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찬 지배인과 호텔귀신단 [빅톤 앤 호텔]
# 27회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



01:00 PM

한승우 객실손님
으악 😱


처녀귀신
너 때문에 내가! 죽어~ 한승우!


한승우 객실손님
으아악~ 살려줘~ 제발~

# 1주일 전, 이런의 방



왕이런 객실손님
와~ 향수선물 마음에 들어요! 고마워요~ 💕


한승우 객실손님
향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샀는데 맘에 들어서 다행이네. ㅎ


왕이런 객실손님
지금 뿌려 봐도 되죠? ㅎ


한승우 객실손님
그럼~


왕이런 객실손님
# 칙칙~ 으윽.. 손이 왜 이러지?


한승우 객실손님
히힛~ 향수에 신경 독이 있어서 그래! 서서히 독성분이 혈관을 타서 몸이 마비되고, 10분 후 면 사망에 이를 거야!


왕이런 객실손님
오빠! 왜 이런 짓을? 나 사랑한 거 아니었어요?


한승우 객실손님
사랑? 했지! 근데 네가 내 로펌계약을 무산시킨 일이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 그러니까 조용히 사라지는 거야! 히힛~


왕이런 객실손님
오빠! 그 일은 실수였다고 사과했는데 이렇게 까지 하는 건 날 사랑한 게 아니었던 거죠? 흑흑흑 ㅠㅠ


한승우 객실손님
내 앞 길을 가로 막는 자, 그 누구든 관대하게 넘어가지 않거든! 너도 예외일 순 없는 거지! 훗~ 편하게 보내 주는 거니까 고맙게 생각해!


왕이런 객실손님
죽어서도 널 찾아 오겠어! 기다려! 한승우! 으윽~

# 결국, 독이 퍼져 사망하게 된 이런

# 객실복도를 지나던 최지배인은 객실손님의 비명소리를 듣고, 객실 안으로 뛰어 들어 오는 데..


최병찬 지배인
형! 무슨 일 이야? 아니 귀.. 귀신?


한승우 객실손님
병찬아! 나 좀 살려줘! 저 귀신이 날 죽이려고 해!


최병찬 지배인
! 일단 진정해, 형! 귀신님!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 이러는 거죠?


처녀귀신
난 일주일 전 만 해도 중국여배우 왕이런 이었 어요.


최병찬 지배인
아! 어제 만났던 승우형 여친 분 이신데?.. ! ! 산 사람이 아니었던 거 군요!


왕이런 객실손님
죽어도 억울해서 죽지 못하는 내 억울함을 풀 어야기에 이렇게 온 겁니다! 오빠의 로펌에 제 소속사의 노예계약 문제를


왕이런 객실손님
의뢰 했었는데 일이 틀어지게 되었어요. 그 일 이후 승승장구 하던 오빠는 업계에서 뒤 쳐져 결국엔 절 독살하는 극악무도한 일을 꾸 몄 습니다.


최병찬 지배인
승우형을 믿고, 의지 했었는데.. 그래도 죄를 지었으니 응당 죗값을 받고, 반성 하는 일이 고인이 된 분께 조금이나마 사죄하 는 일 일 겁니다.


한승우 객실손님
으흐흑~ ㅠㅠ 그 동안 내가 이룬 모든 것 들이 무너지는 걸 볼 수 없었기에 이렇게 파멸의 길 로 들어 선 것 같아!


한승우 객실손님
늦지 않았다면.. 날 용서해 줄 수 있겠니? 내가 죽을 죄를 지었단 걸 뼈저리게 알았어. 이런아, 미안해!


왕이런 객실손님
용서는 하겠지만, 오빠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저를 잊진 말아 주시길 바래요. 잊혀 지는 건 죽었어도 슬픈 일 이니까..


한승우 객실손님
ㅠㅠ 흐흑~ 이런아..


최병찬 지배인
(과몰입해 코를 풀며) 너무 슬퍼요! 힝~ ㅠㅠ


왕이런 객실손님
최지배인님! 제 억울한 죽음의 사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사과를 받을 준 몰랐는데 도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왕이런 객실손님
이젠 이승의 미련없이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안녕히..


최병찬 지배인
그래요. 미련 두지 말고, 뒤 돌지 말고, 꽃길만 보고 앞으로 나가길 바래요! 잘가요~

# 독살혐의를 인정한 객실손님은 변호사자격 이 상실됐고, 징역형을 선고 받아 반성의 시간 을 보내고 있다. 한 편, 최병찬 지배인은..


최병찬 지배인
승우형의 일은 마음 아프지만, 이런님의 억울 함을 풀게 되 다행이란 점을 위안으로 삼아야 겠어.


아이유 호텔사장
최지배인~ 처녀귀신의 사건을 혼자 해결했다 고 들었어! 몸은 괜찮은 거지?


최병찬 지배인
데헷! ˃̵͈̑ᴗ˂̵͈̑v 저 걱정하신 거에요?


아이유 호텔사장
멀쩡해 보이니 다행이네. 저 세상 애교는 안할 수 없나? ๑•̥﹏•̥๑


최병찬 지배인
아잉~ 그럼 병챠니 삐질꼬얌~ (*ฅ́˘ฅ̀*)💛


아이유 호텔사장
(너무 귀여워서 심장마비 올 것 같잖아~ 으윽~ 심장아퍼! ◕‿ ◕💛) 간지럽다, 간지러워~


한승우 객실손님
[ 에필로그 ] 그 애교는? (둠칫둠칫) 주먹이.. 그냥 탈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