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우리의 위대한 지도자, RM
forgetmenot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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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마술 가게



정국이가 소리가 나는 병실을 들여다 보니 정국에게 말을 걸던 여자아이가 소리지르며 의사와 간호사의 손을 뿌리치고 그런 아이를 잡으려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모습이 보였다

여자아이 : 시러어어어어!!!! 시러!!! 안할거야!!!!!!

의사 : 좀만 참으면 돼;;;; 이거 검사 해야 얼른 낫지;;;

여자아이 : 지난번에도 검사 했잖아!!!! 엄마!!! 나 안할래~~ 이제 안하고 싶어ㅠㅠ 제발!!!!

아이의 절규에도 엄마는 아이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며 울음을 달래고 있었다

여자아이는 울다 지쳤는지 휠체어를 타고 검사실로 갔다 그 모습을 보고 왠지 생각이 많아진 정국....


정국
....... 아차! 학교!!

학교에 늦어서 얼른 뛰어가는 정국이다

몇일 뒤 세탁실에서 여자아이를 다시 만났다 그날 이후 몇일만에 만난것....

여자아이는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 활짝웃으며 정국에게 다가왔다

여자아이 : 오빠!! 내 안보고 싶드나??


정국
😒........ 내가 왜?

여자아이 : 치........ 보고 싶었다고 해주면 어디가 덧나나😑


정국
........ 니....... 휠체어 왜 타는데?

여자아이 : ㅇㅁㅇ!! 우와!!! 머선일이고!! 오빠야가 먼저 말을 다 하고!!


정국
야....야!! 이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그라노!!!

여자아이 : 아이다!!! 이건 대박이다!! ㅋㅋㅋㅋ


정국
아 와저라노;;;

쑥쓰러워 후다닥 뛰어 병실로 돌아가는 정국이 뒤로 신이난 여자아이다

그 뒤로도 세탁실에서 여자아이와의 짧은 만남을 통해 조금씩 여자아이에게 마음을 여는 정국이였고 그런 정국이를 아침에도 마중나오는 여자아이다

여자아이 : 핵교 잘 뎅겨와~~😁


정국
아.... 뭐고~ 니 와 여기있는데~

여자아이 : 아왜~ 오면 안대나?!ㅋㅋ 졸지말고 공부 잘하고 오레이~~🤭


정국
드가라마~


학교로 온 정국이가 수업 준비를 하고 수업에 집중했다

친구 : 와.... 머고~ 오늘 해 서쪽에서 떴나😳??



정국
닥치라 ㅋㅋㅋㅋㅋ

수업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수업에 집중하려 애쓰는 정국이었고 어느센가 학교 생활을 더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하교 후 병원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괴롭기만 했는데 어느세 즐거움으로 변해 있었다 오늘은 여자아이와 함께 옥상구경을 나섰다 이병원에 와서 처음 올라와 본 두사람이다

여자아이 : 와..... 왜 여길 한번도 안와봤지?? 윽수로 넓네!!


정국
너도 처음이가?? 나도 ㅋㅋㅋㅋㅋㅋㅋ

여자아이 : 와..... 내는 휠체어 때문이라지만 오빠야는 왜 안올라와봤노?


정국
뭐....... 꼭 와야하나!! 안올 수도 있는거지...

여자아이 : 그치~ 그럴 수 있다! ㅋㅋㅋㅋㅋ

정국이가 휠체어를 밀어주며 병원옥상을 한바퀴 도는 아이들...

정국이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은 병원생활 힘들지 않냐.... 너가 그럴 수록 밥 잘챙겨먹고 학교생활도 잘해야 한다며 잔소리 아닌 잔소리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는데

정국이가 싫다해도 좋다해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여자아이 덕분에 이 답답했던 병원 생활이 편안하게 느껴졌다

여자아이 : 오빠야 지난번에 휠체어 왜 타냐고 물어봤재? 내 머리 속에 나쁜게 있어가 걷다가 막 픽픽 쓰러졌다이가.... 그래서 약도 먹어봤는데 나아지질 않아가~

여자아이 : 수술해야 한다 안하나~ 이거 때문에 검사한다고 등에 바늘을 찌르는데 그거 윽수로 아프그든?? 수술하믄 이제 안해도 된대~ 잘됐제?!!


정국
........ 안무섭나? 수술하는거.....

여자아이 : 와 안무섭것노~ 그래도 아무때나 쓰러져가 눈뜨면 머리에서 피나고 얼굴 까지고 막 그랬는데 안그래도 된다니까.... 용기 내 봐야제😁

여자아이 : 있자나..... 내 부탁있는데 들어줄 수 있나??


정국
?? 뭔데??

여자아이 : 내 진짜 오빠 노래부르는거 듣고 싶다아이가~~ 오빠야 노래 부르는거 처음 들었을 때 진짜 뿅갔는데..... 내 수술 잘 받고 오면..... 노래 불러즈믄 안대나??


정국
........... 알았다! 대신! 수술 잘 받고 온나~ 알았지??

그냥 기뻤다..... 누군가의 앞에서 노래부르는건 쑥스러운데..... 자신의 노래가 듣고 싶다고 해주는 사람이 처음이어서.... 마냥 기쁜 정국이다

엘레베이터를 타고 옥상에서 병실로 내려온 그때 병원이 시끄러웠다

방송 : 코드블루 코드블루 의사선생님들 께서는 803호로 와주시기 바랍니다(응급상황)

방송을 듣고 정국이가 얼굴이 사색이 되어 여자아이를 놔둔채 급하게 뛰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