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in 마법 학교
#2. 순수하고 바보 같아


"앨리스 가문?"


홍여주
"누..누구세요..."

그러자 그 남자는 나를 자신의 쪽을 보게 하였다.


배진영
"프흣. 너 앨리스 가문이지?"

명찰을 보니 배진영이라고 써있었는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얼굴이었다.


홍여주
"설마...아까 그 기차....?"


배진영
"앨리스 가문 맞냐고!"

그 남자애는 날 벽쪽으로 몰아붙이더니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홍여주
"마..맞는데..."


배진영
"혼혈이냐?"

이 상황이 너무나 무서워서 나는 눈물이 고인 눈을 감고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배진영
"아...망했네..."

갑자기 그런 말을 하더니 그냥 휙- 가버리는 그였다.

나도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기숙사로 돌아가려고 고개를 돌리자.


박지훈
"잠깐만 앨리스 가문."


홍여주
"우어어어!"


박지훈
"쉿."

박지훈이라는 명찰의 남자애는 내 입술 위에 자신의 검지손가락을 대며 조용히 하라고 했다.


박지훈
"이름이?"


홍여주
"홍여주."


박지훈
"푸흣. 너 앨리스 가문이면 나 꼬실 수 있어?"


홍여주
"뭐...뭐?"


박지훈
"키스해도 되냐."

갑자기 훅- 들어오는 박지훈 때문에 아까까지 배진영 때문에 눈에 고여있던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박지훈
"어어..? 야, 울지 마."

그러더니 내 어깨를 툭툭- 2번치더니 순간이동이라도 한건지, 눈앞에서 사라지는 그였다.


옹성우
"야이씨, 박지훈!"

박지훈의 친구인건지, 그 남자애는 슬리데린 기숙사로 들어가려다가 나를 휙-보더니 멈추어 섰다.


옹성우
"뭐야, 넌."


옹성우
"앞장 서. 데려다줄게."

내가 그 남자애의 이름을 물어보자.


옹성우
"옹성우."


홍여주
"아, 공성우?"


옹성우
"옹성우."


홍여주
"아, 홍성우?"


옹성우
"아이씨. 옹성우라고, 옹성우!"

그제서야 진짜 이름을 알게 된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홍여주
"헤헤...미안..."


옹성우
"바보야, 잘 좀 들어."


홍여주
"헤헤.. 알겠.."


옹성우
"이제 들어가."

내 말을 싹뚝 자르고는 아무 말도 없이 다시 슬리데린 쪽으로 돌아가는 옹성우를 잠시 쳐다보다가 나도 기숙사로 들어갔다.

※배진영 시점※


배진영
"아이씨, 맘에 안들어."

아까 그 앨리스 가문 여자애를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났다.


배진영
"하필 혼혈이야 왜. 차라리 순혈이던가."

"절제도 못하는 혼혈"이라고 말하며 소파에 풀썩 앉자 언제 온건지 박지훈이 옆에 서있었다.


배진영
"뭐. 왜 그렇게 보는데."


박지훈
"난 걔 안 괴롭힐거다."


배진영
"왜."

이제와서 갑자기 그런 말을 하는 박지훈 때문에 더욱 화가 나 주먹으로 한 대 쳤다.


박지훈
"으..."

입술 끝에 송골송골 맺힌 핏방울을 닦는 박지훈에게 난 이렇게 물었다.


배진영
"너 설마 홀렸냐? 걔 혼혈이라던데."


박지훈
"호..홀리긴 무슨."


박지훈
"어쨌든 괴롭힐거면 너 혼자 괴롭혀."


박지훈
"난 간다."


배진영
"저 새끼 홀린거 아니겠지."

괜스레 불안하고 찝찝한 마음에 소파에 누워 허공을 바라보니까 뚜벅뚜벅 발소리가 들렸다.


옹성우
"야, 배진영."


배진영
"옹성우냐?"


옹성우
"나 걔 못 괴롭히겠다."


배진영
"너까지 왜 그러는데!"

참아왔던 분노를 결국 참지 못하고 주먹을 쥔 채로 책상을 내리쳤다.

책상 위에 놓여있던 물컵과 함께 그 속에 있던 물이 심하게 요동치는데, 내 마음도 심하게 요동쳐 굉장히 불안정했다.


옹성우
"걔..너무 순수해..."


옹성우
"애가 바보같다고."



배진영
"지랄."

말 좀 예쁘게 하라며 잔소리를 해대는 옹성우를 밀치고는 다시 소파에 누워 눈을 감았다.

앨리스 가문 보고 바보같다니. 그런 바보같은 말이 또 어디있을지.

옹성우는 세상을 몰라도 참 모른다.

아니, 내가 모르는건가?

나는 옹성우와 홍여주가 만났을 때로 돌아가보기로 했다.


배진영
"어디 얼마나 바보 같은지 보자고."


"홍여주."


너블자까
와우~ 오늘 떡밥은 많이 풀었는데, 재미가 있을지는...하하


너블자까
떡밥 정리 한 번 할게요!


너블자까
1. 배진영이 그토록 앨리스 가문을 증오하는 이유는?


너블자까
2. 박지훈은 순간이동이 가능한 것일까?


너블자까
3. 박지훈과 옹성우는 홀린 것일까?


너블자까
4. 배진영이 홍여주와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가버린 이유는?


너블자까
5. 배진영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


너블자까
이 팬픽은 많은 추리가 필요한 팬픽으로, 독자님들의 코난스러운 부분이 필요하다는^^


너블자까
그럼 다음화에 뵈용!♡(댓글 마니 달아주세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