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날 없는 "사랑 이야기"
171화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벌써 10년이 지난 지금


여주와 정국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꽁냥꽁냥 거리는데

거기에는 뭐 중간에 크게 한번씩 싸우고 화해해서 그렇고

다온과 다윤은 따로 나가 자취하고, 여주 닮아 공부를 잘해 좋은 대학에 다니고 있다.

채연과 태형은 애들을 키우며 한 번쯤은 싸울 법 한데, 한번도 싸운적도 없고, 더 잘 해주며

서준이는 계속 크고 있고, 가람이는 중학생이라 사춘기가 왔는지 조금 예민하긴 하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다

범규와 예은은 한창 크는 애들을 보느라 바쁘게 지내오며, 종종 범규가 예은의 성질을 긁어 맞는 경우도 있었고

애들은 2살 차이밖에 안나서 그런지 거의 매일 싸우면서도, 잘 지내는 둘이었다.

승우도 물론 결혼을 해 8살 아들 딸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

물론 승우 와이프는 여주가 중학교 때부터 알았던 후배. 즉, 여주보다 1살 어린 동생이랑.

한편, 태현 윤기 남준 석진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그렇게 살고 있고

지민과 호석은 결혼을 해 각각 6살, 7살 아들 딸을 데리고 잘 살고 있다



그렇게 설날이라 다들 여주네 집으로 모이기로 했다.

어차피 부모님들끼리도 많이 친하고, 다들 아는 얼굴 이라서 명절 때마다 여주네 집에 모였다



띠리릭



전다온
엄마~


전다윤
아빠-!


전다온
아무도 없어?!


그렇게 조용한 집안



전다윤
장 보러 간듯, 너무 일찍 온 것 같다


전다온
그러게, 그냥 기다리지 뭐


전다윤
그나저나 밖에 은근 춥네


전다온
그래도 여기 앉아있으니까 따뜻하네


전다온
야, 그나저나 전다윤


전다윤
뭐어, 왜


전다온
너 빨리 말해, 남친 생겼지?ㅋㅋㅋ


전다윤
아 진짜 아니라니깐!


전다온
뭘, 요새 하루종일 핸폰 붙들고 있고, 얼굴도 좋아 보이고


전다온
너 공부하러 나간다 할때도 꾸미고 나가잖어ㅋㅋㅋ


전다윤
꾸미고 싶어서 꾸민다 왜, 뭐 불만있어?


전다온
화내는거 보니까 맞네, 누군데 응?


전다윤
없어, 없어!!


전다온
아악!! 아퍼어!


띠리릭



한여주
왜 이렇게 시끄ㄹ..


전다온
엄마아-!!


그렇게 여주 뒤로 쏙 들어간 다온



전정국
우리 딸들 왔어?


한여주
그나저나 왜 그래?


전다윤
하... 아니야ㅎ


전다윤
아빠 짐 받어 전다온


전다온
네네 알았네요, 아빠 나 줘


전정국
됐어, 아빠가 해


전다온
됐네요, 뭘 이렇게 또 많이 샀어


한여주
일단 짐은 내려두고, 언제왔어?ㅎ


전다윤
우리 온지 얼마 안됐어


전정국
밥은 잘 챙겨먹고 있고?


전다온
그럼, 뭐 누구는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도 있을것 같고...큼큼


한여주
누가 챙겨줘, 너희 둘 설마


한여주
남친생겼어?


전다윤
ㅇ..아니야ㅎ 엄마랑 아빠는, 잘 챙겨먹고?


한여주
그럼, 근데 추운데 무슨 옷을 이렇게 입고 왔어


전다윤
안추워, 걱정 마셔, 집에 오니까 누가 따뜻하게 해 놓기도 했고ㅎ


전정국
그나저나 아침은 먹고 왔어? 뭐 좀 꺼내다 줄까?


전다온
아냐, 아침 먹고와서 괜찮아ㅎ


전다온
그나저나 우리 엄마 아빠가 뭘 이렇게 많이 사왔을까


전다윤
그러게,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그냥 간단하게만 하자 했던 것 같았는데...


전정국
내가 해, 둬


전다온
됐어, 나도 할 수 있거든요 아빠?!


전정국
어휴 그래 다 컸다, 다 컸어


전정국
옛날에는 맨날 와서 안기고 그랬으면서...ㅎ


전다윤
포옥) 왜 우리아빠 엄마가 안 안아주나?ㅎ


한여주
안 안아주기는, 맨날 와서 안긴다 아주


전정국
참나, 누구도 많이 와서 안기면서


한여주
어휴 그래ㅎ 다온이 기다려-! 엄마 갈게


전다윤
자, 우리 아빠도 가자ㅎ


전정국
다윤이밖에 없네, 진짜


전다윤
에헤이, 그래도 엄마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잖아? 얼른가자ㅎ





전다온
뭘 이렇게 많이 샀어


한여주
그냥, 오랜만에ㅎ 글고 외할아버지 제사랑 겹치기도 하니깐


전다윤
아... 맞어, 오늘이랬지?


전정국
응ㅎ


한여주
자, 그럼 슬슬 준비를 해볼까


전다윤
엄마랑 아빠 가서 편한걸로 갈아입고 와


전다온
그래, 우리는 괜찮으니까 얼른


한여주
알았어, 뭐 만지지 말고 그대로 둬


전다윤
네에


전다온
네ㅎ



띵동




전다윤
오셨어요?ㅎ


이채연
이야, 우리 다온이 다윤이 엄청 예뻐졌네ㅎ


전다온
뭘요, 우리 이모는 그대로 이쁜데


김가람
언니들!ㅎ


전다온
가람이랑 서준이 왔어?ㅎ


김태형
이야, 볼때마다 더 예뻐진다 너희들?


전다윤
아니에요ㅎ 쉿!!


이채연
엄마 아빠는? 도와주려고 일찍 왔는데ㅎ


전다온
옷 갈아입으러 갔어요



한여주
왔어? 일찍왔네?


김가람
안녕하세요ㅎ


전정국
가람이 많이 컸네, 서준이도


김태형
도와주려고 일찍왔지, 오늘이 아버님 제사라 그랬지?


한여주
응ㅎ


이채연
어휴, 우리 한여주


한여주
얘 왜이래ㅋㅋㅋ


김태형
됐고, 얼른 들어가자ㅎ 가람이랑 서준이는 언니들이랑 놀고있어


김가람
엉




작가
곧 완결이 돌아올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오..??!


작가
그래도 특별편으로 찾아올 예정이니, 보고 싶으신 것 있으면 댓으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