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합니다 [ BL ]
10 . 복수
백현이 집을 나오자 집 앞엔 검은 벤 한대가 서 있었다 ,
백현
" 매니저 형인가? ..
똑똑 ,
백현
" 형 , 연락도 없이 웬일이세요 ?
매니저 형
" 아 , 급하게 너만 일정이 하나 잡혀서 , 지금 연락하려 했는데 잘됬다 _ 얼른 타
백현
" 네 , 형
부르릉 ,
차는 갈수록 이상한 곳으로 간다
백현
" 어 .. 형 , 근데 무슨 일정이요 ?
매니저 형
" 아 .. 그런게 있어
띠링 ,
백현
" 누구지 ,
폰을 확인하는순간 , 백현은 놀라 핸드폰을 떨어트렸다
매니저형 : 야 너 어디야 , 왜 숙소에 없어
백현
" 저 .. 저기 .. 누구세요 ...
매니저 형
" 아 씨발 , 들켰네 야 저새끼 입 막아
그러자 뒷칸에서 사람 2명이 나오더니 백현의 입과 손 , 발을 테이프로 묶곤 , 옆에 앉았다
백현
"..!!
끼익 , -
차가 멈추고 남자가 백현을 들어 건물로 들어간다 ,
툭 ,
남자는 백현을 감옥 같은곳에 던져놓고 문을 잠근다 ,
백현
" 끅 , 끄윽 ..
백현은 두려움에 눈물을 흘린다
띠리링 ,
남자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한뼘으로 바꾸어 백현이 듣게한다 ,
그는 다름아닌 찬열
찬열
* 누구세요
남자
* 변백현 너네 멤버 맞지 ?
찬열
* 네 , 그런데요
남자
* 여기 변백현 잡아뒀는데 .. ㅋ
찬열
* ... 예 ?
남자
* ○건물 , 너혼자 와라
뚝 -
백현
" 웁 !!! 우브 !!!
남자
" 뭐라는거야 ,
테이프를 떼어준다
백현
" 개새끼 ㅋ ,
남자
" 하 ? ㅋ
퍼억 ,
화가난 남자는 문을 열고 들어가 백현을 막무가내로 때리기 시작한다
퍽 , 퍼억
백현
" 컥 ... 으 .. 윽 ...
그순간
퍼억 ,
남자
으윽 ...
털석
남자가 쓰러졌다 ,
백현
" 차 .. 찬열아 .. !
찬열
" 어 .. 어어 .. 괜찮아 ? ..
백현
" 어 .. 차 .. 찬열아 뒤에 .. !!
빠각 ,
찬열
" 컥 ..
풀석 ,
???
" 야 묶어 , 가자
담배에 불을 붙이며 명령한다
백현과 , 찬열을 묶어두곤 찬열을 깨운다
촤악 ,
찬열
" 켁 .. 콜록 ..
???
" 일어났어 ?
찬열
" 으윽 ..
???
" 그러니까 , 나대지 말았어야지
퍼억 ,
백현
" 뭐하는거야 .. ! 그만해 ..
???
" 음 ? , 넌 좀있다가 죽여줄게
백현
" 씨발새끼 ...
???
" ㅋ .. 아 넌 안되겠다
철컥 , 칼을 꺼낸다
???
" 잘가 ,
찬열
" 아 .. 안돼 .. !
푸욱 , 푹
백현
" 차 .. 찬열아 ... !!!!!
그 짧은 사이에 줄을 풀고 대신 칼을 맞은 찬열이다
???
" 아 .. 씨발 .. 야 철수 !!
찬열
" 컥 .. 하 ... 푸흑 ...
피를 토해낸다 ,
백현
" 아 .. 안돼 .. 찬열아 .. 정신차려 .. 응 ? ..
찬열은 눈을 스르륵 , 감으며 백현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는다 ,
찬열
" 허윽 .. 흐 .. 백현아 .. 사랑해 ...
숨이 멈춘듯 찬열의 손이 툭 떨어졌다
백현
" 아 , 하으 .. 아 , 아니야 .. 나 , 나도 사랑해 .. 흐윽 , 흐 ..
오열하며 사랑한다 해보지만 어쩌겠나 , 그는 이제 이세상 사람이 아닌것을
그렇게 벚꽃이 흩날리던 예쁜 봄에 너는 죽었다
한 해가 지나가고 다시 봄이 찾아왔다
많이 바뀌었다
종대는 그일이 있고 난 뒤로 탈퇴했고 , 다른멤버들은 아직 찬열이를 잊지 못한듯 항상 우울했다 ,
백현
" 벚꽃 .. 이쁘다 ,
문득 찬열이가 떠올라 눈물을 터트리고 만다
끅 , 끄윽 , 흐으 ..
저벅 , 저벅
울지마 ,
익숙한 목소리 , 익숙한 실루엣
찬열이다
백현
" 진짜야 ? .. 흐윽 ... 켁 .. 이거 꿈 아니야 ..? ...
찬열
" 사랑해 , 변백현
하고싶어도 하지 못했던 말 , 마음속으로 항상 되풀이 했던 그 말
백현
" 나도 .. 나도 사랑해 ... 찬열아
또 한번의 봄이 시작된다
10년전 ,
???
" 야 이새끼봐 ㅋㅋㅋㅋㅋㅋ 하란다고 진짜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웃는 소리 , 익숙하다
???
" 야 이번엔 개 흉내내봐
찬열
" 멍 .. 멍멍 .. !
???
" 뭐야 , 야 재미없다 가자 종대야
종대
" ㅋ , 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