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긴 연애 [ 완결 ]

[ 일주일 ]

김여주

그렇게 백현이와 내가 잠시 헤어져있을 시간까지 일주일이 남았다.

김여주

김용선은 어쩔 수 없이 백현이와 나를 도와주게 되었고 나는 백현이가 무사히 잘 치료를 받고 올 수 있도록 간절히 바라기만 할 뿐이었다.

김여주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나는 더욱더 백현이와 추억을 쌓고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김여주

"백현아~많이 기다렸어?"

김여주

나는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에 5분이나 늦게 와버렸기에 백현이의 눈치를 보며 뛰어왔다.

김여주

그런데도 백현이는 해맑게 웃으며 내손을 잡고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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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아니~나도 방금 왔어! 빨리가자~"

김여주

오늘따라 유난히 신나보이는 백현이에 내 입가엔 미소가 활짝 피었다.

김여주

그리고 백현이는 싱긋 웃어보이며 나를 끌고 어디론가 가고있었다.

김여주

"백현아,오늘 가고싶다고 한 곳이 어디야?"

김여주

나는 백현이와 만나기전에 백현이가 가고싶다고 한 장소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은 백현이가 하고싶은대로 하게해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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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으음~우리가 처음으로 만났었던 장소!"

김여주

백현이가 내앞에 가까이 와서 말했다. 그러자 내심장이 엄청 빠른 속도로 뛰었다.

김여주

"...으-가까워"

김여주

그런데 내가 또 실수를 하고 말았다. 마음속으로만 생각했던 말이 입밖으로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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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응..?...아,,미안해"

김여주

백현이는 내 반응에 조금 조심스러워 지면서 뒤로 물러나곤 말했다.

김여주

"..아니,,...이게 아닌데..."

김여주

나는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곤 했다. 항상 이런식이라 이런 내가 정말 미웠다. 백현이는 잘못한게 없는데 오히려 백현이가 사과하는 압장이 되어버린 것이다.

김여주

그렇게 오늘의 처음은 어색함으로 시작을 했다.

김여주

"우와~우리 학교 그대로네!"

김여주

나는 오랜만에 보는 학교를 보고는 감탄을 했다.

김여주

몇년이나 지났지만 그대로인 우리학교가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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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그러게! 내가 여기 오자고 하길 잘했지?"

김여주

백현이도 같이 감탄을 하며 말했다.

김여주

"오구~잘했어!"

김여주

백현이가 칭찬을 듣고싶다는 듯이 꼬리를 흔들자,이번엔 내가 백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김여주

비록 내가 키가 작아서 까치발을 들어야만 했지만 말이다.

김여주

내가 머리를 쓰다듬자 갑자기 붉어지는 백현이의 얼굴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났다.

김여주

"얼굴 빨개진것봐ㅋㅋ 귀여워"

김여주

내가 웃으며 백현이의 붉어진 얼굴을 찍기위해 카메라를 들자 백현이는 두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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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찍지마아..."

김여주

나는 웃으면서 백현이와 함께 우리가 만났던 첫 장소로 갔다.

김여주

"오~예전에 있던 그대로야!"

김여주

이 학교에서 벗어난지 거의 3~4년이 흘렀는데,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게 신기할 따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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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ㅎㅎ귀여워~"

김여주

백현이가 예쁘게 웃음을 지으며 나를 바라보고는 말했다.

김여주

정말 내 심장이 한시라도 가만히 있질 못하는것 같다.

김여주

"내..자리가 여기였나...?"

김여주

나는 설레이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내 옛날 자리에 앉았다.

김여주

그러더니 백현이도 내옆자리에 앉고 말했다.

변백현 image

변백현

"우리 짝이었는데,그치?"

김여주

백현이는 턱을 괴고 서는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김여주

나는 조금 부담스러운 눈길에 백현이의 시선을 피했다.

김여주

"으응...맞아"

김여주

그러다가 이내 내 두볼을 감싸는 손에 백현이를 바라보았다.

-쪽

김여주

백현이는 내 입술에 짧게 입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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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이뻐-"

김여주

그러자 내 두볼은 터질 만큼 빨개져버렸다.

김여주

"으...아..."

김여주

나는 두볼을 감싸며 백현이를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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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헤헤- 여주 볼 터질것 같다~"

김여주

백현이는 나를 놀리듯이 말하고는 내손을 살며시 잡아주었다.

김여주

이런 백현이 덕분에 나는 오늘도 너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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