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진족실록(휴재)
(17) 꼬시기2



하연
으아아...심심해


하연
윤기씨 보고싶은데...


하연
전하눈치가 보여서 이제는 많이 나갈수도 없고..

알잖아, 장거리 연애가 힘들다는거

보고싶어도 보지못하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 못하고..

그러다가 마음이 점점식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지

외로운 마음을 떨쳐내려고 다른사람으로 자신의 외로움을 해소하려다가 마음이 조금씩 틀어지잖아


하연
조금있으면 윤기씨랑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인데..


하연
어떻하지...


하연
전하눈치는 보이고, 윤기씨는 보고싶고..


하연
하지만 윤기씨를 보러가면 내 위치가 위험해지고..


민윤기
오시(조선시대 시간, 12시)가 넘어가는데...


민윤기
왜 하연이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거야..


민윤기
설마...잊은건 아니겠지?


민윤기
그래..아닐꺼야


민윤기
하연이가 잊을리가 없지..


민윤기
궁에서 나오기가 힘들어서 그런걸꺼야..


민윤기
그래, 그런거야..

자기합리화를 하고있는 윤기

그때 들리는 발소리

타박 타박 타박


민윤기
하연씨..??!



아린
제가 언제부터 하연씨였나요..


민윤기
아...너구나


민윤기
미안하다..갈길 가거라


아린
...나 그쪽 보러 왔는데요


민윤기
....뭐?


아린
표정을 보아하니 애인분께서 약속을 깨고 안나온것 같은데


아린
오늘 저와 같이 노실래요?(싱긋


민윤기
어....어?


아린
와아...날씨 진짜 좋다


민윤기
....딱히 너가 좋아서 나온건 아니다?


민윤기
그냥 심심해서 같이 나온거야


아린
네~


민윤기
...날씨는 좋네


아린
(싱긋)아아, 좋다-


아린
햇살은 따스하고, 바람은 산들산들 불어오고


아린
내 옆에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민윤기
아...//


민윤기
너는 어떻게 아무렇지도 않게 좋아하는 사람앞에서 좋아한다고 말하냐..


아린
뭐 어때요?


아린
좋아하는사람한테 좋아한다고 해야지


아린
싫어한다고 하면 쓰나요(피식)


민윤기
..그렇긴 하네/


아린
어..? 볼 빨개졌다!


민윤기
아..아니거든?!//


아린
아닌데에? 엄청 빨간데


민윤기
아이...더워서 그래, 더워서


아린
뭐, 그렇다고 쳐줄께요


민윤기
//


아린
킄...그쪽 엄청 귀여운거 알아요?


민윤기
ㅁ...뭐래//


하연
하아...하아..

결국 남준왕의 눈치를 봐가면서 나온 하연


하연
윤기씨...


하연
하긴....있을리가 없겠지..


하연
세 각이나 지났는데...(한 각=15분)


하연
...보고싶은데

터벅 터벅


하연
윤기씨..?!


.

.

.


작가
늦게와서 죄송해요ㅠㅠ

기다려주신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