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진족실록(휴재)
(14) 아린



다현
에휴...내가 왜 저런 인간을 도와준다고 해서는..(궁시렁


다현
아니, 뭐 나한테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왜 나한테 ㅈㄹ이냐고..


다현
(투덜투덜)

하루만에 옥에서 풀려나 투덜거리며 석진이에게 가고 있은 다현이


다현
에휴...내 처지..

퍽


다현
아야...(철푸덕)

물 웅덩이 위로 넘어진 다현이



아린
아아...


아린
죄송해요..


아린
어디서 걸레냄새가 심하게 나길래 저도 모르게 빨아버렸네요..


아린
그럼 저는 이만..


다현
.....?


다현
방금 나한테 걸레라고 한거 맞지?


다현
허, 뭐 처런 미친년이 다있어


다현
으으, 축축해


김석진
왔느냐?


다현
...(째릿)


김석진
뭐, 왔으면 됬네.


김석진
근데 너 꼴이 왜그러느냐?


다현
에휴..말도 마요


다현
궁안에서 미친년을 만나가지고..


김석진
...일단 너 옷 부터 갈아입으러 가자.


다현
...네?


김석진
아니, 너 옷에서 구정물 냄새가 많이 난다.


김석진
옷 부터 빨리 갈아입으러 가자.


다현
(저하가 그러면 그렇지....순간 감동할뻔 했잖아)

잠시후 옷을 갈아 입은 다현


김석진
....이쁘네


김석진
아, 당연히 너 말고 옷이


다현
(빠직)저도 알고 있거든요?ㅎ


김석진
알고있었다니, 다행이네.


다현
^^

그렇게 둘이 투닥투닥하고 있을때


아린
어머, 저하~


아린
여기서 뵙게되네요~


김석진
누구느냐?


아린
아, 제 소개가 늦었네요.


아린
소녀는 저하가 머물고 있는 보라궁 옆에있는 노랑궁 일하고 있는 궁녀 아린이라 하옵니다.


김석진
안 궁금하니까 어서 꺼지거라.


다현
(속닥)세자, 저 여자가 제가 궁에서 만난 미친년이에요.


김석진
아, 진짜?


다현
애기야, 나는 안보이니?^^


아린
(무시)


김석진
음...


김석진
아, 알겠다.


아린
무엇을요?(싱긋)


김석진
너, 여우지?


아린
...예??!!


김석진
아니다. 너 꼬리 아홉개 달린 구미호구나


아린
저하...어떻게 소녀에게 그런 말을..


김석진
너가 오늘 얘 치고 물웅덩이에 빠뜨리고 갔다며


아린
아..아니 그건 실수로..


다현
실수?ㅋ


다현
나보고 걸래라고 했던 년은 어디갔을까~


아린
아니..제가 언제..


다현
제가 언제?ㅋ


다현
야, 너 말 똑바로해


다현
너, 한번만 더 그러면 진짜 가만 안둘꺼야(살기


아린
(움찔


아린
(다현이를 째려보다가 그래도 도망간다.)


다현
궁에 저런 꼬리 아홉달린 구미호가있다니...


김석진
그것보다 더 소름돋는건


김석진
내가 너와 사귄다고 오해받은거야


김석진
어흐...진짜 싫어


다현
....


다현
제가 더 싫어든요!!!(빼액!!


김석진
울먹울먹)


다현
Ah...잠시만, 아니 잠시만요.


다현
저하? 저하 저 좀 봐바요..


김석진
울먹x2)

그때 들려오는 정겨운(?) 소리

잡아라!!!


다현
.......


다현
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