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의 마지노선
특별편] 잘 오셨습니다 여러분!



작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작가
작가입니다

작가
조금 두려운 마음이 있긴 하지만 더 큰 설렘으로..!(라고 믿고싶음) 특별편을 시작해볼까요..?


작가
..어... 뭔가, 다시금 제가 이 작을 연재했던 기간을 둘러보면 총 2번의 특별편이 있었는데요..!

작가
사실 작가도 글을 쓸때 약간의 새벽감성 어쩌구 하면서 쓰기 때문에 그런 세세한 감정선이나 작의 내용,

작가
또한 인물들의 관계성과 속내에 독자님들께서 혼돈이 있지 않으실까 하는 노파심에 내봤던 특별편이였습니다!


작가
..처음엔...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당황했었고요, 한차례 더 큰 에피소드가 지나가고 다시금 특별편을 구성했더니

작가
어느세 한 시즌이 끝날때마다 순차적으로 돌아오게되었네요!


작가
모두 여러분 덕분입니다!!


작가
지금 현재, 여러차례 거사가 지나고 주인공들의 감정도 다들 끝물이 들었는데요,

작가
늦바람이 참 무섭다고.. 제가 작을 적으면서도 좀,, 몰입이 되면 얘내가 불쌍해지기도 좀 미련해보이기도 한답니다.. 하하😅


작가
음.. 이제 어느정도 클라이막스..? 어.. 이렇게 얘기하니까 괜히 쪽팔리긴 한데... 무튼

작가
기승전결로 따지면 '결' 로 나아가게 되겠네요.

작가
루즈해지지 않게..! 주인공들의 마지막까지 저희 같이 걸어요!!


작가
옛날옛날... 35화로 시즌2의 끝을 맺고, 36화부터 50화까지 15화정도를 시즌 3으로 구성해보았는데요,

작가
..언젠가 제가 이런 말을 했던게 기억이 나요


작가
☝️☝️


작가
..어째 잘 전달됐을까요....? ...사실 ..완벽한건 없듯이 저도 저번에 이 작을 쭉 정주행하면서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작가
....정말 허술한 부분도 많이 보이고 감정선은 삐뚤빼뚤하고 빼먹은것도 있고... ..지금 보니 정말 주먹울음이지만...


작가
그래도 그때의 전 뭐 아 잘썼다!! 이랬을테니 그냥 그때의 기억으로 남겨두죠 뭐...ㅎ..ㅎ....


작가
아무쪼록 계속 말이 길어지네요... 이만 끊고 다른 이야기로 가볼까요?! ((둑흔




작가
사실 작을 구상할때 제일 중심 키워드가

작가
'잘못된사랑' '양심' '후회' 였기에.. 작을 쓰기 전에 한 세번정도 복창하고 썼던것같아요ㅋㅋ


작가
...이제 처음이랑 끝 대충 구상하고 중간 채워넣을때부터

작가
아 이건 피폐물이다..!! 이러면서..


작가
...활개를 쳤죠.. ((평범한 로코물 오글거려서 못쓰는 인간


작가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잔잔하고 아슬아슬한 연애를 좋아합니다.

작가
적당히 설레고, 적당히 거리감있고, 살짝 따땃몽글둥글도 좋지만 냉하다가 불타는것두,, (👈근데 이럴꺼면 혐관 추구)


작가
여하튼 작 이야기로 돌아와보자면 계속 아슬아슬하게 연명하던 관계들은 모두 이번 시즌에서 끝을 낸것같아요.

작가
이제 그 줄을 누가 놓지 않고 사느냐가 그 뒤의 이야기겠죠...


작가
그리고 더욱, 여기서 세 인물의 관계를 제일 주축으로 다뤘었는데요

작가
바로


백시혜
시혜,


전정국
정국,


윤여주
여주입니다


작가
음.. 뭐랄까... 작을 쓰면서 주인공들의 인물사진을 한번도 바꾸지 않고 연재한건 처음이라 얘내들한테 좀,, 애정이 있달까요..? ㅋㅋㅋ

작가
..그냥... 작 초반에 이악물고 찾아낸 이미지가 오히려 너무 어울려버려서 쓰면서도 혼자 어허허허 웃는답니다


작가
사실 이번 화 내용 후반에 저번화 댓글에 적어주신 큐엔에이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작가
그때 비슷한 질문이 있어 요 이야기는 그때 풀어나가도록 하고요!


