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날 없는 "사랑 이야기"

147화

1주일 뒤

빠르게 시간을 내서 제주도로 2박 3일 여행을 다녀온 여주와 정국이었고

채연이도 출산예정일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아, 예은이는 입덧도 거의 다 사라져서 밥도 잘 먹고 있다

여느때와 다름없는 아침

가람이도 어린이집을 가고, 태형이도 병원으로 출근하고

홀로 집에 남아있는 채연

02:17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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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하암- 잘잤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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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오빠 전화 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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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수술 들어가기 전에 채연이 목소리 듣고싶어서 전화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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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전화 안 받는거 보니까 자고 있나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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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혹여나 아직 밥 안챙겨 먹었으면 꼭 챙겨먹고, 이따 수술 끝나고 나와서 전화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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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푹 쉬고, 아침에 먹으라고 해 놓고 나온거 먹고 치우지 말고 그대로 둬, 내가 가서 치울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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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알았지?! 아무것도 하지 말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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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리 채연이, 사랑해♥️ 이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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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뭐야..ㅎ 아주 길게도 보내놓으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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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진짜 밥 좀 먹어야 겠다...

그렇게 일어나려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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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아아... 배가 또 뭉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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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후우... 조금만 있다가...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나 밥을 먹으려고 부엌으로 가는 채연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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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아아...!

전과는 다른 것 같은 배 아픔의 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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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하아... 하... 괜찮아... 괜찮아...

그렇게 아팠다 안아팠다가 반복된지 2시간 정도 지났을까

조금 더 심하게 아픈 배

그 고통에 채연은 병원을 가야겠다고 느끼는데

따르릉 따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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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아흐... 전화좀...

지금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 잠시 후...

아직 수술이 끝나지 않았는지 전화를 안받는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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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하아... 하... 누구한테...

따르릉 따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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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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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야, 여주야...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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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ㄴ..너.. 왜 그래..? 배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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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진통인가봐... 아팠다 안아팠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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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근데 오빠도 수술중이라 그런지 전화를 안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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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기다려, 내가 지금 바로 갈게

10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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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이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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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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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지금은 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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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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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괜찮을 때 빨리 병원 가자

그렇게 병원으로 빠르게 와 바로 vip실에 입원한 채연

태형은 아직도 전화가 없고

여주가 채연이 옆에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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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여주야... 하아...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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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괜찮아.. 괜찮아... 오빠도 금방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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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하으... 흐윽... 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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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태형이 오빠... 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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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금방 올거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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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하으... ㅇ..오빠...

한 5분 정도 지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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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좀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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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ㅇ..어,, 근데 가람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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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내가 정국이한테 전화 할게

따르릉 따르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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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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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 자기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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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오늘 어린이집에 가람이좀 데릴러 가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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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야 갈수는 있지, 근데 자기 어린이집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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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채연이 진통와서 병원 데리고 왔어, 태형 오빠 수술 들어갔다가 아직 안 끝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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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ㅇ..아.. 그래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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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가람이는 내가 잘 데리고 있을테니까 걱정 말라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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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알았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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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뭘, 얼른 이채연 챙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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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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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가람이 잘 데리고 있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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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그러니까 걱정 말고, 퇴원하고 나서도 내가 데리고 있어도 되니까 몸 관리 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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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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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됐어, 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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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이모는 바로 내려온다고 하시긴 했는데, 시간이 좀 걸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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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언제 다 얘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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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그나저나 태형 오빠는 아직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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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내가 지금 진료실에 갔다 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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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아니야... 여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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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하아...후우...

-다음화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