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날 없는 "사랑 이야기"

에피소드 163

시간이 흘러 벌써 2월 셋째 주

여주 아빠도 길면 2개월이라 했지만, 2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행이 잘 버텨주고 있고

채연이도 애 낳고 몸도 거의 다 회복됐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고 있고

예은이도 입덧이 사라지고 나서부터는 잘 먹고, 어린이집에도 나오기도 하며

정국은 그때 그 일 이후로 회사가 더욱 더 잘 나가고 있고

특히 여주한테 전보다 훨씬 더 잘해준다는건 안비밀-☆

여주도 그 뒤론 아프지도 않고, 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자고

정국 덕분에 매일매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한마디로!!

다들 매우 잘 지내고 있단 소리-!!

그렇게 여느때와 다름없는 평화로운..이 아닌

늦게 일어나 전쟁터와 같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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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아!! 자기는 늦게 가도 되지만 난 안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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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밥 금방 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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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니야, 내가 가서 빵이라든지 뭐 하나 사 먹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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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그러니까 나 밥 말고 좀 태워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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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빨리 가서 차 시동 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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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어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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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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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알았네요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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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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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엄마 나 지금 바쁜데, 나중에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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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왜그래...?

전화를 받더니 그대로 주저앉은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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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하아... 하... 아빠...!!

여주 아빠

우리 딸...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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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빠아... 흐으..

여주 아빠

괜찮아... 울지마 우리 딸...

여주 아빠

아빠가 잘 못해줘서 미안해...

여주 아빠

우리 승우랑 여주 다...

여주 아빠

내가 좀 더 잘 해줬으면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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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니야아... 흐으...

한 5분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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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온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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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다윤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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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삼촌...!

여주 아빠

다온이, 다윤이 왔어

여주 아빠

채연이는 뭐하러 왔어... 힘들텐데...

여주 아빠

그래도 이렇게 다 보고 가니깐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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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

가긴 어딜 가요...!

여주 아빠

채연아,, 우리 여주 좀 잘 챙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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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당연하죠...!

여주 아빠

우리 승우랑 여주, 다음번에도 아빠 아들 딸로 태어나줘...

여주 아빠

그럼 이번보다도 훨씬 더 잘 해줄게...

여주 아빠

우리 여보도... 내가 미안했어...ㅎ

여주 엄마

미안하긴 뭐가 미안해, 너무 좋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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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아빠... 흐끅... 나 아빠 딸로 태어나서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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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다음번에는 내가 꼭... 더 잘 해줄게... 흐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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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그러니까, 다음번에도 나 만나러 와야해... 알았지...?

여주 아빠

그럼... 당연하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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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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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우

사랑해요...

여주 아빠

나도, 우리 아들 딸, 여보도 많이많이 사랑해...

그렇게 와이프 손을 잡고 있던 손과, 여주 얼굴을 쓰다듬던 손이 떨어지고

삐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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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주

안돼...! 아빠아아...! 흐으..

여주 엄마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