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개떡 박지민

EP.00 :: 너느은, 쿠키- 너느은... 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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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기이, 망개떡 하나랑- 우웅.. 쿠키라앙.. 이케에..헤헤

직원

아... 네. 29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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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웅우아아- 비싸아.. 그래두 난 산다아-!

직원

안녕히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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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엥- 직원분도, 히끅, 수고하세요옹~!

봉지를 달랑달랑 흔들며 비틀거리는 태형의 모습은 누가 봐도 술에 잔뜩 취한 모습이었다.

그리고서는 헤헤- 하며 집으로 빠르게 뛰어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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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도착이요오- 도착입니다아~

해맑게 꺄르르 웃으며 집 비밀번호를 띡띡, 누르곤 용케도 집에 잘 들어 왔다.

그러나 그도 잠시, 신발을 벗자마자 소파로 뛰어 풀썩 뛰어누울 뿐인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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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웅냐.. 좀... 좀만 자구우.. 나중에... 먹어야지이...

자려고 이불을 끌어당긴 순간, 태형은 무언가 잊은듯 벌떡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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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름, 정해줘야, 히끅..! 되는데!

태형은 망개떡과 쿠키를 하나씩 꺼내 탁자에 올려두더니 하나하나 짚으며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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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너느은, 쿠키- 그냥 쿠키이... 그리구우... 너는, 슈키이- 너느은, 정구기- 너능... 아! 망개애-... 또오.. 마지막 너어..느은.... 치미...

치미란 말이 끝나자 마자 태형은 곯아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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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음냥냐.. 치미이, 음냐아-

태형은 아무도 모르게 그대로, 그렇게 깊게 잠들어버렸다.

06:46 AM

짹짹, 다음 날 아침 6시 46분.

화창하게 밝아온 아침에도 태형은 전혀 개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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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우웁, 속쓰려..

어제 잔뜩 먹은 술이 속안에서 대환장 파티를 벌이는건지 아파오는 속에 태형은 집에 뒀던 숙취해소제를 벌컥벌컥 들이마시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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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미쳤지 진짜, 그걸 사와선 왜 이름을 붙혀...

짜증날 정도로 전부 기억나는 태형은 아무도 보지 못한 자신의 행동에 괜시리 얼굴을 붉히며 창피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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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 먹기나 먹자. 쿠키랑 망개떡 사왔으니..어?

어디갔지.., 내 치미! 아까까지 자신의 행동을 타박하던 태형은 어느새 이름으로 부르고 있었다.

치미라고 부르는 그, 망개떡 하나가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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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 내 치미! 29000원 주고 산 쿠키랑 다른 망개떡 하나는 있는데 그건 왜 없지..?!

아, 어제 내가 먹었나..? 아닌데! 방금까진 속에서 대환장 파티를 벌이던 내가 이젠 머리로 갔나보다. 이곳저곳을 뒤져보며 치미의 행방을 묻고있을 그때,

이불이.. 불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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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저거.. 꼬옥... 사람형태인데...

의심 가득한 태형은 주변에 있던 뿅망치 하나를 무기랍시고 휘두르며 이불을 조심스레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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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응.. 밝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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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으아아악-!!

*

*

*

안녕 여러분!

이번에 첫 비주얼 팬픽이라 어려워서 장면 이런것도 모르고ㅋㅋ 하다하다 제 닉넴까지 몰라서 이러고있음요ㅠ

다음 EP.01부터는 장면 이런거 잘 하께오..^^

그럼 모두들 굿나잇, 2시 58분이당ㅋ...

얼른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