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다녀왔습니다
#9



이여주
하린아 오늘 의원님 언제 오신대?

하린(시녀)
그렇게 좋으세요? 이제 오실 시간 다 되었어요~


이여주
당연하지!

여주가 아침부터 이렇게 신나있는 이유는

드디어!! 방에서 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오빠들이 방에서 쉬라고 해준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방에서 쉰지 삼일째인 오늘!! 열도 안 나고 춥지도 않고 재채기도 덜 하고

한 마디로 완전 괜찮아졌다는 거다

하도 오빠들이 의원 아저씨를 보낸다길래 아침부터 의원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 여주 였다

벌컥_


이여주
어? 오셨어ㅇ....


이여주
뭐야


이지훈
뭐냐 왜 실망하는데

문이 벌컥 열리자 기다렸다는 듯이 들떠서는 돌아봤는데

이럴수가 기다리는 사람은 안오고 오빠들이 들어온다


이여주
의원 아저씬가 했지..


이석민
여주야... 그렇게 시무룩해하면 나 속상해


이여주
뭐래


이석민
우리 여주가 변했어

또 시작이네- 라는 표정으로 석민을 바라보면 석민은 충격 받았다는 듯이 커다란 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리며 말했다.


이석민
옛날엔 오빠들한테 뽀뽀도 해주고 잘 안기고 그랬는데..


이석민
언제 저렇게 커서 오빠들한테 짜증도 내고


이석민
다 컸네 다 컸어 (훌쩍)

아니 누가 보면 님이 절 키우신줄 알겠어요


이찬
(토닥토닥) 형 맘 다 이해해...


이여주
뭐하냐 둘이


이여주
그리고 너는 나랑 몇분 차이 안 나면서 뭘 이해해


이찬
야 1분이어도 내가 오빠거든?


이지훈
으이구 너네 다 유치하거든


이지훈
아 맞다


이여주
응?


이지훈
너 이따가 진찰 받고 나면 우리랑 어디좀 가야해


이여주
어디?


이지훈
아버지가 부르셔


이여주
아... 그래서 왔구나?

저번 그 일이 있고 난 후로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물론 아버지도 나도 여러모로 많이 바빴긴 했지만


의원
아~ 해보십시요


이여주
아~

드디어 내가 기다리던 사람이 왔다 뭘 그렇게 바리바리 싸오던지 의원 아저씨 뒤에 들어오는 제자로 보이는 사람이 낑낑 대며 들어왔다

안봐도 비디오다 오빠들이 이참에 나 몸에 좋은 것좀 먹인다고 여러 보약 챙겨달라고 했겠지...?

하- 상상만 해도 쓰다...

의원
이제 거의 다 나으신 듯 합니다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여주
그쵸! 거봐 나 이제 안 아프다니까~


이석민
아 맞다 근데요 진짜 감기약에 개구리 다리 들어가요?

의원
예? 개구리....요?


이석민
그런 소문이 돈다길래

석민의 말에 의원 아저씨는 얼굴을 찌푸리며 다시 되물었다

하긴 나였어도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고 할텐데 지금 딱 의원 아저씨 표정이 그랬다

석민을 이상하게 보는 그 눈빛.... 내가 오빠를 평소에 저렇게 보나...?

의원
안 들어갑니다 이상한 소문을 듣고 오셨나 보네요


이석민
아 그래요...


이여주
뭐야 왜 실망하는 건데


이석민
내심 기대했어...


이찬
앜ㅋㅅㅋㅋㄱㄱㄱㄲ 무슨 개구리 다리야 형ㅋㅋㅋㅋㅋ

석민의 옆에서 뭐가 그렇게 웃긴지 석민을 때려면서 재밌다고 깔깔 웃고있는 찬이다


이지훈
그만 웃어 시끄러

보다 못한 지훈이 찬의 등을 때리면서 말했다


이찬
아야 아 아파!


이지훈
아프라고 때리지 그럼 뭐 간지러우라고 때리냐?


이찬
이씽... 맨날 나한테만 그래


이지훈
너만 맨날 이상한짓 하니까


이석민
풉


이찬
(찌릿)



이여주
우와...

