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열아홉번째 이야기

내 이름은 윤정한.

어렸을때 사고로 부모를 모두 잃고 해매다 작은 고아원에 들어가게 되었다.

사람들은 내가 불쌍하니 어쩌니 하지만 나는 아무렇지 않다 부모님은 나에게 관심 조차 주지 않았던 사람들이기에.

나는 사랑이 뭔지 모르는 아이였다.

사랑을 받는 법도 몰랐고 사랑을 표현하는 밥도 몰랐다. 물론 사랑이 뭔지도 몰랐지만.

하지만 고아원에서 만난 작은 아이가 나를 바꿨다.

지금 내 옆에 있는 하여주라는 이 나라의 공주.

그녀는 커다랗고 잘 꾸며져있는 궁전에 살면서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커왔음을 항상 보여주고 다닌다.

그래서인지 가끔 그녀는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나는 나를 이해하지만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못할 때마다 세상과 멀어지는 기분이 든다.

누군가가 나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좀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좀 알려줬으면 좋겠다.

나의 생각을 좀 받아드려줬으면 좋겠다.

어쩌면 내 옆에 있는 어여쁜 이 공주가 그 사람이 될 수 있을지도, 아니면 벌써 그 사람이 됬을지도 모른다.

모든게 아니라면 하여주, 나에겐 가장 특멸한 이 공주가 내 유일한 약점인 애정결핍의 증상을 완화시켜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공주를 사랑해서일지도.

오늘도 밤은 깊어간다. 그녀를 생각하며 다음 아침을 기대한다.

비월526 image

비월526

넵! 오늘은 정한이의 생각을 풀어낸 번외편을 써보았어요..그래서 그런지 많이 짧긴한데 다음화부터는 분량 다시 확 늘릴겁니당♡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애정합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