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쪽지 2
38#율의 일기

솜빛
2018.11.07조회수 26

째깍째깍

시곗바늘이 쉴틈없이 움직이고

나뭇잎 색은 눈 깜빡하면 바뀌어있고

소매 길이도 바뀌고 머리 길이도 바뀌고..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처음겪는일이 많아서 참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

흠..아무래도 젤 중요한건..

태어나서 한 번도 연애..짝사랑조차 해보지 못했던 내가 연애라는 것을 해보다니..

그것도 내가 좋아하던 애랑..

아 또 수학여행도 있었지!

애들이 찬이랑 손잡고 안으라 시켜서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솔직히 아직도 조금..아니 많이 떨리고 설렌다..ㅎ

아 그러고보니 여우도 있었네!

그 누구든 나랑 찬이를 헤어지게 하진 못해..!

흠......나에게 작은..아니 아주 큰 고민이 있다...

요즘 찬이가 문자도 늦게 보고 데이트 횟수도 적어지고

요즘 10번 중 7번은 내가 먼저 연락하는 것 같다....

혹시 내가 질린건가...?다른애가 더 좋아졌나..??

후

...

첫 연애다보니 뭘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

찬이한테 직접 물어보기는 좀 그렇고....후....

찬이의 맘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