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날 없는 "사랑 이야기"
146화



05:22 PM


한여주
가자, 가람아ㅎ


김가람
근데 오늘은 왜 이ㅁ.. 아니 선생님이랑 가요?!


한여주
이제 이모라고 불러도 돼ㅎ


한여주
엄마 데리고 병원가게


김가람
엄마 어디 아프데요...?


김가람
아침까지만 해도 엄마 좋아 보였는데...


한여주
엄마가 아파서 가는게 아니고, 아빠보러ㅎ


한여주
자, 차 타세요


김가람
네에-!!



그렇게 채연이네 집 앞에 도착한 여주와 가람



한여주
내가 올라간다니까


이채연
됐어, 뭐하러ㅎ


한여주
곧 있으면 예정일이지?


이채연
엉, 2주하고 이틀 남았어


이채연
오빠가 하도 움직이지 말라 하는데, 그래도 가서 얼굴은 뵈어야지..


이채연
뭐 사갈건 없고?


한여주
없어ㅎ


이채연
우리 한여주, 어떻게 하루만에 이렇게 또다시 돌아왔어?


한여주
그냥... 어제 가서 혼자 술 먹고 정국이한테 다 털어놓으니깐 뭔가 좀 괜찮아 진 것 같기도 하고..


이채연
아이고...


한여주
괜찮아, 얼른타ㅎ


이채연
나 앞으로 탄다?


한여주
가람이는 뒤에 타 있긴 한데... 편한대로 타




이채연
가람이 오늘 어린이집 잘 다녀 왔어?


김가람
네!!


김가람
오늘 곰돌이랑 엄마는 뭐했어?!


이채연
음... 엄마는..


그렇게 얘기를 하다 병원에 도착한 셋



여주 엄마
아이고, 채연아


이채연
좀 괜찮으셔요..?

여주 아빠
몸도 무거운데 뭐하러 왔어, 얼른 그리 앉아


김가람
할아버지 할머니!

여주 엄마
가람이도 왔네ㅎ

여주 아빠
여주는 오늘 어떻게 이렇게 일찍 오고?


한여주
오늘은 좀 일찍 퇴근했어요, 채연이도 온다 해서ㅎ

여주 엄마
채연이는 몸 괜찮고?


이채연
네ㅎ


그렇게 시간이 흘러

06:07 PM


똑똑


정국이 아빠
사돈

여주 아빠
아이고, 뭐하러 오셨어요..

정국이 아빠
몸은 좀 괜찮아요?

여주 아빠
네ㅎ


이채연
아이고, 어머님 아버님..ㅎ

정국이 엄마
채연아가도 왔어?


이채연
네ㅎ 가람이는 자고 있어요

정국이 아빠
그나저나 김태형이랑 전정국은?


이채연
태형오빠는 아직 진료 안 끝났다 해요


한여주
정국이는 여기로 온다는거 바로 집으로 가라 했어요ㅎ




그렇게 마지막에 병실을 나서서 집으로 돌아온 여주



전정국
왔어? 장인어른은..?


한여주
괜찮아ㅎ 오늘 어머님, 아버님도 오셨었어


전정국
우리 엄마 아빠?


한여주
응, 집에 들렀다 가신다는거 그냥 가시라고 했어


한여주
피곤하실 것 같으셔서ㅎ


한여주
애들은?


전정국
학원 갔다와서 방에 올라갔어


한여주
자기 아직 밥 안 먹었지?


전정국
내가 할게, 가서 씻고 와ㅎ


한여주
알았어, 금방 나올게


전정국
쪽) 천천히 하고 나오세요


한여주
네에ㅎ




그렇게 그날 밤

자려고 방에 들어온 둘



전정국
자기야


한여주
응? 왜, 무슨 일 있어?


전정국
아니.. 우리


전정국
여행갈까?


한여주
여행? 갑자기? 누구랑..?


전정국
장모님이랑 장인어른이랑 애들이랑 다같이


한여주
우리 엄마 아빠...?


전정국
왜 그렇게 놀라ㅎ


전정국
오늘 점심때 병원 갔었거든


전정국
병원에도 물어보니까 2~3일 정도는 괜찮다 하고


전정국
무엇보다도 장인어른도 괜찮다 하셨거든ㅎ


전정국
그래서, 짧게나마 다녀오게, 어때..?


한여주
나야 좋지... 근데 자기한테 미안해서...


전정국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전정국
이리와 우리 한여주


침대에 누워서는 팔을 벌리는 정국

그런 정국의 품에 쏙 들어가는 여주



전정국
쏙 들어오네ㅎ


한여주
그렇게 말하니까 내가 뭔가 강아지인것 같잖어...


전정국
강아지여도 귀여우니까 걱정말고ㅎ


한여주
치...


전정국
피곤할텐데 얼른 자자, 그 얘기는 내일 하고


한여주
아니야아.. 내일 주말이잖아


한여주
그러니까 늦게 자도 돼...!!


콩-



한여주
아야-!


전정국
늦게 자긴 뭘 늦게 자, 애들도 아니고


전정국
피곤할텐데 이럴 때 일찍자서 푹 쉬는거지


전정국
얼른 자세요, 한여주씨ㅎ


한여주
네에...


한여주
그나저나 자기야


전정국
응?


한여주
먼저 얘기해줘서 고마워...


전정국
됐어, 우리 자기가 원한다는건 다 해줄 수 있는데 뭘ㅎ


한여주
오늘도 그렇고 매번...


한여주
자기도 힘들텐데 항상 애들 챙겨주고...


한여주
내가 힘들다 해도 옆에서 다 받아주고...


한여주
내가 먼저 못 꺼낸 말들도... 빠르게 눈치채서 얘기해주고...


한여주
정말 미안하면서도,, 너무 고마워...


한여주
우리 자기... 내가 많이....


그렇게 얘기하다 정국이 계속 머리를 쓰다듬어 준것도 있고, 피곤했던 여주라 잠들어버리고



전정국
뭐야, 얘기하다 잠든거야?ㅎ


전정국
내가 많이 사랑해, 여주야


전정국
푹 자고, 많이 안 힘들었으면 좋겠네...ㅎ


전정국
좋은꿈 꾸고, 사랑해


그러고선 잠든 여주의 이마에 조심스레 입을 맞췄다 떼고선 여주를 안으채로 자는 정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