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 가게
매직샵 12



어둠이 짖게 깔린 한 마을에 화재가 발생해 대낮처럼 환했다

사람들 : 불이야~!!! 불~!!!! 119!! 119에 전화해!!!!


??? : 화재발생 화재발생! 신하동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대원들은 신속히 출동바란다!

싸이렌이 울리자 마자 쉬고 있던 소방대원들이 뛰어 나갔고 테이블엔 먹지못한 컵라면에서 뜨거운 김이 올라오고 있었다


소방대원 : 차를 갓길로 좀 빼주세요!!

요란한 사이렌이 울려도..... 목이 터져라 방송을 해대도 좀처럼 길이 나질 않아 화재현장까지 가는 시간이 계속 지체되고 있었다 소방관들은 이 답답한 상황속에서도 불이 커지진 않을까, 도망치지 못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 걱정에 애가 탔다


겨우 도착한 화재현장엔 불길이 커져 급하게 화재 진화를 시작했는데 한 여자가 소방관들에게 다가와 발을 동동 구르기 시작했다

여자 : 아이가!! 아이가 집에 있어요!!!!!!! 저희 아이가!!! 살려주세요!!!!

울며 발을 동동 구르며 울부짓는 여자의 모습에 소방관들은 고민에 휩싸였다 이미 화재는 많이 진행된 상황이었고 아이가 살아있을 확률은 희박한 상황이었다

소방팀장 : 대장님! 제가 들어가 보겠습니다

소방대장 : 안돼!! 이건 너무 위험한 도박이야!!

소방팀장 : 혹시라도 아이가 잘 대피해 있을 수 있잖습니까 제가 경험도 많으니 제가 갔다오겠습니다

아이엄마의 울부짖는 소리에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팀장의 말에 소방대장도 혼란스러웠다

소방팀장 : ..........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나와 자네 목숨도 소중하단걸 잊지마!

소방대장 : 네!

소방팀장은 곧바로 장비를 착용했다

이서진
팀장님 지금 뭐하십니까?? 지금 저 안으로 들어가시려는 겁니까??

소방팀장 : 아이가 안에 있대 금방 수색하고 나올테니까 아이와 나올 길 만들어줘~

이서진
팀장님!!! 지금 현장진입은 위험하단거 아시잖습니까!!!

소방팀장 : 그럼 안에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도 가만히 지켜만 봐?? 걱정마~ 금방 들어갔다 나올테니까~(웃으며 서진소방교의 등을 두드렸다)

이서진
빨리!! 빨리 나오십시오!!

소방팀장도 위험성이 크다는 것을 알았지만 안에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사람이 살아 있다는 보장이 없지만 만에 하나 살아있을 수 있다는 생각 하나로 불길을 뚫고 들어갔다

이서진
📱 팀장팀 아이가 있는 곳은 402호 작은방이랍니다!

소방팀장 : 📱 땡큐!

불은 301호에서 발생해 3층은 거의 전소한 상황에서 401호로 불길이 옮겨붙은 상황이었다 다행히 계단은 진화가 끝났고 소방팀장은 무거운 산소통과 방화복을 입고 빠르게 4층으로 뛰어올라갔다

그 때 커다란 굉음과 함께 401호에서 가스 폭팔이 일어났다

이서진
📱팀장님!!!! 팀장님 괜찮으십니까?!!!

소방팀장 : 📱 어어;;;;; 괜찮아!

폭팔 소리로 인해 팀장의 귀에서는 이명이 들려 이서진 소방관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재대로 듣지 못했지만 일단 괜찮다고 전한 팀장이다

이서진
📱 팀장님!!! 더이상의 수색은 위험합니다!! 2차 폭팔의 위험이 있어요 어서 내려오세요!!!

소방팀장이 작은방의 문을 열었지만 아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안심하고 나가려는 순간 어디선가 희미하게 아이의 소리가 들렸다

소방팀장의 귀에서는 좀전의 폭팔로 인해 귀에서는 아직 삐이이이이 소리가 났지만 방안으로 한걸음씩 옮기자 희미했던 소리가 확신으로 바뀌었다

책상 밑 의자를 치우며 책상 밑을 내려다 보았다

소방팀장 : 아들~ 무서웠지?! 아저씨가 구해주러 왔어! 어서 나가자~

아이 : 흑..... 아저씨~~~ 너무 무서워요 ㅜㅁㅜ

소방팀장 : 📱 작은방에서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발견 작은방에서 아이발견 하지만 계단으로 내려가는것이 불가능으로 판단된다 안전매트 준비해주길 바람

밑에서 안전매트가 준비되는 동안 소방팀장은 아이를 안심시켰다

소방팀장 : 아들 이제 저 매트로 뛸거야~ 뛸 때에는 엉덩이로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뛰는거야~ 그리고 혹시 혀를 물 수도 있으니 수건 입에 무는거야 아저씨말 알았지??

아이 : 아저씨..... 우리엄마는요??

소방팀장 : 밑에서 엄마가 기다리고 계셔 네가 내려가면 밑에 있는 소방관 아저씨들이 엄마 만날 수 있게 해주실거야 걱정하지마~

이서진
📱 팀장님!!! 안전매트 준비 완료됐습니다!! 내려오시죠!!

소방팀장 : 📱 구조자부터 내려간다 아이가 불안할 수 있으니 속히 조치를 취해주길 바람

이서진
📱 알겠습니다!

소방팀장 : 자 간다 수건 잘 물었지?!


아이가 고개를 끄덕이자 아이를 창밖으로 던졌다 아이가 매트위로 안전하게 떨어졌고 다른 대원들이 아이를 매트 밖으로 빠르게 대피시켰다

이서진
📱 팀장님 아이가 안전하게 대피했습니다 팀장님도 어서

쾅!!!!!!! 콰과광!!!!!

사람들 : 꺄아아아아아악!!!!!

우려했던 2차 가스 폭팔이 일어났고 팀장이 있던 402호의 절반이 날라갔다 빌라 근처에 있던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현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이서진
📱 팀장님!!! 팀장님!!!!

응답이 없자 서진은 급하게 팀장을 구하기 위해 건물로 뛰어들었다

소방팀원 : (서진을 붙잡으며)야 이**야!!!! 미쳤어?!!! 죽고 싶어 환장했어?!!!

이서진
아아아아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