" ..모르겠다. "

여주는 그 병을 자신이 입고 있는 옷 안주머니에 깊숙이 쑤셔 넣고는 눈을 붙였다.

오늘 저녁에 지수와 정한이와 만나기로 한 약속도 까맣게 잊은 채.


• • •



윤 정한
" ..그래서, "


윤 정한
" 우리 계속 이러고 있을 거야? "


홍 지수
" ..아니. "


윤 정한
" 그럼 뭐 노크를 하던가, 여주를 부르던가!!! "


윤 정한
" 언제까지 그러고 서 있을 건데??!! "


홍 지수
" 누가 나올 줄 알고 그러냐..? "


윤 정한
" 나와봤자 여주 가족이 나오겠지!! "


홍 지수
" 그건 맞는데.. "


윤 정한
" 너가 안 하면 내가 한다? "


홍 지수
" 야, 야 윤 정한 잠시ㅁ..!! "

똑똑똑 -

" 누구세요. "

벌컥 -


윤 정한
" ..?"


홍 지수
" ..?"



이 지훈
" ? 누구세요. "


윤 정한
" 헐, 개귀여ㅇ, "

지수는 정한이의 입을 다급하게 손으로 막았다.


홍 지수
" 하하.. 그게 아니라요.. "


이 석민
" 지훈이 형, 뭐 해 안 들어오고? "


이 지훈
" 아니, 누가 와서.. "


이 찬
" ..형들 거기서 뭐 해.. " ( 비몽사몽


이 석민
" 찬이 일어났어? "


이 찬
" 응.. "


지금 지수와 정한이는 멘붕일 수밖에 없지.

분명 여주네 집이라고 했는데 여주는 안 보이고 다 큰 남자들만, 그것도 셋이나 있는데


이 지훈
" 그래서, 누구세요? "


홍 지수
" 아..! 그, 여기 여주 있어요..? "

지훈이는 생판 모르는 사람이 여주를 찾으니 미간을 확 찌푸리고는 이야기했다.


이 지훈
" ..있긴 있는데요. "


이 석민
" 여주는 왜요? "

지수와 정한이는 여주가 있다는 소리에 안도의 한숨을 쉬고 이야기했다.


윤 정한
" 아 저희 나쁜 사람 절대 아니에요..! "


홍 지수
" 맞아요..! 어제 여주랑 오늘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해서.. "


이 지훈
" 그걸 저희가 어떻게 믿ㅇ, "


이 석민
" 아 찬아! 가서 여주 데리고 와! "

석민이는 지훈이의 말을 서둘러 끊고는 찬이에게 얼른 가서 여주를 데리고 오라고 하였다.

그런 석민이의 말에 찬이는 알았다며 대답을 하고는 여주를 부르러 갔다.



이 지훈
" 여주랑 어떻게 만났어요. "


윤 정한
" ..그냥 어제 아침에 막 돌아다니다가 만났죠... "


홍 지수
" 맞아요.. 그러다가 친해진 거고.. "


이 지훈
" 진짜 그게 다예요? "


이 지훈
" 여주한테 무슨 짓 안 했죠. "


홍 지수
" 안 했어요..!! "


윤 정한
" 진짜, 진짜 안 했어요..!! "


이 지훈
" 믿어도 돼요? "

이 여주
" 그럼 믿어도 되지. "


윤 정한
" 여주야..! 8ㅁ8 "


홍 지수
" 왜 이렇게 늦었어ㅜㅠ "

이 여주
" 아 미안해요.. "

이 여주
" 깜빡 잠이 들어버려서.. "


이 여주
" 우리 오빠가 막 뭐라고는 안 했죠..? "


이 지훈
( 찌릿


윤 정한
" ..응 안 했지. "


홍 지수
" 안 했어.. "

이 여주
" 그럼 이제 가요! "

이 여주
" 나 다녀올게~ "


.

..

...



윤 정한
" 아.. 너네 오빠들이야? "

이 여주
" 전에 이야기 안 했어요..? "


윤 정한
" 응.. 나 진짜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 8ㅁ8 "


홍 지수
" 맞아.. 걔는 진짜 귀엽게 생겼던데, 무섭더라.. "

이 여주
" 아 ㅋㅋ 지훈이 오빠요? "

이 여주
" 그런 소리 많이 들어요 ㅋㅋㅋ "


이 여주
" 그래서 그 사람 오늘 왔어요? "


윤 정한
" 그럼 왔지~ "


홍 지수
" 그래서 지금 가고 있잖아~ "

이 여주
" 아.. 그러네요.. "


이 여주
" 어.. 이런 곳도 있었어요..? "


윤 정한
" 있었지~ "


홍 지수
" 어 저기 온다 "

" 어 형~!! "



윤 정한
" 어 왔냐~ "

" 얘는 누구야? "

" 음.. 어디서 본 거 같은데, "


홍 지수
" 구면? "

" 우리 구면인가? "

이 여주
" 저희가요..? "

" 아니면 말고.. "


손팅 ๑>ᴗ< 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