작가
이 애들의 관계성은 사실 정말 복잡해요

작가
적당한 연민과 동정, 그리고 그걸 인정하기에는 아리는 자존심과 인정 안하고 버티기엔 죄책감이 옥죄는 그런.. 관계

작가
...음.. 뭐 대충 정국은 정신과 약 타서 먹구있고.. 시혜는 심리상담치료를, 여주도 몇년전에 그쪽 진료를 받아본적 있다! 가 애들 배경입니다.


작가
본래 정신적으로 많이 굴러서 힘들어진 애들이기도 했고, 이런 얘내가 정말 마지막, 구원처럼 잡은 손이 결국 썩은 동앗줄이였음을 그려내면서

작가
그 와중에도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자기합리화에, 크게는 도망까지, 각자의 대처방법이나 정말 낭떨어지에 다다랐을때 택하는 선택.. 등을 생각하면서 글을 썼었습니다.


작가
사실 사람은 완벽할순 없으니까. 언제나 옳은 선택을, 옳은 길을 갈 순 없으니까.

작가
결코 단면적으로 착한 주인공들이 아닌 좀., 도덕적으로 갖지 말아야 할 그런 감정들을 지니면서도

작가
항상 생각해왔던 양심 이라는 주제를 섞어내어 그와중 또 자기 잘못이나 그런거엔 양심의 가책을 느껴 혼자 후회하는.. 애들입니다.


작가
그렇기에.. 음... 타 작품에 다분히 등장하는 여우..!

작가
사실 여우 입장에서 보면 자기가 주인공인 소설에 여주라는 여우년이 들어와서 남주와의 사이를 방해한다고 여겨지지 않을까요..?


작가
...그냥 누구의 입장에서 봤을때도 아 얘 완전 나쁜놈..! 이라고 말할 수 없는 애매하고 불편한..관계를 만들어보고 싶었단 말을 이렇게 길게 했습니다.

작가
...ㅋㅋㅋ


작가
그래도 우리 애들 예뻐해주세요

작가
곧 이 작품이 끝나면 여러분들의 기억에 소소하게 그리워질만한 애들을 구현해내려 노력하겠습니다!



전정국
작중)) 젤 이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정국


윤여주
정국만큼은 아니지만 급박한 상황에서는 기꺼이 자신을 먼저 챙길 여주


백시혜
그리고 그나마(?) 가장 이타적인 시혜



작가
작을 봐주실때 그저 단면적으로 한 남자를 사이에 둔 두 여자의 처절한 치정극.... 이런거 말구..

작가
..그냥 인물사이의 얽혀있는 수많은 관계성과 교차하는 감정, 쉬이 내뱉을 수 없는 진심.. 뭐.... 그런걸 중심으로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작가
저 앞에, ..막 두 여자가 그렇게 싸우는 스토리는 역시 많으니까요.


작가
남은 이야기들도 제가 계속 이렇게 글로 남긴 속내를 떠올리며 써가도록 하겠습니다!



작가
자...! 어.. 이제 큐엔에입니다

작가
...정말.. 정말... 심도높은.. 질문들을 정성스럽게 적어주셔서

작가
덕분에 내용이 길어질것같아 뒤로 옮겼습니다.


작가
..사실 이 글을 쓰는 작가라지만 여러분들의 질문과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면서 도리어 작에 대해 제가 더 배운 느낌이에요.

작가
살면서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건 분명 얼마 없겠죠?ㅎㅎ 덕분에 이렇게 신기한 감정을 느낍니다. 감사드려요.


작가
그럼 빠르게 질문으로 넘어가볼까요??




작가
첫 번째 질문입니다


작가
제가 앞에서👈 말씀드렸던 말의 이유가 요 질문때문이였어요!


작가
어.. 일단 50화의 제목이 '당신과의 마지노선' 인 이유는


작가
시즌2 마지막화를 '개개인의 마지노선' 이라고 쓴 이유와 같습니다.

작가
일단 공통점은 둘다 제목에 작의 제목인 마지노선이 들어가고, ....둘의 스킨ㅅ..((


작가
큼큼)) 어느정도 기간을 거치며 문드러지고 으깨지고, 꽉 차서 흐르다가도 펑 터져 볼품없이 나부끼던 둘(정국&여주)의 감정이 그 끝에 다다른 날이랄까요.?

