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ion of the lost [버림받은 사람들]
시즌 1_제 3장'성재'-11화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명, 단체명, 지역명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다음날 성재는 글씨를 배우기 위해 민혁이 쓰는 방으로 갔다.


육성재
“형. 나왔어.”


이민혁
“어. 왔어?”


육성재
“응…”


이민혁
“뭐야. 오늘 왜 이렇게 기운 없어?”


육성재
“아… 아냐.”


이민혁
“아니긴.”


이민혁
“다 티나.”


육성재
“아… 티나?”


이민혁
“응.”


이민혁
“무슨 일 있어?”


육성재
“그냥… 오랜만에 옛날 생각나서.”


이민혁
“…”


이민혁
“별로 좋지 않았던 기억인가보네.”


육성재
“좋…진 않았지.”


육성재
“말해줄까?”


이민혁
“네가 말해준다면야 들어주긴 하겠지만…”


이민혁
“굳이 아픈 기억을 억지로 꺼내지 않아도 돼.”


이민혁
“별로 강요하진 않으니까.”


육성재
“말하고 싶어.”


육성재
“아무한테도 말한 적은 없는데…”


육성재
“형이라면… 말해도 될 것 같아.”


이민혁
“…”


이민혁
“날 그렇게 믿는거야?”


육성재
“…”


육성재
“응.”


육성재
“믿는거야.”


이민혁
“그래…그럼.”

성재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신이 맡은 첫 번째 학생, 교체, 두 번째 학생, 교체 묵묵히 듣던 민혁이 두 번째 학생 이야기를 하자 낮게 중얼댔다.


이민혁
“미친거 아니야…”


육성재
“그러니까 ㅎㅎ”


이민혁
“그런 미친놈이 어떻게 여길 들어왔지…”


육성재
“뭐 합격을 했으니까 들어왔겠지.”

그리고 성재는 말을 이었다.

자신의 세 번째 학생, 교체, 네 번째 학생, 그리고 교체.

민혁은 성재의 말을 가만히 들어주었다.

성재의 성재의 밝은 웃음과 대비될만큼 너무 고단했기에 민혁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성재의 말이 끝나자 민혁은 가만히 성재를 안아주었다.


이민혁
“고생 많았어.”


이민혁
“버텨줘서 고마워.”

민혁의 말에 웃고 있던 성재는 순간적으로 가슴 한구석이 무너져 내리면서 눈물을 쏟았다.


육성재
“흐윽_흡”

자신이 당연하게 생각하고 했던 것을 다른 사람이 알아줄 때.

죽을만큼 힘들었지만 당연히 버텨야만 했던 일들을 알아줄 때.

누구나 눈물이 나올 때가 있다.

민혁은 아무 말 없이 그대로 성재를 안은 채 등을 토닥여주었다.


육성재
“아. 나 왜이러지…”


이민혁
“울라고 한 소리는 아니긴 한데”


이민혁
“슬프고 힘들 때는 울어도 되는 거야.”


이민혁
“너무 눌러놓지 말고.”


이민혁
“적어도 넌 그래도 돼.”


육성재
“난?”


육성재
“형은?”


이민혁
“난…”


이민혁
“난 안돼.”


육성재
“왜?”


이민혁
“난…”


이민혁
“일국의 왕자니까.”


이민혁
“나라에 폐를 끼치는 일은 하면 안되니까.”


육성재
“…적어도 여기 있을땐 그래도 되잖아.”


육성재
“여기선 왕자보다는 학생이니까.”


이민혁
“…”


이민혁
“나도 그러고 싶다.”


이민혁
“그런데 우리한텐 여기도 사교 활동에 일부야.”


이민혁
“왕족이란게… 또 귀족이란게 늘 그런거야.”


육성재
“…”

와아아ㅏ아아 여러분! 너무 오랜만이에요 ㅠㅠ

갑자기 너무 바빠져서 ㅠㅠ 말도 없이 잠수타서 죄송해요 ㅠㅠ

오늘로 제 기말고사도 끝!!

제가 3학년이라 기말을 일찍 봤어요.

이젠 더 바빠지겠지만 ㅠㅠ 최대한 연재해볼게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