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더

시온 X소개서

시온이는 외모만 보면 차갑지만 속은 정말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이에요.

각진 턱선에 무표정으로 있으면 차가워 보이는 외모이지만

의외로 애교도 많고 소심한 사람이에요.

저희는 관심사가 같아 빠르게 친해졌고 사귀면서도 그 관심사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며 시간을보내곤 했어요.

저희가 끝난 건 좋지 못 했던 상황과 컨디션 때문이었어요.

제가 예민했고 그 예민함을 시온이가 다 받아줄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전 시온이가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해요.

저에게 평생 잊지 못한 추억을 준 사람이니

다른 사람에게도 그런 추억을 선물해주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