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붕, 나랑 사귀자
2화 친구


나는 김태형이란 아이의 교복을 소중하게 들고 옥상에서 내려왔다.

그리고는 가방을 찾으러 체육관으로 갔다.

((퉁퉁퉁

시끄러운 소리로 가득한 체육관.

한 반에 체육 수업이 한창이다.

"자, 그럼 이제 자유시간. 알아서들 노시길"

나는 조용히 들어가 관중의자에 있는 가방을 들고 나갈려고 할때_

"어?! 거기 조심해요!"

((퍽

농구공을 머리에 전통으로 맞았다.


도여주
"아...!" ((풀썩

어느 남자아이가 달려왔다.

나 지금 냄새 엄청 안 좋을텐데...

하지만 이 아이는 아랑곳 하지 않고 내 안부를 물었다.



박지민
"저기, 괜찮아요?"


도여주
"아... 괜찮아요"

젖어있는 내 모습에 놀란듯_ 말을 이어갔다.


박지민
"안 괜찮은것 같은데"


도여주
".............."


박지민
"안돼겠다. 일어나요"

((텁

내 손을 잡고 이르켜주었다.


박지민
"집이 어디에요? 데려다 줄게요"

아니... 처음 본 미친년 같은 사람을 데려다주겠다니...


도여주
"아, 아뇨. 괜찮아요" ((도리도리 ((손사래

내 말을 들은건지 아닌지.

이 남자는 내 팔을 이끌어서 체육관에서 나왔다.


박지민
"음... 그 쪽에 대해서 궁금한건 많은데"


박지민
"물어보지 않을게요. 그게 좋은것 같으니까"


박지민
"근데 이거는 물어봐도 되죠?"


도여주
"네?"


박지민
"몇학년이에요?"


도여주
"어... 2학년이에요"


박지민
"어? 나랑 동갑이네요?"


박지민
"친구니까, 말 놓고 편하게 말하자"

친구... 그 말 되게 듣기 좋다.


도여주
"그래도... 될까...?"

키도 크고, 잘생기고, 마음까지 착한 이 남자에게 내가 말을 놓아도 될까...?



박지민
"당연히 되지" ((싱긋

내 명찰을 보고_


박지민
"이름이... 도여주...?"


박지민
"이름이 이쁘네"

나는 용기내서 이 아이의 이름을 물어보았다.


도여주
"너는... 이름이 뭐야...?"


박지민
"친구, 편하게 지민이라고 불러"


도여주
"친구...?"



박지민
"응, 오늘부터 너랑 나는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