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 ' 처럼

'그날'처럼 [2]

08:10 AM

어느 ○●고등학교 등교시간_[입학식]

"야, 저거봐ㅋㅋ "

"와ㅋㅋㅋ ㄹㅇ 돼지다."

누가 욕을 하는것은, 그건 나에 대한 수군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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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하아"

"야야, 눈썩게 그런애보지 말고, 저기봐"

"와, ㄱ쩐다..완전 존잘이네;;"

"그러니까 말이야ㅋㅋ 재랑은 반대지ㅋ"

지겹다. 못생겼다고, 뚱뚱하다고 듣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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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내 갈길이나 가자"

그렇게 오늘도 난 모두의 수군거림을 뒤로하고 교실로 들어갔다.

08:20 AM

그리고는 평소처럼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들었다.

'역시 찰리푸스 노래는..좋아'

물론 혼잣말이다. 난 친구조차도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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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

그러다가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

살짝 옆을 돌려 보니, 오똑한 코, 앵두같은 입술에 여우같은 눈매까지 완벽한 외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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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혹시 옆에 자리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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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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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그럼 내가 앉아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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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마음대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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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고마워:)"

그게 우리의 처음으로 주고받았던 이야기였다.

딩동댕동-

왁자지껄_

다른애들은 자기들끼리 이것저것 이야기를 한다. 벌써 친해졌나보다.

그리고 옆에 있는 이 남자애는..아마도 곧 있으면 유명해질것 같다.

그 이유는 지금처럼 그의 자리에 애들이 벌 떼처럼 몰려들었기 때문. 그리고, 그 자린엔 나를 중학교 때 왕따시킨 여자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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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우

"혹시 너 이름이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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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여기 명찰 않보여? 황민현이라고 되어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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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우

"미안, 근데 너 되게 잘생겼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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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고작 그 말 할거면 자리로 돌아가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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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우

"

그러자 그 애는 나를 째려보고는 그대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자신의 새로운 무리들과 함께 떠들며 말이다,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