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부터 시작하자
덕질부터 시작하자


다시 그 시각 석진과 여주


김석진
그럼 공부 열심히 하고 ㅎ

신여주
네에 -


김석진
수능 끝나고 봐, 아가야 ㅎ

신여주
아 , 아가 아니라니까 .. \\


민윤기
푸흐 - 수능잘봐라 ㅎ (쓰담

라고 말하며

여주의 머리를 사랑스럽다는듯 쓰다듬는

윤기였다


김석진

그로부터 약 한달 후 _

아무도 없는듯한 집에서

들리는 소리는 오직

시계소리와 연필소리였다

( 째깍째깍

( 쓱싹

벨소리 ) 참 이상해 난 분명 너를 너무 사랑했ㄴ ..

( 달칵

신여주
왜 (예민


이지은
야 그만하고 자라 좀

신여주
자긴 뭘자 , 벌써 내일이야

그렇다

내일당장

수능을 앞둔 여주는

3일째 밤을 새가며 공부하는 중이다


이지은
에휴 .. 널 누가말려

신여주
할말없음 끊는다 , 나 공부해야되

덕분에 한껏 예민해진 여주의 신경이었다


이지은
난 너 쓰러져도 모른ㄷ ..

( 띡


그리곤 다시 찾아온 정적

신여주
후 -

신여주
할수있어 신여주 조금만 버티자

잠시뒤 _

신여주
마지막이야 .. 영어듣기영역 ..

( 쓱쓱

잠시후 _

신여주
ㄷ .. 다됬다 ..

창밖을 보니 벌써 아침이다

신여주
아 씨 , 벌써 해떴어

조 - 용

아침이 되어도

조용하다

신여주
이제 마지막이다 신여주 ..

신여주
교복도 .. 학교도 ..

신여주
가자 ..


신여주
아 씹 .. 겨울 존나 싫다 진짜

마지막 까지 괜히 짜증내는 여주였다

( 철컥

신여주
.. 다녀오겠습니다

정적만 흐르는 집에 마지막인것같은

왠지 시원섭섭한 인사를하고 돌아선 여주다

( 저벅저벅

시끄럽던 등굣길도

모두 교과서에 머리를 박고 공부하며

등교하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조용했다

그 날의 이름 . 수능치는 날

거의 모든 초 , 중학교가 쉬는날이자

내 인생이 결정되는날 ,

학생이란 직업을 벗어날수있는

날

그런 날이다


자까자까자까
눈팅 존나 싫다 ,,

댓 하나 쓰기가 그렇게 귀찮나보죠 ?

댓 많이 안달리면 안써요

아니면 뭐

그냥 확 지워버릴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