작가
하나 차이점은 개개인의, 그리고 당신과의. 결국 끝에 와서 느끼는 감정이 처음엔 다르다가도 마지막에는 같은 길을 걷는다는걸 표현..해보았답니다

작가
그냥 좀 괜한 기념..?! ..ㅋㅋㅋㅋ


작가
그리고 요 질문! 여주가 겉으로는 정국을 밀어내지만 은근히 받아드리는 속내가 궁금하시다는 질문에는


작가
요 44, 45화에 가장 노골적으로 써놓은것같아요!


작가
시혜와 정국의 관계만 뚝 떼어서 봤을때 제 3자인 여주는 상대적으로 거리감이 있으니까

작가
당연한걸 알면서도 느끼는 감정은 부럽고, 비참하고, 뭐 그런 감정이였을거에요.

작가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여주는 정국이 자신에게 좀 집착..? 은 아니지만 정말 의지? 어.. 무튼 그렇게 자기한테 죽고 못산다는걸 알게되구

작가
...그때 그거에 힘들어하면서도 슬슬 받아주다가 결국 시혜에게 직접 사과를 했을때의 여주의 가장 속내는 결국...


작가
희미한 만족감과 죄책감이 아니였을까 생각해봅니다.





작가
두번째 질문입니다!


작가
일단 첫번째, 둘이 다시 만났을때의 감정이라..


작가
싱글이였던 여주랑 이미 결혼한 정국. 사실 정국은 할 수 있는 한 자기 결혼을 숨기고싶었겠죠.

작가
결혼한걸 숨기고 여주랑 만나고싶어서가 아니라 그 결혼은 그에게도 자랑할게 없는 결혼이였으니까요.


작가
여주는 심장이 쿵 떨어졌을것같아요. 훅 번지는 죄책감과 창피함과 미약한 그리움이 섞인 감정은 다분히 어지러웠고 두근거렸을테니까.


작가
두번째! 만약 정국이 결혼을 안했다면...? 그럼 여주는 마음 가는데로 놓았을까? 라고 질문을 해주셨는데

작가
..여주라면 자기 처지랑 자기가 10년 전에 한 일도 있고 여러모로 조금씩 피하다가

작가
뭐 결국 해피앤딩이겠죠. 더없이 완벽한, 그런 ..... 아니 얘내 둘 진짜 행복했을것같아

작가
정국에 비해선 애정표현은 적고 덤덤하고 작은 스킨십이나 그런거에도 좀 쉽게 부끄러워하는 여주랑

작가
그런 여주 보고 또 귀엽다고 웃는 정국. 애정표현 왕창 하고 살짝 고딩때로 돌아간것처럼! 그 감성 아시죠.?ㅠㅜㅜ



작가
세번째! 그리고 네번째


작가
..제목의 의미는...

작가
그냥 어쩌다 주워들은 마지노선이란게 있었는데 전쟁중 그어놓은 선이라구, 넘으면 죽는다고 하더라고요

작가
..그냥 뭔가 그 선에 꽃혀서 진짜 각자, 이어진 하나의 인과관계를 가지고 끝까지, 절정까지 가보는 이야기를 만들자! 해서 이 작이 완성되었습니다.

작가
그러다보니 제목은 당신과의 마지노선(당마)가 되었고요...ㅎ하


작가
제가 생각하는 제일 불쌍한 케릭터는..? 여주..? 시혜..?

작가
어... 사실 제 성격이나 그런걸 얘내 셋에다가 조금씩 넣어줘서

작가
..제일 미안하고 맘고생 심하겠다ㅠ 싶은건 시혜.. 내가 온 몸을 바쳐 사랑했던 사람의 외도를 본다는건 너무 잔인한일인것같아요ㅠㅠ



작가
마지막 요 질문에는 아니요..!


작가
지오가 여주에게 가진 호감은 단지 호기심에서 비롯된거였구, 저런(?)유부남이랑 쿵짝쿵짝할꺼면 차라리 나랑 하지.. 싶은 감정이였을테니까요.

작가
이어졌다 해도 한달안에 결별할 관계라고 봅니다. ..그리고... 다시 정국은........ 네..




작가
세번째 질문이에요🤗


작가
사실 팬픽에서 불륜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은 많았습니다.

작가
아주 예전이지만 저도 그런 작을 썼었구요 ((흑역사..


작가
근데 거의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더라고요. 남주는 바람을 피고, 거의 피해자인 여주의 모습만 그려지거나 아예 맞바람.

