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정 결핍증
4화 | 정신병자


어느 날이였다

우리와 주인님이 같이 지낸진 이미 몇 달이 지났고

우리는 모두 잠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내 머리엔 메아리처럼 울려퍼지는 말이 있었다

" 꺼져 병신아 "

" 애정 결핍? 너 정신병자야?ㅋㅋ "

" ㅋㅋ 와 니가 미친놈이였구나 "

" 더러워 "

" 추악해 "

" 불쌍해라 ㅎ "

" 윤기 오빠, 우리 헤어지자 병신이랑은 사랑 안 해 "

" 윤기 오빠 "

" 윤기 오빠? "

" 윤기 오빠! "


원여주
윤기 오빠!


민윤기
하아..하...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니 주인님의 얼굴이 보였다


민윤기
...여주야..

잠결이였을까, 여주야라고 부른 그 순간이


원여주
ㅇ..어..?


원여주
왜 이렇게 식은땀을 흘려.. 걱정했잖아


민윤기
걱정.. 걱정...?


원여주
응, 걱정


민윤기
거짓말 마..


원여주
...? 무슨 소리야


민윤기
너도 결국은 날 버릴거잖아!!


원여주
무슨 꿈을 꾼건진 모르겠지만


원여주
내가 왜 오빠를 버려


민윤기
하아.. 아니야, 아니야!!


민윤기
너도 날 버릴거지? 그치?


민윤기
내가 정신병자라고 생각하잖아.. 안 그래?


원여주
무슨 소리야 정말..! 오빠..

너무나도 흥분한 오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포옥 -


원여주
진정하고 생각해 오빠


원여주
나는 오빠를 절대 버리지 않아

얼마나 무섭고 얼마나 흥분했을까

몇 번을 안아도 밀쳐내는 윤기였고

넘어지고 찍히고 다쳐도 윤기를 안았다


원여주
괜찮아, 괜찮아요 오빠

그 덕에 조금씩 진정이 되는 듯 했다


민윤기
....(포옥)


민윤기
..떠나가지마


민윤기
나 정신병자 아니야


원여주
오빠가 왜 정신병자야 아니야 절대, 알겠지?

토닥여주는 여주에, 윤기는 여주를 믿었다


민윤기
고마워요 여주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