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뤄질 수 없어요, 당신이랑은 [연중] [작소]

45_ 답이 나왔네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그럼 여주 지금 어디 있는데...?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 "

지훈이의 물음에 주은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입만 꾹 다물고 있자,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여주 지금 어디 있냐고...!! "

결국에는 참고 참은 게 터진 건지 지훈이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형 일단 진정 좀 하고...! "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아니 지금 진정하게 생겼어?! "

지훈이의 언성은 계속해서 높아졌고 꽉 쥐고 있는 두 손도 미세하게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지금 이렇게 어둡고 캄캄한데 여주가 저 밖 어딘가에서 혼자 ㅇ...!! "

꼬옥 -

지훈이를 이대로 두다가는 큰일 나겠다고 생각한 석민이는 지훈이를 꼭 안아주었다.

예상대로 지훈이는 그 품에서 빠져나오려고 계속 반항해봤지만

반항하면 반항할수록 석민이는 지훈이를 더 꼬옥 안아주었다.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형, 형이 지금 여주 걱정하고 있는 거 잘 알겠고,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전에 부모님처럼 여주도 잃을까 봐 무섭고, 두려운 거 너무 잘 알겠어... "

그런 지훈이를 석민이는 조곤조곤한 말로 다독이며 진정시키기 시작했다.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형 마음 잘 알고 있고,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형만큼이나 우리도 여주 엄청 걱정되고 잃을까 봐 두려워. "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우리,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우리, 같이 여주 찾아보자. "

이 찬 image

이 찬

" 맞아 형... 같이 나가서 여주 찾아보자...! "

그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고 하였고 그런 그들을 주은이는 가만히 보고 있지 않겠지.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너네가 아무리 이 바다를 다 뒤져도,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여주 못 찾아. "

현관 바로 앞까지 도착했던 그들은 주은이의 말에 다들 우뚝 멈춰 서서는 주은이를 쳐다봤다.

이 찬 image

이 찬

" 네...?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아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누나...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여주를 못 찾는다니... "

다들 주은이의 말에 벙쪄 있었지만 지훈이는 그렇지 않았다.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야 배주은. "

지훈이는 주은이한테 다가가더니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이야기했다.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너 여주 어디 있는지 알지.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 알지. "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아까 모른다고 할 때는 언제ㄱ,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야야, 내가 언제 모른다고 했냐?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난 모른다고 한 적 없다.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 그것도 맞는 말이네. "

이 찬 image

이 찬

" 그쵸... "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 "

지훈이는 더 따지려 했지만 주은이의 말이 틀린 것도 아니고 모두가 인정해 열려던 입을 조용히 다물었다.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여주 어디 있는지 알고 싶다고 했지.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그럼 거기 서있지 말고 들어와서 좀 앉지?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누가 보면 내가 여기 집 주인인 줄 알겠네. "

주은이의 말에 모두가 바닥에 동그랗게 모여 앉았다.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너네, 이 이야기 듣고 난리 치면.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진짜 뒤진다.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진짜 뒤진다. 그냥 조용히 들어라.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여주, 며칠 전부터 열심히 혼자 고민했었던 거야.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 주현이가 죽고, 그 소문들이 떠돌기 시작할 그때부터.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너네 혹시,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작은 유리병 같은 거 못 봤어? "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 유리병?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응, 유리병 "

이 찬 image

이 찬

" 본 적 없는 거 같은데... "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나도.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 본 거 같아. "

석민이의 말에 주은이를 제외한 그 둘은 놀란 눈으로 석민이를 쳐다봤다.

이 찬 image

이 찬

" 뭐, 뭐 언제...? "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어디서 봤는데 그걸.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저번에... "

바로 그날.

그러니까 여주가,

주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던 날.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 저 이 여주 진짜.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맨날 이렇게 다 정리도 안 해놓고... "

석민이는 여주의 잠자리를 정리하다가,

손에 무언가가 툭하고 닿는 걸 느꼈다.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 "

스윽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 이게 뭐지?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기분 탓인가... "

탁 -

석민이는 그 유리병을 여주의 이부자리 옆에 뒀다.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하여튼 이 여주 누굴 닮아서 이렇게 정리를 안 하는지...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그때 한 번 봤었지...? "

이 찬 image

이 찬

" 아아... "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근데 그 병이 뭐 어쨌는데?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석민아.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네?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그 병안에, 노란색의 액체 들어있지 않았어? "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 네.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그리고 그 병,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뭔가 익숙하다는 생각 안 들었어?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아니면 뭐, 어디서 본 거 같다던가. "

주은이의 말을 조용히 듣고 있던 석민이는 놀란 토끼 눈이 되더니 입을 열었다.

이 석민 image

이 석민

" 그걸 누나가 어떻게 알았어요...? "

주은이는 그런 석민이의 반응을 보고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작게 웃더니 이내 다시 입을 열었다.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그거 너희 예전에 봤던 병이야.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뭐, 엄청 예전이기도 하고. "

배 주은 image

배 주은

" 너희가 정신없이 도망쳐서 나오느라 못 봤을 수도 있고? "

이 지훈 image

이 지훈

" ... 정신없이 도망쳐서 나왔다고? "

지금은 아마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 병은,

그 병은, 사람의 다리를 가질 수 있는 약이었다는 거.

그리고 그 병을 가지고 있던 여주.

그럼 답이 다 나왔지.

지금 여주가 어디 있는지.

허유ㅠ 이게 얼마 만입니까ㅠㅠㅠ

제가 진짜 요즘에 할 일도 너무 많고 그래서 팬플 접속을 잘 못해요 (˃̣̣̣̣︿˂̣̣̣̣ )

그래서 이렇게 연재 일이 엄청 늦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다들 기다려주실 거죠...?

제가 독자님들 많이 사랑해요... (ღゝ◡╹)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