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피아 게임
Mafia Game_02: 마피아, 활동 시작


개최자
"다들 인사 잘 나누셨습니까? 그럼 이제 각자의 방으로 가시죠."

참가자들은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내의 안내를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지민
"......"

'찾아야 돼... 반지, 반지... 하 ㅆ 대체 누구야!!!'

지민은 자신의 입술을 이빨로 뜯으며 불안해 했다. 이마에는 땀이 맺히다 못해 떨어졌고 손은 부들부들 떨렸다.

그 와중에도 지민은 눈동자를 돌리며 자신과 같은 반지를 낀 사람을 찾았다.


박지민
"제발..."

지민은 죽는 게 두려워 아주 작은 목소리로 절규했다.


박지민
"....!"

그때 누군가가 지민의 손을 붙잡았다.


강슬기
"후...ㅎ"

슬기였다. 슬기는 크게 숨을 내쉬며 지민의 손을 더욱 세게 잡았다. 둘은 눈을 마주치고 안도의 웃음을 옅게 지었다.

슬기의 엄지 손가락에는 지민과 같은 모양의 반지가 끼워져 있었고 이것은 슬기가 또다른 연인 중에 한 명이라는 것을 뜻 했다.

둘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살해되지 않는다는 안도감을 느끼고서야 손을 놓았다.



"여기가 여러분이 묵으실 곳 입니다. 추리 노트 맨 뒷장에 각자 묵으실 방에 호수가 써져있습니다."

"들어가셔서 노트북을 열어보세요. 지금이 4시니까 오후 5시까지 절대 나오지 마세요. 이를 어길 시 즉시 살해합니다."

방을 안내해준 사람이 말했다.


전정국
"뭐만하면 죽인대..."

정국은 불만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그의 말을 어길 수 없기에 조용히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지민과 슬기는 잠시 멈칫했다. 왜냐하면 둘은 항상 붙어 있어야하는데 방이 다르면 이것을 어겨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웃한 각자의 방으로 들어갔다.



"철컥-"


박지민
"엥?"

지민이 문을 열자 보이는 것은 바로 옆 문으로 들어온 슬기였다.


강슬기
"아... 직업을 안 들키게 하려고 방 하나에 문을 두개나 달았나봐요ㅋㅋ"

슬기는 웃으며 말했다. 지민은 개최자의 치밀함이 놀라웠다.


박지민
"일단 노트북부터 볼까요?"

지민은 탁자 위에 놓여있는 노트북을 가르키며 말했다.

둘은 탁자 앞 의자에 앉아 노트북을 열어봤다.



둘은 노트북에 뜬 글을 읽었다.


박지민
"쉬어도 된다니 쉽니다."



___도 탁자 앞에 앉아 노트북을 열어 노트북에 써져 있는 글을 확인했다.

"하..."

____은 글을 확인하곤 머리를 괴며 한숨을 쉬었다.





마피아 E
"나 진짜...어쩌냐..."

마피아 E의 직업을 받은 ____은 한참을 망설이다 어쩔 수 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무거운 옷장을 끙끙대며 옆으로 밀었다.

그러자 작은 문이 나왔고 마피아 E는 조심스럽게 그 문을 열었다.


마피아 E
"후... 그래,, 어쩔 수 없잖아..."

마피아 E는 눈을 질끈 감고 한 발, 한 발, 발걸음을 옮겼다.



긴 복도를 지나고 짧은 계단을 내려가 도달한 곳은 회의실 같았다.


마피아 D
"마지막 왔네. 빨리 앉아."

마피아 D는 자신의 옆에 의자를 빼주며 말했다. 마피아 E는 쭈뼛거리다 그 자리에 앉았다.


마피아 D
"다들 연기 잘 한던대요ㅋㅋ 감쪽 같았어요ㅋㅎ"

마피아 D는 웃으며 말했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긴장감에 웃을 수 없었다.


마피아 B
"근데 우릴 왜 모이게 했을까요?"


마피아 C
"얼굴 확인차 모이라 한 건 아닐까요...?"


마피아 B
"굳이 1시간씩이나요?"

우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그때 개최자가 박수를 치며 방으로 들어왔고 그 뒤를 이어 개최자를 경호하는 경호원들이 줄지어 들어왔다.

개최자
"다들 침착하게 잘 속이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이렇게 모이라 한 이유는 총을 나눠드리기 위해 모이라고 했습니다."


마피아 E
"ㅊ..총이요?"

개최자
"네, 짧은 권총이고 다루기 쉬우실 겁니다. 이 안에서 울리는 총소리는 밖으로 세어 나가지 않으니까 안심하시고 연습해보세요."

개최자
"아, 마피아 C님이 총을 다루실지 아시니까 마피아 C님께 배우시는 게 좋겠네요."

마피아 C를 제외한 마피아들은 권총을 직접 만져보는 것은 처음이기에 신기해했지만 이 총으로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생각에 총을 떨구는 사람도 있었다.

개최자
"마피아 C님, 다른 분들께 총 사용법을 알려주세요."


마피아 C
"네..."

개최자
"그전에 낮동안 여러분들이 수행하셔야 할 히든 미션을 공지하겠습니다."

개최자
"히든 미션은..."


개최자
"그럼 마피아 활동을 시작해주세요."


1시간이 지난 오후 5시, 참가자들은 다시 광장에 모였다.

참가자들이 모두 모이자 개최자는 스피커를 통해 다시 공지를 했다.

개최자
"지금은 저녁을 드실 시간입니다. 급식소로 가셔서 식사를 하세요."


김석진
"드디어 밥을 주시네..."


최수빈
"그래도 챙겨줄 건 다 챙겨주네."


김예림
"왜 학생이 된 것 같죠?ㅋㅎㅋㅎ"


황현진
"그러게요. 졸업한지 얼마 안 됐는데...ㅋㅋㅋ"

몇몇 참가자들은 벌써 적응을 했는지, 아니면 긴장감을 잃고 방심을 하고 있는 건지 농담을 주고 받았다.



참가자들은 식당으로 이동해 배식을 받고 밥을 먹기 시작했다.


김남준
"1시간동안 다들 뭐하셨어요?"


김태형
"피곤해서 기절한 듯이 잤어요ㅋㅋ"


권은비
"저도요!"

남준의 질문에는 잠을 잤다거나 씻었다거나 쉬었다는 대답이 들려올 뿐 다른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밥을 먹는 동안에는 밝은 분위가 유지 됐지만 그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이 맴돌았다.


밥을 다 먹고 다른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현진은 천천히 밥을 먹다 마지막이 되었고 입맛이 없어 밥을 많이 남겼다. 현진은 그 남은 음식을 버리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퍽-"


황현진
"헙!"

그때 현진은 참가자 중 누군가와 부딪혔고 현진의 식판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땅바닥에 뒹굴렀다.

"아... 죄송합니다. 앞을 못 봤네요..."


황현진
"괜찮아요ㅎ"

현진이 흘린 음식들은 검은 양복을 입은 남자가 정리를 해줬고 현진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1시간 전

개최자
"히든 미션은..."

개최자
"식판 엎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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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
재밌게 보셨다면 손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