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개떡 가게
사장님 오신날


해가 뜨던 오후 오늘도 '망개떡 가게'로 발걸음이 향한다

길을 걷다보니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서 뒤를 돌아보았다

역시 그 지민이라는 남자였다


지민
연주씨!같이가요!!

그 남자는 오른손에 하얀봉투를 들고 있었다

연주
어! 가게안보고 왜여기 계세요??


지민
아~ 가보니 망개떡 재료가 떨어졌더라구요 그래서 알바한테 맞기고 재료 사러 갔죠

연주
알바가 정국씨??


지민
아! 네! 친해지셨나봐요?

연주
네..! 어제 쫌...

순간 어제 정국이 애기해준 말들이 떠오른다

연주
몸은... 괜찮아요??


지민
아 ㅎㅎ 네 괜찮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하며 가다보니 어느새'망게떡 가게' 앞이였다


지민
오늘도 한번 같이 이야기 해봐요!

연주
아.. 네에..네에...

갑자기 지민이라는 남자가 고개를 숙이며 얼굴이 굳는다

그리고는 말한다


지민
연주씨 뒤에가있으세요..

라고 하며 나를 자신의 뒤로 위치하게한다


지민
정국아.. 수고했어.. 가봐..


정국
네에... 사장님..

정국이라는 남자는 그말을 듣자마자 바로 나간다

그리곤 지민이라는 남자가 말한다


지민
형이 여긴 어떻게 알고 왔어...?


????
애들 말듣고... 왔지...


지민
왜온건데... 응??


지민
남준이형이! 왜 여길 오냐고!


지민
형 나모르잖아! 나모른다며!!!

남준이라는 이름을 듣자 어제 정국이 해준말이 기억이 난다


지민
형... 왜 왔어...


남준
사..사..사과하려고..

순간 지민이라는 남자가 화를내는것을 처음본 나는 무서웠는지 밖으로 뛰쳐나간다


지민
여...연주씨..!


지민
형..... 진짜 왜그랬어?용건만 말해 바쁘니까..


남준
니가 그땐 많이 싫고 미웠어...


남준
근데.. 그게다 거짓말인걸 알고 너무 미안해서...


지민
원하는게 뭔데..?


남준
쫌있으면 너네 졸업식인데... 그때 참석 해달라구..


지민
하...! 내가 내발로 자퇴한 학교에 졸업식을 참가해??


지민
난 정국이랑 같이 졸업해도 모자라!


남준
으..응...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까... 여기..

남준이라는 남자는 초대 카드를 지민에게 주곤 떠난다


지민
하...... 아..! 연주씨! 따라가야하는데!!

나는 길을 걷다보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연주
많이.. 힘들었으면서.. 화도 잘 내면서...

뒤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린다


지민
여..연주씨...!

난 그말을 무시하고 그냥 갔다

그러자 지민이라는 남자가 뒤에서 날 안았다


지민
연주씨..? 많이 놀라셨어요..?

지민이라는 남자는 내얼굴을 보며 말했다


지민
울긴 또 왜울어요..? 미안하게...

연주
마니.. 힘들었자나요... 화도나고.. 슬펐으면서.. 왜 말안해줬어요오..?


지민
연주씨... 저는... 제 이야기를 듣고 연주씨가 슬퍼할것 같아서 말을 안했어요...


지민
제가 손님을 관리를 잘못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그말을 들으니 진정되었는지 울음을 그쳤다


지민
집이 어디에요? 대려다 드릴께요!

지민은 연주의 손을 잡으며 말한다


지민
빨리요오! 가게에 아무도 없다구요오!

우리집은 직진만 하면 있는 곳이였다


지민
가깝네요!

난 고개를 끄덕인다


지민
가요!

몇분후 집앞에 도착한다

지민이라는 남자는 손을 놓으며 하얀색 봉투를 준다


지민
이거.. 망개떡이니까! 집에서 먹어요!

지민이라는 남자는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지민
조심히 들어가세요! 손님!

봉투를 열어보니 편지가 있었다


지민
연주씨~ 망개떡 맛있게먹구! 전화 할일 있으면 꼭 전화해요! 전화번호는! 010-XXXX-XXXX 맛있게 먹어요!

순간 웃음이 났다

오늘에 '망개떡 가게'는 많은 일이 있는 하루였다

(비하인드)


지민
편지.. 뭐라고 쓰지..?


지민
음... 일단 이렇게 쓰고..! 아.. 아닌데...


지민
그냥 이거 주자!


지민
연주씨가.... 저기있다!


지민
하아... 연주씨 집이 가깝네...가 문제가 아니고... 가게... 어떻하지...

가게에는 수많이 구겨진 편지지들이 있었다


지민
하아.. 정국이 불러서 같이 치워야지..


정국
월급도 짜게 주면서 시키는건 또 잘시켜요!


지민
정국아.. 형.. 졸업식.. 가야할까..?


정국
맘대로 해요 내 일 아니니깐! 그게 문제가아니고 빨리 치우기나 해요!! 오늘 형집에서 잘꺼에요!!


지민
그러던지...


정국
오예! 형 빨리 치우기나 해요!!


지민
그러고 보니 벌써 고3 졸업이구나... 휴...


정국
(지민을 들며) 빨리 하라구요!!


지민
아.. 알았어! 할께할께 이거 내려줘!!


지민
(속마음으로) 오늘은 집에서 정국이랑 있어야겠다...!


지민
오랜만에 불러야지..


?????
치이.. 이럴때만 부르고..!


지민
미안해..! 낼 학교 여기서 가!


?????
망개떡..


지민
그래 먹어라...


정국
지민이형 빨리와요!


지민
어..! 가게 잘부탁한다!


?????
정국이랑 같이 가기나 하라고ㅡㅡ


지민
어! 간다!


?????
잘가라 망개!

그는 지민이 자퇴하고 난후 항상 챙겨준 유일한 친구 김태형 이였다


태형
내일 학교 지각은 안하겠네 박지민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