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붕, 나랑 사귀자
14화 속마음 얘기


((딸랑


김태형
"야! 도여주!"


도여주
"어? 태형아"


전정국
"박지민 그렇게 급하게 가더니 너 여기있었냐?"


김태형
"너 왜 알바한다고 나한테 말 안했어"


도여주
"아... 그게... 미안"


김태형
"하아... 아무리 그래도 나한테는 말했어야지"



박지민
"네가 여주 알바하는거 알아서 뭐하게"

여주와 태형이의 무언갈 눈치챈 정국이.


전정국
"지민아, 우리는 어디 좀 가자"


박지민
"어딜 가는데"


전정국
"에이~ 가보면 알아"



전정국
"귀여운 아가씨 내일 학교에서 보자고"

((질질질


박지민
"야, 전정국 이거 놔"


박지민
"여주야! 내일 학교에서 봐!"

((딸랑

결국에는 힘정국(?)에 의해 끌려간 지민이.

정국이의 덕분에 여주와 태형이는 둘이서 남겨졌다.


김태형
"여기서 알바하는거야?"


도여주
"응. 알바한지 꽤 됬어"


김태형
"안 힘들어?"

지금 나 걱정해주는거 맞지...?


도여주
"안 힘들다면 거짓말이겠지?" ((싱긋


김태형
"솔직하네"


김태형
"나는 솔직하지 않은데"


도여주
"아니, 너 되게 솔직할것 같은데?"

내가 보기에는 솔직하고, 착하고, 서툴지만 바른아이인 거 같은데.


김태형
"아니야, 난 전혀 솔직하지 않아"

오래 서있는 태형이가 걱정되었는지 계산대 안에 들어오게해서 의자에 앉혔다.


도여주
"다리 아프겠다. 앉아서 얘기해"


김태형
"고마워"


도여주
"나 솔직하다고 했지?"


도여주
"난 솔직하지 못해"


도여주
"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그렇게 솔직하게 말 못하는걸"


도여주
"내 속마음을 털어내는것도 네가 처음이야"


도여주
"아빠가 심장마비로 일찍 돌아가셔서 몸이 약한 엄마랑 둘이 살거든"


도여주
"안 그래도 아픈 엄마한테 내 속마음을 다 털어내면 엄마가 얼마나 속상하고 힘들지 내가 무엇보다 잘 아니까" ((글썽


도여주
"그래서 내 속마음 털어낼 사람이 없어서 담아놓았더니"


도여주
"너무 힘들더라" ((또르륵


도여주
"하아... 난 진짜 왜 너 앞에서만 우는걸까"

나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푹 숙였다.

((쓰윽

훅 들어오는 따뜻한 손에 나는 고개를 들었다.


김태형
"울 일 있으면 내 앞에서만 울어"



김태형
"네 눈물 내가 닦아줄게"

오늘의 포인트: 구세주 전정국, 질질 끌려가는 지민오빠, 멋짐뿜뿜 태형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