작가
바람을 핀다는건 사실 하면 안되는 일이고, 불과 십몇년 전에는 간통죄로 처벌까지 받았었는데 어째서 그 당사자는 일말의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작가
그리고 만약 그 상황과 감정이 어쩔 수 없이 만들어졌다면...?

작가
저는 지극히 소심한 서울시민1 이라서 만약 사지멀쩡한 남친두고 다른 사람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생겼다면 미안한 감정이 앞설것같거든요.


작가
그래서 이러이러한 생각들이 합쳐져 이런 작이 탄생되었습니다!


작가
두번째에는.. 후자...에 아마 큰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가
사실 어릴때 책을 정말 많이 읽었거든요. 그리고 좀... 완벽한 작품..? 더보다 훨씬 뛰어나신분의 감정묘사나 상황묘사를 보면서 엄청 배우기도 하고요.

작가
제 작에 쓰이는 여러 단어들이나 표현들은 아마 거기서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엄.. 한문장 한문장을 대충 넘기지 않으려고 노력했었고요,

작가
궁금한 단어나 그런게 있다면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정확한 뜻을 찾아 썼습니다. ...지금은 책도.. 안읽으면 어휘력이 딸릴까 부러 찾아읽고 있고요.


작가
이렇게 제 입으로 말하긴 염치없지만... 재능은.. 없는것같습니다...ㅠㅠ 글은 그냥 적당량의 필력과 영혼 그리고 퓔넘치는 새벽감성 아니겠습니까..,!


작가
독자님께서 재밌게 읽어주셨다면 저야 감지덕지입니다😭




작가
마지막이네요!!


작가
정말정말 댓글이 길었어요ㅠㅠ


작가
보면서 손꾸락 아프시진 않을까 걱정했다는...


작가
정국씨의 속내라....

작가
.. 이 작에서의 정국씨는

작가
조큼 예민하고 까칠한데 속내는 물렁해서 쉽게 망가지는, 유리멘탈... 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러 기를 세우면서 살고싶지도 않아하고요,

작가
역시 과거에 매여서 그렇게 몇년을 산걸 보면 미련하고 자기 감정은 되도록 꾹꾹 묵혀두는 사람이에요.

작가
그런데 그렇다고 이타적이진 않아서 조금 이기적인 면도 있고.. 자존감이 약합니다. 오히려 여주가 더 세요.


작가
그런 그가 여주를 만났어요. ...뭐라도 하고싶었겠죠. 정말 1차원적으로 인간 윤여주가 좋았고, 그걸 표현하고 싶어했어요.

작가
어느정도 숨기면서도 절대 그만두지 않았고

작가
종국에는 여주에게도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싶은게 아니였을까요..? 자기 감정이 그녀와 같다는 인정.


작가
자신이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부부라는 이름하에 사는건 정신적으로 부담이 컸을거에요. 그게 더욱 여주라는 인물을 못 잊은 이유가 되었고,

작가
그렇게 기적적으로 만난 그녀는 역시 예뻤고, 계속 알고싶고, 아니, 그때에는 그녀가 그의 구원자라고 느껴졌겠죠. 정국은 여주랑 있을때서야 정말 자신이 된것같았으니까.


작가
그 마음과 좋아하는 마음을 못 버렸더니 상황은 이지경이 되었고, 섣부른 스킨십은 죄책감만 쌓이게 했고

작가
그렇게 다시 사랑했다가, 표현했다가, 썩혔다가 후회하는게 이 캐릭터입니다. ㅠㅠ


작가
여하튼 자기 사랑을 인정받고 싶었다. 위로받고, 좀 기대었으면 좋겠다 라는 그 감정이 여주를 만나 걷잡을 수 없는 사랑..? 이 된것같습니다..!



작가
후..하...! 끝났네요...

작가
제가 이렇게나마 달아드린 답이 여러분들의 질문을 딱 시원하게 풀어드리지 못했을수도 있어요.

작가
...혹여 그러했다면 이번 화 댓글에 꼭 남겨주세요ㅠㅜ


작가
2021년 들어와서 팬픽 6000자 넘긴건 처음인것같아요ㅋㅋㅋ

작가
정말정말 긴 글 같이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가
그럼 작가는 곧..! 다음 이야기를 들고 올게요. 얘내 마지막까지 같이 해야죠!!! 헿


작가
다시한번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가
손팅부탁드려요🤭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