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열린 문
운명은 가혹한거야


얘는 내 친구 예인. 내 13년째 베프다.

여주
"왜 불렀어? 무슨 고민 있어?"

예인
"여주야..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여주
"으..응????누구???누군데??이 언니한테만 슬쩍쿵 말해봐"

예인
"응...실은 너도 아는 사람이야"

여주
"누군데? 설마.."

예인
"순영이야"

여주
"아..아하하하하 난 또 뭐라고"

예인
"그..그렇지? 난 둘이 친하길래 혹시.."

여주
"아니! 절대 아니야!"

예인
"헤헤..그래서 말인데..나 너가 순영이랑 너무 친하게 지내면 질투나.."

여주
"응!내가 잘 비켜줄게!"

예인
"정말?? 너~~무 고마워! 역시 여주♡♡"

퍽!

여주
"아악"


권순영
"야 뭐하냐?"

여주
"으응? 나 지금 빨리 급하게 진심 가야겠다~둘이 얘기 해~!"

예인
"순영아 나 기억나?"


권순영
"음..너가 3반인가?"

예인
"아..아니 7반"


권순영
"아 미안.나 갈게"

예인
"그..그래 잘자 순영아~!"


권순영
"으응 안녕~"

그 뒤로 예인이는 순영이와 점점 가까워 지는 듯 싶었다.

예인
"순영이 너무 귀여워ㅠㅜㅜ나 이제 순영이 햄찌로 부르려고"

여주
"어..어허"

사실 밀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기분이 영 찜찜했다.

여주
"뭐해 예인아? 사진찍어?"

예인
"쉿! 지금 순영이 찍고 있어"

여주
"모..몰래 찍어도 돼?"

예인
"내가 갖고 있기만 할건데 뭐ㅎㅎ"

그 뒤로도 예인이는..

예인
"햄찌야~~나 넥타이 좀 빌려줘~"


권순영
"싫어"

예인
"우융..한번만"


권순영
"자."

예인
"땡큐!!"

여주
"넥타이? 여자는 넥타이 없잖아"

예인
"응..순영이꺼야 히히"

그러던 어느 날이였다.

여주
"아오 더워.패딩 좀 벗고 다녀야겠다."

나는 패딩을 벗고 교복 차림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색연필을 가지러 가던 순간이였다.

순영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표정이 평소랑 달라서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그냥 그렇거니 하고 넘겼다.

크리스마스 당일

여주
"나만!나만 남친 없어!"

예원
"ㅎㅎ 왜그래"

띠리링


권순영
[나 권순영이야.갑작스럽게 미안해.혹시 나 좋아할 계획 없니?]

여주
".....? 무슨 소리야 이게"

마음은 갔지만 예인이가 이 사실을 알게되면 미래가 깜깜한게 훤해서

아직은 마음에 준비가 안된건지

몇번 연락을 해서 돌려말하다가

알이 없어서 마지막 순영이의 말에는 대답하지 못했다.


권순영
[다음에 다시 고백하면 그때는 받아줄래?]

학교에서 만나면 무조건 뛰어서 피해다녔다

예전에 말한 적 있어서 순영이도 예인이가 자신을 좋아하는 사실을 알고있다.

이렇게 나는 남녀공학 중학교를 나오고, 여고에 가게 되었다.

고등학생이 되기 전 몇번 마주친 순영이는 예전과 다르게 키도 크고 옷도 잘 입었던 거 같다.

많이 달라진 모습에 놀랐지만 난 다시 말을 걸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