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중독
오해 ( 1 / 2 )



김여주
" 나연아, 김태형 못봤어? "


임나연
" 엉? 김태형이 없어져..? 맨날 너만 붙어다니던 애가... "


김여주
" 무슨 일 생기진 않았겠지? 함 찾으러 가봐야겠다. "

태형이한테 무슨 일 생긴건 아니겠지? 하고 학교 주변을 구석구석 살폈다.


김여주
' 찾았다 김태형!! '


김여주
' 어..? 근데 재는 누구.. '

한참 찾던 끝에 옥상에서 보이는 김태형이다. 근데..옆에 누구야?


이지은
" 태형아.. "


김태형
" 하...뭔데 "


이지은
" 너 걔 김여주랑 헤어지고 나랑 사겨 "


김태형
"...... "


이지은
" 그리고, 스킨쉽은 자유자재다? "

하고는 그녀는 태형이에게 와락 안기며 키스했다.


김여주
" ㅇ, 아.... "

아, 우는 소리 내버렸다. 그 순간 김태형과 눈이 마주쳤다.


김여주
" 흑..뭐야... "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는 눈물을 닦으며 내려가고 있었다.

근데 넌 왜 안 따라오는거야?

도저히 김태형의 얼굴을 볼 수가 없어서 아픈 연기를 하며 조퇴증을 끊고 집으로 돌아왔다.


김석진
" 어? 김여주 왜 집 옴? "


김여주
" 흐윽...오빠 나 어떡해.. "


김석진
" 어??왜 그래.. "


김여주
" 태형이가..다른 여자랑 바람 피는것 같아.. "


김석진
" 뭐???김태형 그 자식이?? "


김여주
" 흐윽..어제까지만 해도 좋았는데, "


김석진
" 직접 본거야? 바람 피는걸. "


김여주
" 응, 흑 옥상에서 다른 여자랑 키스하고... "


김석진
" 김태형 새끼가 그럴리가 없는데.. "


김여주
" 됐어...흐윽 이제 나도 잊을꺼야.. "

그래 , 나쁜놈 잊고 새로 출발하면 되지...

그냥 김태형이 나쁜거라고 세뇌하며 평상시대로 행동했다.


임나연
" 여주야...괜찮아? "


김여주
" 으, 응..! "


임나연
" XX김태형 새끼 XX XXXX!! "


김여주
" 나연아, 나 이제 김태형 잊을려고..나만 붙잡으면 내가 더 상처 받잖아. "


임나연
" 어휴 그래 기지배야! 이제 잊고 새 사랑 찾음 되지. "


김여주
" 그런가? 히히"

나는 누가 그랬냐는듯 더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김태형 앞에서 더. 난 너 완전히 잊을꺼야.

잊, 을건데....

난 널 영원히 못 잊을것 같아

학교가 끝나고 새로운 사랑(?) 을 찾으러 지은이의 권유로 소개팅에 나가게 되었다.


임나연
" 안녕하세요! 저는 임나연 이고 제 옆에는 김여주 입니다. "


김여주
" 아 안녕하세요..! 김여주 입니다.. "


박지민
" 안녕하세요!! 박찌민 임다하 "


전정국
" 전정국 입니다. "

와 ...근디 이 사람들 디따 잘생겨따 !!!


박지민
" 여주씨는 누구랑 사겨본적 있으세요? "


김여주
" 아..... "

또 다시 김태형이 생각나 수척해진 나였다.


임나연
" 아, 사실은 여주 남친이 바람펴서..그 애 잊고 새출발 하겠다고 여기온거거든요.. "


박지민
" 아...죄송해요오.. "


김여주
" 아니에요! 괜찮아요..그럼 지민씨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


박지민
" 전 여주씨요. "


김여주
" 네..? "


박지민
" 여주씨가 제 이상형이라고요. "

아, 감사합니다- 하고는 생각했다.

저 말, 김태형도 내게 해줬는데....


김태형
" 여주 너, 내 이상형 이야. "

왜 자꾸 너가 생각날까,

이젠 완전히 끝났는데,

아직 아니라고 부정하는 내가 너무 밉다..

너에게 빠져 헤어나올 수 없는 내가, 미치도록 싫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