나와 오빠들이 서 있는 지금 여긴 황제의 방 앞이었다

항상 밥 먹을 때 보거나 걷가가 마주칠 때나 봤지 황제방은 처음 들어가본다

되게 으리으리 하네.. 하긴 황제 방이긴 하네, 저절로 감탄사가 나올정도로 화려했다

필요한 역
지훈 왕자님 석민 왕자님 찬 왕자님 여주 공주님 들어가십니다

방 문 앞을 지키고 있던 사람이 큰 소리로 우리의 도착을 알렸다. 방 문이 열리자 나는 맨 뒤에서 오빠들을 따라 들어갔다


문도 화려하고 컸는데 안에 들어가니 더욱 화려하고 넓었다

여러가지 보석들에 금속이 여기저기서 빛이 났다 좀 과장되게 말하자면 눈이 부실만큼...?


이여주
아야

신기해서 주변을 보느라 두리번 거리는 여주의 이마는 그대로 앞에 있던 찬의 등에 부딪혔다


이여주
왜 안들ㅇ

찬과 석민 지훈은 들어가지 않고 시선을 한 곳에 고정했다

그 시선을 따라가 보니 어떤 여자 2명과 남자 한명이 앉아 있었다.

누구지?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오빠들의 표정을 보니 누가봐도 좋은 사이는 아닌것 같았다


황제/세레니티 왕국
거기서서 뭐하나 어서 앉지 않고


이지훈
네

황제의 말에 4명은 미리 앉아있던 사람들과 마주보았다

우리가 들어오자 앉아 있던 사람들도 일어났고 서로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황제/세레니티 왕국
많이 늦었구나


이석민
여주가 의원의 진찰을 받고 와서요


황제/세레니티 왕국
몸은 이제 괜찮은 것이냐?


이여주
네 이제 다 나았습니다


황제/세레니티 왕국
그럼 다행이군


황제/세레니티 왕국
아 아직 모르지? 서로 초면이니


조 황후
만나서 반가워요 이제 한 가족이고 황후이니 어머니다 생각하고 편하게 대해줘요 (싱긋)

지훈 오빠의 앞에 앉아있는 여자의 소개에 알 수 있었다. 아, 레이슨 가문이구나..

황후 라는 말을 강조해서 말하는 여자에 여주의 표정은 굳어갔지만 금세 다시 미소를 띄었다


조 민
조 민이라고 합니다


조지연
조지연 입니다


황제/세레니티 왕국
어 그래 민이는 지훈이와 동갑이니 편하게 하고


황제/세레니티 왕국
지연이는 석민이와 동갑이니 잘 챙겨 주거라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먼 그래도 티 내지 않고 미소를 장착하고 있는 석민과 지훈이었다

찬이는 표정 관리가 잘 안 되는 듯 했지만 그런 찬이의 손을 살짝 잡아준 여주 덕분에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

그나저나 조지아라 했던가... 조지안지 뭔지 석민 오빠랑 동갑이라는 여자 말이야 이쁘게 생겼다아...

귀족 출신이라 그런지 우아하고 단아해 보였다

레이슨 가문만 아니면 친해지고 싶은 얼굴ㅇ... 아니지 이여주 정신차려! 저들은 레이슨 가문이라고 속을 알 수 없는 사람들이야


황제/세레니티 왕국
이번주에 혼인식을 올리기로 했다


이지훈
이번주요?


황제/세레니티 왕국
왜 무슨 문제라도?


이지훈
아닙니다 혼인 미리 축하드립니다 (방긋)


조 황후
고마워요 (싱긋)


이지훈
저희는 먼저 일어나도 되겠습니까? 할 일이 남아서요


황제/세레니티 왕국
그래


이석민
그럼 혼인식에서 뵙겠습니다 (꾸벅)

지훈 오빠의 신호로 다들 일어나 인사를 하고선 방에서 나왔다



작가
오랜만이에요😭 이번주 원격이라 이렇게 들고왔습니다ㅏ


작가
오늘도 봐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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