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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카드] 둘이 사귀세요? <1> : 곰슬님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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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김석찌~~~~~인~~~~~!!!!

석진이 채 뒤돌아보기도 전에 그의 등에 매달리며 둘러진 팔에 그가 켁켁 대며 곰슬의 팔을 쳐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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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컥....! 야, 야....! 아으~~~!!! 야!!!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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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업어죵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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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미쳤냐? 너 엄청 무겁거든?!!!

목부터 빨개진 석진의 모습에 곰슬이 그에게 매달려 있던 팔을 풀고 내려오자 석진이 아픈 어깨를 주무르며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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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야 너 몸무게 몇 키로야. 아 어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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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나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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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여자애가 몸무게를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냐? 망설이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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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뭐 어때? 내 몸무게 평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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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나랑 몸무게 차이 얼마 안나ㅡ 그러니까 업히지 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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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아 진짜.... 몸무게 적게 나가서 좋겠다,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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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 욕 좀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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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쉐끼 쉐끼, 쉐끼 바뤼~ ㅇ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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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쯧쯧.....

길거리에서 몸을 흔들며 춤을 추다 석진을 보는 곰슬의 모습에 석진이 혀를 차며 빠르게 걸어갔다.

쪽팔리다 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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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아이씨....야! 김석진!!같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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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창피해!! 따라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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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김석찌이이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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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이름부르지마!!!

석진의 옆에서 같이 걷던 곰슬은 방금 한 19번째쯤 마주친 것 같은 지나가는 여자의 시선에 히죽 웃으며 석진을 쳐다보았다.

그의 옆에서 걸을때면 늘 받는 시선.

'저 여자는 여자친군가?'

처음에는 영 불편했는데 몇 년째 같이 다니다보니 이제 적응했다.

곰슬도 곰슬이지만, 이런 시선을 받으면서 길을 걷는 석진도 대단하다.

왜 항상 귀가 빨간가 했더니 시선을 받고 있어서 그랬다는 것을 고등학교쯤? 눈치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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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오늘 너가 커피 사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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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 알아. 알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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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나는 아.아.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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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알지, 알지. 가서 앉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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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옛썰.

석진에게 주문을 맡기고 곰슬은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핸드폰을 꺼내 석진의 사진을 몇 장 담았다.

자식. 잘 컸어.

중학교때까지만 해도 나랑 키 비슷했는데.

그의 모든 변천사를 알고 있는 곰슬이 핸드폰에 찍힌 석진의 사진을 보며 실실 대고 있을때 석진이 커피를 갖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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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까 과실 앉아있는데 누가 물어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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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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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너랑 사귀냐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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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아.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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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당연히 아니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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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아니 그거말고. 그건 당연한거고! 고백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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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

빨대를 물고 커피를 쭈욱~빨아올리며 곰슬이 얼굴을 내밀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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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그리고? 거절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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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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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에헤이~ 재미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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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니 뭐 좋아할만한 뭐가 있었어야 사귀든 말든 하지. 자기 혼자 좋아하다가 고백하면, 어? 뭐 어쩌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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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알아가자는 거지. 그냥 겉보기가 자기 취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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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내 취향은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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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아 그럼 뭐. 됐다.

그럼 뭐ㅡ 할 말 없지.

쭉~ 또 시원하게 빨대로 커피를 마시는 곰슬과

예쁘장한 여자가 마주쳤다.

이쪽으로 오는데?

여자

저기,

알 것 같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곰슬과 모르겠다는 얼굴로 여자를 돌아본 석진이다.

여자

저기 혹시....두 분, 사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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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아니요. 안사귑니다. 친구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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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그게 왜 궁금하신데요?

와. 나왔다. 김석진 냉미남 포스. 철벽 표정.

싸늘한 석진의 표정에 잠시 주춤했던 여자지만, 자기가 예쁜 걸 알아서 그런지 쉽게 물러나진 않았다.

여자

저 모르세요? 같이 수업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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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네. 죄송한데 저는 잘 모르는데.

여자

아...... 저는......20학번 노아미....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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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네. 근데 무슨 일이신데요?

여자

......아니예요.

여자의 얼굴이 터질것 처럼 빨개졌다.

곰슬은 가만히 빨대로 커피만 마시며 눈동자만 굴려 둘을 살폈다.

여자 울겠네. 울겠어.

석진아 살살해라..

톡, 발을 치자 석진이 곰슬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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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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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

곰슬이 눈치를 주어도 석진의 차가운 표정은 없어지질 않는다. 포기하고 돌아설것 같던 여자가 다시 석진에게 자기 핸드폰을 내밀었다.

여자

번호. 받을 수 없을까요? 저....친해지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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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죄송합니다.

다른 어떤 말도 없이 그냥 꾸벅 인사를 한 석진이 돌아앉았다.

곰슬도 조용히. 돌아앉았다.

난 안볼란다.

잠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던 뒤쪽에서는 여자가 돌아가는 신발 소리가 들리더니, 조금 있자 가방을 챙겨서 커피숍을 나간듯 문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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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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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

곰슬이 슬쩍 시선을 돌려 뒤쪽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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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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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슬

......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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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씨.....좀 쫄았다. 물이라도 끼얹을까봐.

가슴을 쓸어내리며 웃는 석진의 모습에 곰슬도 따라웃으며 그를 보았다.

김석진. 내 친구 최강 철벽 월드와이드 핸썸 가이.

얘는 도대체, 왜 이렇게나 철벽이 심할까?????

[매직샵] - 곰슬님의 의뢰가 접수되었습니다.

[작가의 말] 제가 부지런히 쓰고 있었는데요 ㅠㅠ 임시저장이 2개가 나오길래 위에 하나를 삭제했는데.......글쎄.....다 그냥 삭제 되서 사라져버린거예요ㅠㅜㅜㅜㅜ그래서 멘붕와서ㅠㅠㅠㅠㅠㅠ 좀 늦어졌습니다 곰슬님 ㅠㅠㅠㅠㅠㅠ

곰슬님 의뢰는 월화수 진행 예정이구 ㅠ 이후 쏘이델님 의뢰 이어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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