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날 없는 "사랑 이야기"

ep. 121 -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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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엄마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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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우리집으로 가서 지내요... 제발..

여주 아빠

ㅇ..아니.. 왜

여주 엄마

그래... 불편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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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그게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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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하나도 안 불편해요,, 그러니까 같이 가셔요..

여주 아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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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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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우리 집으로 가자고요... 응?

여주 엄마

아니야 그건..

여주 아빠

그래... 안그래도 못해줘서 많이 미안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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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미안하면... 그러면 지금부터라도 잘 해주면 되잖아요!! 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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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자기야... 좀만 진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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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딸이... 세상에 둘도 없는 딸이 부탁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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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그것도 못 들어줘요?!

여주 아빠

왜 울어, 여주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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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빠... 흡

여주 아빠

아빠가 많이 미안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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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그러니까... 미안하면 우리 집으로 가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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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한달만이라도... 딱 이 부탁 하나만 들어줘요...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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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래요,, 장모님 장인어른

여주 엄마

하아...

여주 아빠

알았어... 딱 한달만이야...

여주 엄마

여보..!

여주 아빠

여주가 이렇게 부탁하는데... 들어줘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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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고마워요...흡

여주 아빠

그러니까 울지 말고,,

여주 엄마

어후... 그래...

그렇게 짐을 챙겨서 바로 집으로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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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윤

할아버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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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미안해...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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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온

아니에요... 그나저나 할아버지는 괜찮으셔요..?

여주 아빠

그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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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나저나 오늘부터 할아버지랑 할머니 우리 집에서 계실거야,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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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온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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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윤

당연하죠ㅎ

여주 엄마

다온이랑 다윤이 늦겠다, 얼른 학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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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온

네,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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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윤

다녀올게요!

그렇게 다온이와 다윤이가 가고

여주 아빠

자네도 얼른 나가 봐

여주 엄마

그래, 괜히 우리 때문에 잠도 못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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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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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얼른 가서 씻고 와... 밥은 먹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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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금방 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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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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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엄마랑 아빠도 방에 짐 풀어놓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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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금방 아침 밥 할게

여주 엄마

엄마가 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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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니야, 가서 짐부터 정리 해요

그렇게 아침 밥 먹고, 정국도 출근 하고 집에 남은 셋

여주 엄마

엄마가 가서 장 좀 봐올게

여주 엄마

아빠랑 집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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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네...ㅎ

그렇게 여주 엄마도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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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빠, 어디 안 아파요?

여주 아빠

괜찮아ㅎ

여주 아빠

그나저나 우리 딸, 아빠가 많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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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뭘 맨날 미안하대...

여주 아빠

이리 와봐, 우리 여주

그렇게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아빠에게 기대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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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이러고 있으니까 너무 좋다, 그치?

여주 아빠

그러게... 우리 딸이랑 이러고 있는게 얼마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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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내가 많이 사랑해요, 아빠ㅎ

여주 아빠

나도, 우리 딸 많이 사랑하고 미안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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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또, 또, 맨날 미안하대..

여주 아빠

제대로 해준것도 없고, 매번 혼내기만 하고...

여주 아빠

여주도 많이 힘들었지...?ㅎ

여주 아빠

내가 그러면 안됐는데... 매번 승우랑 비교하고..

여주 아빠

우리 여주도 충분히 잘 했는데,,

여주 아빠

매번 다그치기만 했네... 왜 그랬을까..

여주 아빠

잘 해준 것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여주 아빠

이렇게 잘 커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딸...ㅎ

여주 아빠

아빠가 많이 못 해줘서 너무 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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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

여주 아빠

뭐야... 또 울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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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니...흡

여주 아빠

왜 울어, 울기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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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흐으...흡

여주 아빠

뚝 하고, 우리 이쁜 딸

여주 아빠

우리 딸은 울어도 이쁘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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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뭘...흐으...

여주 아빠

다음번에도 아빠 딸로 다시 태어나줘, 알았지?

여주 아빠

그러면 그때는 아빠가 훨씬 더 잘 해줄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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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당연하지...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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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그리고... 이미 지금도 너무 잘 해주잖아요...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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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난 아빠가 내 아빠여서 너무 좋았는데...끕

여주 아빠

어이구, 그랬어?

여주 아빠

너무너무 고맙고, 미안해, 여주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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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니야... 내가 더 미안해요..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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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많이... 진짜진짜 많이 사랑해요 아빠...흐윽

여주 아빠

나도, 우리 딸 많이 사랑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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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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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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