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ion of the lost [버림받은 사람들]
30화


반란군이 궁으로 향했다.

궁 앞에는 군대가 방어를 하고 있었고 몰려오는 반란군을 막아섰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신들은 민혁의 편에 서 있었기 때문에 그리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었다.

두 군대가 부딛히기 직전,

반란군의 선봉에 서 있던 민혁은 손을 들어 공격을 중지하고 홀로 앞으로 나갔다.


이민혁
대한의 군대여.


이민혁
지금 왕좌는 그 자리에 걸맞지 않은 사람에게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 않으십니까?


이민혁
이 나라를 지키는 무신들의 처우만 봐도 알만하지 않습니까?


이민혁
한 나라의 국력은 무신에 대한 예우에게서 나옵니다.


이민혁
지금 당장은 국가가 부흥해 보일지 몰라도 이대로라면 대한은 반드시 몰락합니다.


이민혁
이대로 대한이 약소국이 되게 버려두시겠습니까?


이민혁
저와 함께 하시죠.

민혁의 말에 무신들의 마음이 흔들렸다.

궁을 지키던 군대의 선봉에 서 있던 사람이 나아와 민혁의 손을 잡으려던 순간.

콰앙_!!

궁 안에서부터 마법 공격이 날아왔다.

반란군의 주위로 마법 방어막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공격은 반란군에게 닿았고

공격이 너무나 강력했는지 반란군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민혁
'이건...'


이민혁
흑마법이다!

일반적인 마법과 물리적인 방어로는 흑마법 공격을 막을 수 없었기 때문에 반란군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민혁
'어떡해야 하지...'


이민혁
'이대로라면 전멸이다.'


이민혁
'진짜 끝인가...'

민혁이 무력함에 잠식되어 갈 때 쯤

갑자기 공격이 어떤 방어막에 의해 막혔다.

모두가 놀라 하늘을 바라보았고

그곳엔 흑마법으로 만들어진 방어막이 반란군을 감싸고 있었다.


이민혁
'뭐지? 흑마법 방어막...?'


이민혁
'도대체 누가...?'

민혁이 고개를 들자 민혁의 앞에는 예상치 못한 사람이 있었다.


김남준
괜찮아?


김민니
다행히 많이 늦진 않은 모양이야.


이민혁
뭐야... 너희가 왜 여기있어?

흑마법 부대의 소집령이 떨어진 그때

남준의 연락석이 울렸다.


김남준
무슨일이야?

"남준아... 잘 지내지?"

남준이 흑마법사 집단에 있을 때에 친하게 지냈던 흑마법사 중 한 명이었다.


김남준
응 난 잘 지내지.

"우리... 소집하래..."


김남준
소집? 왜??

"몰라... 대한왕국으로 가서 반란을 진압하래."

"지금 가야하는데... 혹시 몰라서 연락해."

목소리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이제 가야된다. 다녀올게."

연락이 끊겼고 남준은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가 곧장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김남준
'대한이라면... 최근에 반란이 일어나 왕족이 모두 죽었다고 들었는데...'


김남준
'또 반란이라니 이건...'


김남준
교수님!!

남준이 향한 곳은 현식의 앞이었다.

둘은 함께 황궁에 있던 적에 서로 알고 지낸 사이였다.


김남준
교수님. 최근 궁에서 대한 왕국에 대해 들은 사실 없으십니까?


임현식
대한? 창섭이 왕족을 다 죽이고 왕위에 올랐다는 것 이후로는 글쎄...


김남준
민혁이 형은요? 민혁이 형에 대한 말은 없어요?


임현식
아, 민혁이! 민혁이 살아있어.


김남준
지금 황실 흑마법부대가 소집됐어요. 반란군을 진압하라고 했대요.


임현식
창섭이... 궁에 요청한건가? 전부터 이창섭이랑 황제 사이에 교류가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김남준
이창섭이 황제와 교류가 있어 왕이 됐다면


김남준
그들이 반란군이라 부르는 사람들은 민혁이 형을 왕위에 올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이겠죠?


임현식
그럴 가능성이 크지.

남준은 곧장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갔다.


김남준
'내가 막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