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FIA(마피아)

16화

다시 돌아온 마을은 아주 평화로웠다

그러나 마치 무슨일이 일어나기 직전인 것처럼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돌았고 나는 차 창문 밖으로 펼쳐진 마을의 풍경을 가만히 내려다 보고 있었다

마을에 도착을 하자 '달칵'이라는 소리와 함께 모두가 차에서 우르르 내렸고 나 또한 재빠르게 내려 앞장서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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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이여주도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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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야 나 이제 다 나았거든? 그리고...

내가 그 말을 이어 반격하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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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오셨군요

어디선가 영혼없는 딱딱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재환이오빠였고 그에 따라 나와 박우진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은 재환오빠를 향해 시선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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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아 그리고 오늘부터 숙소는 진영이 집이예요. 불편하시더라도...

그의 말을 딱 끊어버린건 다름아닌 민현이 오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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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아니... 갑자기 왜요??

안그래도 오빠는 청결, 위생을 중요시하는 사람인데 다른사람 집에서 잔다는게 꺼려질만 했다

여튼 그 말을 들은 재환이 오빠는 오빠의 특유의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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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건물주인, 그니까 그 숙소주인이 방을 빼라고 해서요

...무언가 이상했다.

이 건물주인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분명 이 사건을 해결하러 온 우리를 반가워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사람은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

우리의 등장을 반가워 하지 않을 사람....

그리고 나는 해답을 얻은 듯 혼잣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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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뭐야 얘도 사이비야?

나는 그 말을 뱉고 고개를 든 뒤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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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 건물주가 누군데요?

그러자 안그래도 터질 것같던 재환이 오빠의 볼살이 더 부풀며 입고리는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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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박지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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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허-

나도 모르게 그 말을 듣자 어이없다는 듯의 추임새가 입에서 흘러나왔다.

나는 팔짱을 끼었지만 곳곳에서 느껴지는 시선에 다시 스르륵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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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질문이 끝났다면 새 숙소로 가보도록 하죠

저 사람은 왜 또 저럴까?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딱딱한 사람은 아니였는데...

그때 누군가 옆에서 말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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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집이 커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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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러게나 말이다....

하지만 우리의 걱정은 배진영의 집문 앞에 서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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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미쳤다...

적어도 3층은 되어 보이는 건물에 반짝반짝 빛나는 스테인드 글라스.... 건물 앞에는 잘 손질된 정원이 펼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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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건

.....집이....아니......이게....집....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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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당연히 마을 회장의 집이니까 그렇죠

그러자 곳곳에서 들려오는 아-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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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그럼 들어가 볼까요?

그리고 오빠는 벨을 눌렀고 몇초뒤 문이 '덜컥'하고 열렸다.

그 문이 열리자 마자 나를 제외한 모든사람들은 주춤거리며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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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짐은 각자 방에 다 있습니다!!

뒤에서 우리를 지켜보던 재환이 오빠가 소리쳤다.

그리고 나는 오빠를 향해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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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오빠... 무슨일 있어요? 왜 이렇게 않좋아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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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무슨 일은... 너도 얼른 들어가 기다릴라...

결국 재환이 오빠에게 떠밀려 들어온 나는 현관 입구에서 주현이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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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언니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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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어? 주현이!

그리고 그 옆에서는 배진영이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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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여주야 들어와 배고프지?? 밥 먼저 먹자

집 안쪽에 들어가니 큰 식당에 앉아서 두리번 거리고 있는 우리 팀원들이 보였다.

그래서 나는 남아있는 세자리 중 성우 오빠 옆에 앉았고 주현이는 쪼르르 나를 따라와 내 옆에 앉았다.

얼마 뒤 배진영도 주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배진영이 주현이 옆에 앉자...

'움찔'

주현이가 놀라면서 내 쪽으로 바짝 붙었다

나도 같이 놀라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니 주현이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그리고 나는....

주현이를 바라보는 배진영의 눈빛을 보았다.

그러자 주현이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지만 그녀의 빨간 원피스에 붙어있는 리본이 계속 흔들리는 걸로 봐서는 아직 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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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여기 한 명 더 있네

그렇게 입맛이 뚝 떨어진 나는 몇 숟가락만 뜨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나를 향해 모든 시선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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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진

뭐야 이여주 너 같은 돼지가 음식을 남길수가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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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닥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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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주현아 내 방 좀 소개 해줄래?

'벌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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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네 언니 당연하죠..

그 말을 뱉자마자 일어난 것으로 보아 주현이도 이곳에 있는게 싫은듯 했다.

주현이를 따라와 들어간 곳은 주현이의 방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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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언니는 제 방에서 주무시면 되요

좋았다.

주현이와 함께 지내면서 사이비에 대해 정보를 많이 얻을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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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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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음... 싫으시면 밖에 이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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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응? 왜 나 좋은데?

그렇게 몇시간 동안 주현이와 이야기하다보니 밖은 벌써 깜깜해진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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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이제 자야겠다... 벌써 11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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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그럼 언니가 2층 쓸래요?

주현이가 2층 침대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리고 나는 2층으로 올라가 침대에 몸을 내던지듯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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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으아- 푹신해

덜컥

갑자기 문이 열리며 누군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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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뭐야 여주가 여기서 자?

배진영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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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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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아니...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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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영

잘자라

그리고 배진영은 1층을 한 번 쳐다보고는 나가버렸다.

뭘까?

저 눈빛

분명 무슨일이 있었을 것이다.

그 눈빛은 그저 싸운 동생을 바라보는 눈빛이 아니였다.

그 눈빛은 살기가 가득한 눈빛이었다.

그런데 주현이가 오늘 입고있었던 빨간원피스로 다시 갈아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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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근데 주현아 넌 옷 왜 다시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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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아무것도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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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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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내일 아침 잘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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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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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그냥... 잘자라구요

그러고는 불을 딱 꺼버리는 주현이였다.

마피아 17화에 계속...

작가

여러분 너무 오랜만이죠...

작가

그대신 분량이 아주 많답니다

작가

오타나 그런거 많이 틀렸을 거예요 확인 안했거...든요

작가

이상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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