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 사는 지킵시다, 우리.
#26_엎친데 덮친격..


회사 건물로 들어오는 여주.

필요한역/???
ㅈ...저기...

서여주/변호사
아, 네?

여주를 부르는 그녀.

필요한역/???
그...Sj그룹의... 수지 아가씨께서.. 기다리십니다..

서여주/변호사
아...

처음들어보는 이름인데..

서여주/변호사
알겠습니다. 제 사무실에서 기다리시나요?

필요한역/???
아니요... 맨 윗층에서...

서여주/변호사
아..ㅎ

서여주/변호사
네.. 감사합니다.

여주는 올라가면서 생각했다.

얼마나 권력이 세고, 집안이 좋으면 자신이 한번도 못가본 맨 위층에 있을까 하고..

끼이익

끼이익-

문이 열리며 여주가 들어온다.


배수지
어, 왔어?

서여주/변호사
아...

(아...저년이였어..?)

그렇다. 그녀를 부른 사람은 바로 수지였다.


배수지
우리, 오랫만에 보지?

비꼬는 말투로 여주를 꼬라보며 말하는 그녀.

서여주/변호사
(씨발..얼마나 봤다고 반말이나 찍찍하고 지랄이래..?)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지만...

아까전


김남준/변호사
여주야... Sj그룹이..어떤그룹인지 알지..?


김남준/변호사
Sh그룹과 함께... 세계 1위 2위를 다투는 그룹이야...


김남준/변호사
하...그래서...

뒷 말은 예상갔다.

''비위 잘 맞춰줘라.''

서여주/변호사
네...저야 뭐..

서여주/변호사
(그래..참자..)


배수지
여기 앉아.

다리를 꼬곤 앉아서 발끝으로 살짝 자리를 가리키는 그녀.

여주가 앉자 싱긋 비웃으며 말한다.


배수지
내가 전에 던졌던 그 돈 다 가져갔더라?

서여주/변호사
...?


배수지
ㅎ물에 다 졌었을탠데, 잘 말려서 썼니?

서여주/변호사
......

말을 이을수 없었다

그런 내 모습을 보더니 만족스러운듯 다시 말을 이어가는 그녀.


배수지
너도 참 재수좋다.


배수지
길가다 물 한번 맞아주고 100만원 벌고


배수지
안그래?

서여주/변호사
(....참자...서여주...)

이성의 끈을 간신히 붙잡은 그녀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녀에게 물었다.

서여주/변호사
이런 말 하러 오신거면 가주셨으면 하는데...


배수지
풋)) 그래, 가뜩이나 돈도 없는데 빨리 일이라도 해야지.

그녀가 팔짱과 다리를 풀고는 나에게 다가오며 말했다.


배수지
나, 정국오빠랑 결혼해.

쿵))

전혀...예상치 못했던 말이였다.

서여주/변호사
....(흔들리는 동공)


배수지
피식)) 아니, 아직 결혼은 아니고 약혼정도?


배수지
처음엔 오빠도 불편해하더니 이젠 괜찮아졌나봐, 나보고 빨리 결혼하재.

서여주/변호사
...


배수지
그니까, 우리 오빠한테 달라붙지말고, 알아서 꺼져.


배수지
알았지?

서여주/변호사
....

말을 이을수가 없었다.

눈이 시큰해졌고, 숨쉬기가 힘들어졌다.

나는 순식간에 부인있는 남자를 좋아한 쓰래기년이 되었고

그녀의 앞에선 그저 눈을 내리고 묵언할수밖에 없었다.


배수지
ㅎ...

결혼? 그딴거 다 구라였다.

사실 정국과 수지는 ''정략''결혼상대였다.

하지만 정국의 완대한 반대로 뭐, 무산됬지만 말이다.


배수지
(이렇게라도 널 짓밟아야지...)

수지가 일어서서 나간다.


배수지
알았지? 얼쩡대지 말고 니알아서 살아.

탁))

서여주/변호사
....

툭))

사무실로 돌아온 여주

분명...오늘 점심까지는 좋았는데...

그런 여주의 눈에 비친 정국이 준 쇼핑백

서여주/변호사
울컥))

또르르

또르르-

그렇게 흐르는 여주의 눈물

서여주/변호사
흡..그럴, 꺼면...왜..흐읍...잘,..해줬...어...끄읍...

그때...

쾅쾅쾅!!

평소와는 달리 거칠게 두드려지는 문

서여주/변호사
아...

서둘러 눈물을 닦고 문을 여는 여주

서여주/변호사
아...왜오셨어ㅇ...


김남준/변호사
여주야..!!


김남준/변호사
Sh그룹..오연서 사모님이....

''죽었다''

...

..

.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