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개떡 가게
지민이의 고백



지민
나.. 쫌있으면...

연주
으...응..


지민
주....죽...을수도... 있데....

연주
왜..? 왜에...?????


지민
.......모르겠어... 의사가.. 그래...

연주
왜... 도대체 왜...?


지민
어쩔수가.. 없나보다...

연주
누...누가... 누가...?


지민
다...당연히... 의....사지...


지민
근데... 너.. 오빠 있어...?

연주
으...응...


지민
그럼... 됬어....


지민
이제 그만 나갈깨

연주
입원 한다며...


지민
집에 있으면 괜찮아... 그리고.. 사랑했어.. 연주야... 미안해...

지민이란 남잔 그말을 남기고 병원을 떠났다

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망개떡 가게'에 가보았지만

역시나 그자리엔 지민이 아닌 정국이 있었다

연주
어.. 지민오빠는...


정국
가게 맡기고 갔어... 신경쓰지마래...

연주
그럼 학교는...


정국
자퇴지.. 뭐..

연주
잠시만... 지민씨 안죽은거야..?


정국
죽다니... 뭔소리야 너...

난 황급히 가게를 나와 집으로 향한다

우리집엔.. 내 친오빠가 있다


윤기
지금오냐. 어디다녀왔어?

바로 민윤기 공부는 진짜 못하는데 싸움은 진짜 잘한다

연주
잠시 밖에...


윤기
또 지민이란 남자냐...?

연주
없어진지가 언젠데...


윤기
그런놈은... 만나면 안되... 알겠지..?

연주
뭐야...

연주
오빠가 어떻게 알아...?


윤기
그... 그건...

연주
오빠.. 지민오빠.. 어디있는줄알지...?


윤기
뭔소리야...

연주
알잖아! 어디있는지이!!!


윤기
몰라! 모른다고!


윤기
그딴놈이랑 너랑 떨어뜨려 놓았을 뿐이고! 난 할일을 했어!

연주
하...할일....???


윤기
그래.. 할...이...


윤기
아.. 말했네....

연주
말해..


윤기
난 지민이란 남자를 창고에서 봤어


태형
간다! 우린!


지민
으..응.. 고마워...


호석
야~ 윤기 어떻게 그 10명을 다 쓰러뜨리냐~


태형
대단하다 대단해~~


윤기
근데 애들아...


윤기
박지민이란 놈이랑 연주... 무슨 사이야..?


정국
그 둘이 사귀는데~


석진
걔네 막 오그라들게 뽀뽀두 하고~ 막 알콩 달콩해~~


윤기
..... 나 잠시 그놈쫌 만날수 있을까??


정국
음... 내가 나중에 전화 줄께!


윤기
되도록이면.. 빨리...


정국
응!

그리고 난 지민이란 놈을 만났지


윤기
야.. 니가 박지민이냐..?


지민
네.. 그런데요...


윤기
여주랑 헤어져.. 안그럼 니 여친 미래 보장 못해...


지민
아.. 안되요...!


윤기
그래...? 그럼 나랑 싸워서 이기면... 허락해줄께


지민
당신이 뭔데??


윤기
나 연주 오빠지 뭐긴 뭐야....?


윤기
가자 박지민

그리고 박지민은 졌고 결국은 팔에 피를 흘렸지


윤기
퉤! 이정도론 못지켜 임마...


윤기
그래도 할만 했다... 다신 연주 앞에 나타나지 말고 할말은 오늘 까지~

윤기가 나간다


지민
끄어어어어어ㅓ! 젠장!! 젠장!! 내가... 연주를... 지키지 못했어!! 왜!! 대체 왜!!!!!

연주
말... 걸지마...


윤기
응....?

연주
말.. 걸지마라고...


윤기
알았어...

그로부터 1년후... 나의 졸업식이다

뒤에는 태형오빠 정국이 우리오빠 석진오빠 호석오빠 남준오빠 뿐이였고 지민오빠는... 없었다

졸업식이 끝나자 난 밖으로 나왔다

바깥에는 벚꽃이 활짝 펴있었다

그리고 나혼자 걷다보니 앞에 익숙한 뒷모습이 서있었다

연주
서...설마...